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주기(첫눈 오는 날 떠나다 2007.11.21)


말레이시아 이주기(첫눈 오는 날 떠나다 2007.11.21)

2007년 11월 20일 비행기를 탔습니다. 몇 번을 연기하여 20일에서야 비행기를 탄 것입니다. 떠나기 전 날, 첫눈에 내렸습니다.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깊은 밤까지 펑펑 쏟아졌습니다. 거실 유리창을 통해 가로등 아래로 떨어지는 눈송이를 바라보았습니다. 눈은 정말 탐스럽게 내렸습니다. 첫눈인데도 많은 눈이 내렸고 나는 걱정스럽게 바라보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9시 비행기인데, 공항버스 첫차가 5시, 공항까지 가는데 2~3시간이 걸리면 겨우 비행기 시간에 맞출 수 있는데, 행여 눈으로 인해 버스가 지연되면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다행히 눈은 밤 11시를 넘기면서 뜸해졌지만 이미 쌓은 눈은 상당했습니다. 내일의 걱정은 걱정이고 눈이 너무 좋아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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