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상] 코타츠 개시


[일본/일상] 코타츠 개시

코타츠 생활이 시작되었다 일본생활 10년동안 잘 모르는 전열기구 (게다가 자리까지 차지하는) 를 구입할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 '食べず嫌い(경험해 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싫어하는 것)' 지만, 솔직히 말해 열기를 이불로 가둬서 따뜻하게 하는 것 뿐인데 따뜻하면 얼마나 따뜻하겠어, 싶었고. (저는 뼛속까지 온돌파입니다) 10월 13일자 일본에서, 모로街道 '테이블 이야기' 중 지난 주, 아무 것도 모르고 뚫린 입이라고 되는대로 지껄이며 이유도 없이 코타츠를 폄하하던 내게 꿀밤을 주고 싶은 오늘. 주말은 따뜻했지만 곧 쌀쌀해질 날씨에 대비해, 일요일은 코타츠 이불을 사러 나갔다. 플라워파크에서 너무 진을 뺐는지 좀처럼 일어날 수가 없어 몇번을 눈꺼풀을 들어올렸다 내리다를 반복하다, 최종적으로 눈을 뜬 것은 이미 12시가 다 된 시각이었다. 아직 10월이니 오늘 사지 않아도 괜찮다, 좀 더 자라고, 왼쪽, 또는 오른쪽 귓가에서 속삭이는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고, 마찬가지로 완전방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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