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같이 읽기 #9.


[죄와 벌] 같이 읽기 #9.

안녕하세요, 노파입니다. <죄와 벌> 아홉 번째 발췌문입니다. <죄와 벌>(1866) 도스토예프스키(45세) 지음 (김연경 역, 민음사 출판 버전) 맙소사, 이 얼마나 병신 같은 짓인가......! 오늘 나는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고 얼마나 많은 비열한 짓을 저질렀는가! 아까도 저 추잡하기 짝이 없는 일리야 페트로비치 앞에서 얼마나 치사하게 알랑방귀를 끼고 병신춤을 추었던가! 하긴 이것도 허튼수작이다! 그놈들 모두에게 침을 뱉어주자, 내가 알랑방귀를 끼고 병신춤을 추었다는 사실도 퉤퉤! 정말 이건 아니다! 이건 정말 아니란 말이다......! 노파를 살해해놓고 사교적으로 행동한 자신이 혐오스러운 라스콜니코프 (p. 200) 지금 어딘가 깊은 곳,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저 아래쪽 발밑 어딘가에서 지나가 버린 옛날의 모든 거이, 옛날의 상념들, 옛날의 과제들, 옛날의 주제들, 옛날의 인상들, 그리고 그 모든 파노라마와 그 자신과 모든 거, 모든 것이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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