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이족에게 선교하러 나섰던 안찬호 선교사는 거친 마사이 전사들에게 붙잡혀 추장 앞에 서게 됐습니다. 추장이 무어라고 물었지만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엉겁결에 “예스! 예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몹시 화를 내면서 굉장히 큰 소리로 떠들어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물을 때는 “노! 노!”
라고 했더니 저들이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자기네들끼리 잠깐 얘기를 나누더니 추장이 다시 알 수 없는 말로 무어라 물었습니다.
이번에는 “오케이! 오케이!”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사이 추장과 그 부족들의 표정이 갑자기 환해지면서 안찬호 선교사를 반겨주었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첫 번째 질문 "너 이곳에 들어오면 죽인다. 그래도 들어올 텐가?"
두 번째 질문은 "돌아갈 것인가?" 세 번째 질문은 "그렇다면 마사이 마을에서 우리와 같이 살 것인가?"
였다고 합니다. 이렇듯 거칠고 황당한 시간들 속에서 여러 어려움을 이기고 3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수많은 교회와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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