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왔다가 죽지도 않고 돌아온. 샤또 데스미라이 2013, Chateau Desmirail


작년에 왔다가 죽지도 않고 돌아온. 샤또 데스미라이 2013, Chateau Desmirail

샤또 데스미라이 2013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아직도 절찬리 판매 중이다. 5만 4천원 쯤이었던 것으로 기억 요즘 발길이 뜸했기에 한 번 들러봤으나 단조로운 리스트에 실망하며 데스미라이를 또 집었다. 용인 지역 트레이더스에서는 큰 기대하기 힘든 듯하다. 망빈인 13빈이기 때문에 당장 뽕따 해버리기에는 무리가 없다. 아니 오히려 좋다. <샤또 데스미라이 시음기> 눈 : null 코 : 검은 과실향이 대부분인 와중에 산딸기의 향이 느껴진다. 삼나무의 산뜻함 이후 카카오와 훈연한 오크향, 석회질, 가죽, 곰팡이의 향이 느껴졌다. 작년에 비해 향의 조합이 더 다양해지고 알차다. 입 : 카시스 등의 과실향, 산미 중간, 민트, 훈연한 오크의 맛 뒤에는 쌉싸름함이 느껴진다. 타닌은 모나지 않고 둥글한 느낌. 미네랄리티도 느껴진다. 전체적인 텍스쳐는 벨벳같이 부드럽다. 작년에는 향과 맛이 많이 따로 노는 느낌이어서 그 차이에 따른 실망감이 컸다. 하지만 지금은 그 괴리감이 없다. 보틀 컨디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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