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종사의 실수일까, 아니면 기체의 결함일까. 이 두 가지에 정비의 실수까지 더해져, F-15K의 추락원인에 대해 논란이 가열중이다. 군의 입장에서는 조종사의 안타까운 죽음도 챙겨야할 부분이지만, 4조원이 넘는 거대 사업 역시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내용을 잠시 내려두고 하루 정도는 이들을 위해 잠시 묵념하며, 기억할 수 있도록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하루종일 이 두 장의 사진때문에 내내 가슴이 미어졌다. 내 조카와 많이 닮은 고 이재욱소령의 4살박이 아들때문이였다. 아는 것일까. 아니면 모르는 것일까. 다시는 이같은 일이 없어야 하겠다라는 원론적인 말은 필요없을 듯 싶다. 고민의 명복은을 빕니다. -아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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