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나도 11퍼센트만 때릴게요!!


그러면 나도 11퍼센트만 때릴게요!!

베트남 주 호치민 총영사관에서 경찰영사로 근무하면서 폭행 피해자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이있다. "그러면 저도 11프로만 때릴게요." 2015년 8월 파견 나갔을 때, 처음 접한 사건사고가 한국인 폭행 피해사건이었다. 여행객이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 호찌민 여행자 거리라고 불리는 브이비엔(Bùi Viện)의 한 술집에서 얼굴을 폭행당해 5센티미터 정도가 찢어져서 관할 공안지구대에 와 있는데, 공안이 사건 처리는 안 해주고 속된 말로 실실 쪼개기만 하고 있다는 거다. 베트남 공안이 한국인을 무시하는 게 아닌가 싶어 팜응라오(Phạm Ngũ Lão) 공안지구대를 찾아갔다. 지구대장을 만나 새로 부임한 경찰영사라고 소개하고 사건 진행사항을 물었다. 한국에는 없는 독특한 법 조항을 이야기하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를 했다. 신체 상해가 11퍼센트에 해당하지 않는 범죄이기 때문에 우리의 경범죄 같은 사안으로 피의자를 검거한다 하더라도 200만 동(한화 10만 원 상당) 정도의 행정벌금(과태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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