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교수님, 원장님 호칭... 불편하지 않으세요?


병·의원 교수님, 원장님 호칭... 불편하지 않으세요?

얼마 전 작년에 심장 스탠트 수술하신 아버지를 모시고 정기 검진 차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방문했다. 대기환자가 많아 1시간 여를 기다린 후에 담당 교수님의 진료를 받았다. 몇몇 수치가 조금 높은 편이나, 대체로 양호하다면서 6개월 후에 다시 진료일을 잡아 주신다. 이처럼 정신없이 많은 환자들로 꽉 찬 병원이지만, 요즘 병원은 참 친절하고 체계적이다. 그런데... 병원 갈 때마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지칭이다. 내가 내 돈 내고도 제대로 대접 못 받는 곳이 병원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돈을 지불했으니 그에 따른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불만 사항을 토로했다가는 진료나 수술을 제대로 해주지 않거나, 불이익을 줄까 봐 그렇지 않을까? 그런 어려운(?) 병원이다 보니 스스로를 높여 놓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역시나 이 병원도 그랬다. 'ㅇㅇㅇ 교수님 진료 안내입니다.' '내과 ㅇㅇㅇ 원장님 학회로 인한 휴진'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이번에 본 진료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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