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붓꽃, 보라색 꽃들이 만들어 낸 자연의 미술품

신비한 사람이 찾아온 봄, 보라색 각시붓꽃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 착한놀부 진달래가 지고 철쭉이 필 무렵이면 숲속의 양지바른 곳에는 보라색의 각시붓꽃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일어나요. 각시붓꽃은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에요. 각시붓꽃의 꽃말은 "신비한 사람", "존경" 이라는데 꽃 이름에서는 수줍은 각시가 연상이 돼요. 나만 그런가? ㅎ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원산지라는데 4~5월이면 우리나라 모든 숲에서 낮은 풀밭이나 바위 부분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어요. 이 꽃은 노란색 또는 흰색 무늬가 있고 분홍색 또는 보라색의 꽃을 피우며 늦봄 또는 초여름에 피어납니다. 각시붓꽃은 높이가 약 15-30cm까지 자라는데 아주 10송이가 채 안되는 군락을 이루면서 자라요. 잎은 좁고 끈 모양이며 식물의 기부에 부채 모양으로 배열되요. 꽃은 잎 위로 솟아오른 크고 가느다란 줄기에 피며 일반적으로 지름이 약 5cm입니다. 백합목의 다른 많은 종과 마찬가지로 각시붗꽃은 정원에서도 조경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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