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암사지도 (暗射地圖, 서기원 作)


[감상문] 암사지도 (暗射地圖, 서기원 作)

본 글은 대학 재학때 쓴 독서감상문이다. 무려 1996년 12월 2일, 교양수업으로 들은 '문학의 이해' (이기인 교수) 수업에서 13편의 현대소설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한 것. 군대 막 제대하고 23살 나이로 복학한 2학년 2학기 때였다. PC에 남은 아래아 한글 파일들이 그때의 기억과 생각을 살려낸다. 간간이 연재해 보기로 한다. 소설 '암사지도' (暗射地圖, 서기원 作)는 '모두의 것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라는 명제에 접하게 될 때면 생각나는 작품이다. 소설 ‘암사지도’에 나오는 인물은 김형남과 박상덕, 그리고 최윤주이다. 형남과 상덕은 군에서 알아온 친구사이이며, 제대를 해서는 우연히 만나 상덕 아버지의 첩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 형남은 미대 출신으로, 입에 풀칠을 하기 위해 극장에 내거는 그림을 그리고, 상덕은 법대생 출신으로 일심 중학관에서 교직 생활을 한다. 그리고 윤주인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문제성은 바로 윤주의 존재이다. 윤주 자체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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