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만두의 기침, 화이트데이)


일기(만두의 기침, 화이트데이)

며칠째, 얼마전부터 내가 육퇴후 하는일을 못하고 있다. 일단 오늘부터 march break이기때문에 낮에는 평소처럼 시간 확보를 할수가 없고...그럼 육퇴후 뿐인데..그마저도 중요하지는 않지만 급한일들을 처리하다가 결국 나에게 남는 시간이 애매할때, 기분이 안좋다. 억울한 기분은 무엇이며...억울할 것도 없는데말이다. "그러면 더 젊었을때 자기계발 많이 하지 그랬어 "라고 속에서 그런 말이 떠오르면 정말 맘이 더 아파지고 창피해진다. 내가 이거이거 하고싶은데 육아하느라 살림하느라 시간이 없다는건 사실 (전부 다까지는 아니더라도) 핑계일 것이다. 내가 지금 느끼는 결핍은 갑자기 요즘에 생긴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내가 잘못된 방향으로 또는 실속을 차리지 못하고 살아온것이 누적되었는데 육아와 살림을 하면서 부터 절대적 시간이 부족해지니 이런것들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시작한 것이다. 이래놓고 남편에게 하소연하고 블로그에는 일기를 쓰며 하소연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가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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