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오래된 기억


떠오르는 오래된 기억

안녕하세요 책 읽는 북극여우입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핸드폰을 들이대니 갑자기 고개를 쳐들고 무섭게 노려보네요. 순간 해리포터가 생각나서 '안녕~'하고 인사했어요. 숲속의 은둔자 유혈목이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니 해리포터가 생각나네요. 해리포터 시리즈 전권을 세 번은 읽은 거 같아요. 어찌나 푹 빠졌던지^^ 해리포터가 영화로 처음 만들어져 개봉할 때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밥도 못 먹고 며칠을 누워있었는데, 너무 보고 싶어서 죽을힘을 다해 극장에 갔어요^^ 영화 보고 다시 며칠을 앓아누웠죠.^^ 선인장을 보면 어릴 적 생각이 납니다. 가족들과 여름방학에 구룡포에 계신 할머니 댁에 놀러 갔어요. 할머니 댁에는 대청마루가 있었고, 그 밑에는 문제의 크고 작은 선인장 화분이 햇볕을 쬐며 쫙 진열되어 있었죠. 어린 마음에 그 화분들이 볼 때마다 불안했고, 아찔한 상상까지 했는데 그 상상이 현실로 벌어졌습니다. 바로 어린 동생이 그리로 떨어져 버린 거죠. 아주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어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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