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서울로 올라온 후 처음으로 일요일에 약속이라는 것이 생겼다.


#21. 서울로 올라온 후 처음으로 일요일에 약속이라는 것이 생겼다.

고향을 떠나 서울이라는 곳에 온 이후 처음으로 일요일에 약속이라는 것이 생겼다. 나는 몇 개 되지도 않은 옷들을 꺼내 1시간째 이렇게 저렇게 입고 벗고를 반복하고 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옷이라도 살걸. 아니 어제라도 퇴근길에 옷을 사가지고 왔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돈을 아낀다고 옷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다 보니 출퇴근하며 입는 옷과 일할 때 입는 옷밖에 없어 순간 짜증이 밀려왔다. 또 신발은 어떤가. 구두 하나로 1년 가까이 신고 있는데, 이것 참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월요일에 그녀는 30분이 넘게 나를 그곳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렸다고 했다. 그저 그날 아무런 이유 없이 기다리고, 만나고 싶었단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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