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27층에서 몸을 던지다 - 도피성 자살


여중생... 27층에서 몸을 던지다 - 도피성 자살

추락의 충격 “팀장님! 변사입니다.” 오늘 당직도 시체 한구를 또 봐야 하는 모양이다. 2009년 6월 중순 비가 추적추적 오는 오후였다. 담당 형사, 그리고 과학수사팀 형사들과 함께 현장으로 향했다. 변사 현장은 아파트 출입문 입구... 수많은 변사 현장을 봐왔던 터라 덤덤하게 아파트 출입문 입구로 향하였는데, 입구 지붕 쪽에서 충격으로 떨어져 내린 벽돌들 사이로 이상하게도 시체를 덮어 놓은 이불이 두 곳으로 나뉘어 있었다. 순간... 설마 절단(?)이라는 불길한 예감을 가지고... 현장에 가까이 다가서자, 여기저기 추락의 충격으로 튕겨져 나온 살점들이 있었고, 현관 입구에서 좀 더 떨어진 이불을 젖히자 아니나 다를까, 상반신밖에 없었다. 아니길 바랬지만, 그랬었다. 추락하면서 현관 지붕 쪽에 허리를 부딪히면서 허리가 분리가 된 것이었다. 잠시 심호흡을 하고, 엎어졌던 상반신을 젖히니 앳된 여학생이었다. 통상 추락사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무거운 머리가 먼저 떨어지기 때문에 두개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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