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일기


오랜만에 쓰는 일기

마지막으로 포스팅한것이 언제더라 확인해보니 꼭 2달전이다. 주간일기를 당분간 그만 쓰기로한거지 포스팅을 안하려고 한건 아닌데 한번 안쓰기 시작하면 이렇게 시간이 금방 훅 가버린다. 적어도 새해가 되었을때나 연말에는 일기를 남기고 싶었는데 40대가 되어서도 나는 여전히 시간에 허덕이며 살고있다. 어릴때 40은 불혹의 나이라고 들으며 엄청 성숙한 아저씨 아줌마의 나이인줄로만 알았는데 ....겉모습은 그럴지도 모르지만ㅡㅡ 속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그럼에도 두아이를 키우며 먼땅에서 밥 잘 챙겨먹고 지내고 있으니 쬐꼼 어른이 된거같긴 하다. 요즘 내가 뭐하고 지내나 생각해보면 작년 이맘때와 아주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어서 웃기기까지 하다. 눈....좀 쉬었다와라 이제 여전히 눈을 헤치며 호빵이를 유모차에 태워 만두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있는데 작년과 달라진 점은 작년에는 남편이 이직하기전이라 2주마다 오후/새벽 출근 번갈아가며 하는거라 오후출근인 2주동안은 아침에 데려다줄때는 그래도 좀 수...


#겨울 #캐나다육아 #캐나다일상 #키치너일상 #폭설

원문링크 : 오랜만에 쓰는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