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90년대생을 알고는 있는건가요?


진짜 90년대생을 알고는 있는건가요?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했다는 책' 이 문구가 너무 기대치를 끌어올린 것일까요? 2020년에 읽었던 책 중에서 단연 최악의 책이었습니다. 뭔가 대단한 이야기를 할 것처럼 시작하지만 요즘 청년들은 공무원 시험에 목을 맨다,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비전 없는 것을 참지 못한다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90년생이 공감할 수 없는 90년대생의 특성을 정당화하기 위해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통계들은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겐 [90년생이 온다]가 저와 비슷한 또래의 90년대생들을 이해하기에 그리 좋은 선택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보단 저희 아버지, 어머니 연배이신 베이비부머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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