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연수가 9년 만에 새로운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출간했다. 이 소설집은 『사월의 미, 칠월의 솔』(2013) 이후 발표되는 것으로 그 사이 그는 2~4년 간격으로 작품을 발표하며 다작 작가로 유명해졌다. 지난 9년 동안 김연수는 내적 및 외적 변화에 따른 충격과 혼란을 겪으며 그 시간을 신중하게 보냈다고 밝혔다.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최근 몇 년간 작가가 단편 작업에 매진한 결과물로, 김연수 작가의 변화된 시간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에서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로 단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간, 즉 우리의 삶을 다르게 해석하고 상상하는 중심축으로 다뤄진다. 1999년의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 예언을 주제로 한 작품, 시간여행을 다룬 『재와 먼지』와 『난주의 바다 앞에서』 등의 다양한 단편 소설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작품을 통해 인물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삶과 시간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나간다. 편집장은 김연수의 이번 작품을 통...
#김연수
원문링크 : 김연수 작가의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출간, 이토록 평범한 미래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