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동대문 시장


흔들리는 동대문 시장

special 잘 나가던 쇼핑몰 지금은? part 1 [르포] 흔들리는 동대문 시장 올 여름 유난히 ‘추웠다’ 동대문 시장이 수상하다 동대문 시장이 수상하다. 올 상반기, 사입을 나갔다가 문을 닫은 거래처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것이다. 그렇다 보니 활기가 예전같지 않다. 트렌드몰의 사입처로 유명한 낮시장인 청평화시장도 그렇고, 원도매로 잘 알려진 동평화시장도 그렇다. 여름 비수기를 끝내는 첫 신호탄인 가을신상품 출시도 반응이 영 시원찮아 시장 상인들의 가슴을 졸이고 있다. 평일 오후 다섯 시, 오간수교에서 출발해 맑은내다리까지 청계천을 따라 걷다 보면 좀 괴괴하단 느낌이 든다. 행인들로 복작거리는 두타 앞을 지나왔다면 그 느낌은 더 클 터. 밤 여덟 시에 시장 문을 여는 동평화시장도 아직 문을 열기에 이른 시간이고, 새벽시장인 청평화시장도 오후 네 시 모두 철시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청계천변으로 문을 열어 놓은 점포들이 몇 군데 눈에 띄기는 하지만, 많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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