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유치장에서도 담배 피울 수 있는 신박한 방법


<슬기로운 감빵생활> 유치장에서도 담배 피울 수 있는 신박한 방법

2007년 5월 어느 날. 서울방배경찰서 강력팀 당직 근무 중... 주차된 차량에 벽돌을 집어던져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훔친 용의자로 20대 중반의 A가 검거되어 왔다. 목격자들의 진술, 피해품, 동종 전과로 보아 범인임에 틀림없었다. 끽연권(?)을 위해 틈틈이 담배를 요구하는 A에게 담배도 권하면서 최대한 인권을 보장하며 신문을 마치고 구속영장 신청을 위해 유치장에 입감하였다. 다음 날 오전 A가 팀장인 나를 급하게 찾는다는 유치인 보호관의 연락이 왔다. 순간 여러 생각이 떠올랐다. 간혹 있는 다른 범죄를 제보하기 위해 찾는 걸까 아니면 담당 형사한테는 말하지 못할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유치장에 들어갔다. A가 있는 감방으로 가서 창살 너머로 대면을 했다. 무슨 일이죠? A씨?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궁금했던 나는 A의 대답에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씨익~ 웃으며 한 그 친구의 대답은... 담배 좀 피우게 해 주세요~ 그렇다. 수많은 전과가 있어 유치장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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