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에서 주최된 달구벌 백일장에서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또다시 문학상의 표절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문학계는 신경숙의 표절 사태를 기점으로 우국 표절 사태, 대산문학상 사태, 전북일보 신춘문예 사태 등 연이어 문학상 심사의 허점이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타자의 소설로 5개가 넘는 문학상을 탄 "손창현" 씨의 이야기로 심사제도 자체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문제가 터진 것이다. 지난 23일 대구문인협회(대구문협)가 주최한 ‘달구벌 백일장 입상 작품집’ 고등부(운문)에 실린 ‘숲의 소녀’를 본 대구문협 한 회원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발매 당시, 1위를 차지했던 국내 가수 유아의 ‘숲의 아이’ 가사를 그대로 작성하거나 일부 수정하는 등 40% 이상의 표절했다는 주장이다. 이는 2018년 백마문화상을 받은 김민정 작가의 단편소설 ‘뿌리’를 표절한 인물이 5개의 문학상을 탔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발생한 일이다. 대구문협 사무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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