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감정


아쉬운 감정

오랜만에 서브웨이를 먹기로했다. 나는 샌드위치보다 샐러드를 더 좋아한다. 서브웨이 샐러드가 샌드위치보다 양이 훨씬 많고 배부르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를것이다.(가격도 비싸다) 우리집에서 서브웨이는 내 발걸음으로 정확히 15분으로 앱으로 미리 주문 후 산책삼아 슬슬 걸어가면 정확하게 딱 나와있다. 핸드폰으로 익숙한 위치에 있는 앱을 열었다. 점검이다. 앱 점검을 3일동안 하는곳은 처음봤다. 무조건 먹겠노라 다짐했기에 이 정도는 사소하다. 처음으로 걸어가는 15분이 아깝게 느껴졌다. 사람 참 간사하다. 오랜만에 줄을서서 주문을 하는데 공급망에 문제가 생겨 샐러드 판매가 일시중지 되었다.. 세상에!! 오늘 서브웨이는 나를 두번이나 배신했다. 괜찮다, 나는 서브웨이를 사랑한다. 나의 사랑은 생각보다 강하다. 오랜만에 주문한 샌드위치, 나는 항상 같은 조합만 먹는다. 나의 고정 조합은 이탈리안 BMT에 야채는 오이, 할라피뇨, 피클 빼고 렌치, 마요네즈, 후추를 뿌려먹는다. 쿠키는 항상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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