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편 소설] "작별인사" (김영하) - 인간성에 대한 사유


[한국 장편 소설] "작별인사" (김영하) - 인간성에 대한 사유

"작별인사" 표지 인공지능. 그 중에서도 인간의 지능과 대등한 수준의 강한 인공지능. 이에 대한 인간의 공포, 두려움은 컴퓨터가 발명되고 로봇이 상용화되기 시작하며 계속해서 존재해왔다. 20세기 중후반을 기점으로 무수하게 쏟아져 나왔던 AI 디스토피아물들이 이를 반증하는 듯 하다. 그러던 와중에 2016년 이세돌 대 알파고라는 세기의 매치업에서 알파고가 거둔 완승은 그 두려움이라는 불길에 기름을 부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의 모바일, 전자 기기 위주의 문명이 도래하고, 실제로 인간이 기계에 지적 영역에서 하나씩 밀려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인간들이 막연하게 두려워했던 디스토피아의 모습이 점점 다가오는 듯하다. 환경은 점차 걷잡을 수 없을 수준으로 파괴되고 있고, 그에 함께 기술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빠르게, 끝이 어딘지 모르겠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시간 대 기술의 발전을 함수로 표현하면 아마 지수함수이지 않을까. 컴퓨터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의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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