1553일 895일 : 뛰어다니느라 신난 아이들


1553일 895일 : 뛰어다니느라 신난 아이들

2022년 08월 31일 수요일 위험한 어린이집 등원길 투유니들 준비를 시킨 후 둘이 셋트로 맞춰 입힌 다음 밖으로 나섰다. 나가기 전에 애들 신발 꺼내놓고 사이즈가 맞나 체크를 해보았는데 와우 작아진게 많아서 대부분 버려버렸네. 언제 이렇게 큰거지? 같이 손잡고 걸어가는데 갑자기 따님이 오빠손을 뿌리치더니 인도에서 차도로 쌩하니 달려나갔다. 엄마가 바로 잡아서 코너에서 오는 차랑 부딪히지 않았지만! 이런일이 있었다고 어린이집에 인폼을 하니 한번더 교육시켜주신다고 하셨네 하마터면 큰일날뻔했다.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둘다 하는 모습도 똑같다. 정확히는 누가먼저 시작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엄마가 발견했을때에는 텐트 밑으로 발을 넣고는 씨익 웃어주네. 으악 괴물손이다! 꼬깔콘 과자를 하나 들고와 엄마보고 손가락에 하나씩 껴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러고는 "으악 괴물손이다!" 하며 재미있게 놀아보는 아들랑구 하나씩 쏙쏙 빼먹으면서 맛있게 즐겨 보는 아이다. 입술 뾰루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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