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여전히 유효하고, 권력이다. 그런데 왜 제대로 ‘글’을 못 쓸까.


글쓰기는 여전히 유효하고, 권력이다. 그런데 왜 제대로 ‘글’을 못 쓸까.

영상세대니 어쩌구 해도 모든 것의 마지막은 확실히 글이다.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도 기획 단계에서 글을 쓰고, 의사 전달을 해야 하며, 마지막도 글로 정리를 해야 한다. 글은 그 존재가 만들어지고 나서부터 어찌되었던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서 존재하며 활용된다. 인터넷이 생기고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전달하는 플랫폼이 다양화되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전에는 글을 써서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것 자체가 권력이었다. 신문이나 잡지, 방송 등이 권력을 갖는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 매체와 유통을 같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훈)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을 그려내다 젊은 세대에서 김훈의 소설이 별로 인기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극장가에서도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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