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뼈> (송시우)우리의 불안감을 들춰내다.


<아이의 뼈> (송시우)우리의 불안감을 들춰내다.

정통 추리 소설은 어느 작가의 이야기를 먼저 접하는 것에 따라, 추후 추리 소설을 읽는 방식이 달라진다. 물리나 화학 혹은 어느 기계 장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추리 소설로 시작하는 이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하거나, 모르더라도 대략 전문적(?)으로 유추하려 노력한다. 그러나 사람 간의 관계나 행동에 의한 추리를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로 시작한 이들은 흐름은 따라가되, 문장 하나 에피소드 하나 놓치지 않으려 한다. 어느 스타일로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 이유는, 자주 접해 익숙해진 추리 스타일대로 모든 추리 소설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익숙한 스타일의 추리 소설을 접할 경우,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긴장감이 없어지기도 한다. 물론 양쪽 모두를 소화해내려 하는 이들도 있다. 그래도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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