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5 주절주절

처음 키워 본 자스민 후기: 난 얘가 보라색에서 흰색으로 색깔이 빠지는 지 몰랐다. 채송화처럼 보라색 꽃과 하얀색 꽃이 따로따로 피는 줄;; 알고보니 색이 점점 빠지는 거였다. 코로나 백신 맞으시고 잠시 우리집에 머물고 계신 친할머니 왈 그렇게 색이 빠진 꽃이 더 향기롭다고 ㅋㅋㅋㅋ 맡아보니 확실히 향긋했다. 음~향기 냠냠굿 꽃 종류의 식물은 많이 키워봤지만 나무는 처음 키워보는 건데 잘 자라줘서 기쁘다. 이 작은 자스민 나무를 키우고 키우다보면 친할머니네 자스민 나무처럼 엄청 자라있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저렇게 꽃 많이 피면 나중에 말려서 이슬차(=자스민 꽃차) 만들어 먹을 거임 ㅎㅎ 몇 년 후에나 가능할지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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