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2023년 2월 명상 그리고 일기


[마음챙김] 2023년 2월 명상 그리고 일기

2023.02.03. 마음챙김 명상을 시작한 지 3년? 4년 정도 됐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30분가량의 긴 명상을 스스로 했다. 처음에는 5분도 어려웠던 것 같은데, 지금은 더 길게 하는 게 가능하구나. 그리고 여전히 여러 가지 생각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조금 덜 끌려가고, 조금 더 자주 알아차려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추후 참여할 집단상담 장면, 다음번 상담 회기, 지난번 집단 슈퍼비전 같은 것들이 떠올랐다. 대개는 예상하면서 시뮬레이션하는 장면들이다. 그리고 그런 장면들이 떠오른다는 건 내가 치료자로서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도 생각이 든다. 아, 그리고 언뜻 언뜻 명상 일기를 쓰는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고, 뭔가 명확하게 표현하기 어렵지만 TV의 화면조정 시간에 나오는 우글우글한 형상에 희미한 필터가 덧씌워진 것 같은 심상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여기 적기는 어려운 사적인 주제들도 떠올랐다. 이런 생각들은 여전하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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