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의 죽음을 애도할 수 없다.


박원순의 죽음을 애도할 수 없다.

박원순은 지난 7월 8일 오후 성폭력으로 피소를 당했다. 피소 직후 늦은 밤에 참모들과의 회의를 통해 사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7월 9일 휴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은 채 집을 나섰다가 7월 10일 자정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은 범죄성이 없다고 판단됐는지 사법해부가 이뤄지지 않고, 가족에게 인계되어 장례가 치러졌다. 갑작스런 휴가와 산행, 딸에게 남긴 말과 유서로 발표된 자필 문서 등으로 봤을 때, 사고사나 돌연사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따라서 급격한 심리적 변화에 따른 자살이 사인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을 듯하다. 1. 박원순은 왜 자살했을까? 서울특별시장으로 격무에 시달려 우울증이 생겼다거나, 오랜 가정불화로 우울증이 생겼을 수도 있다. 기타 다른 원인에 따른 정신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자살에 이르는 정신건강상의 문제는 기본적인 전조증상이 발견되기 때문에, 가능성은 몹시 낮아 보인다. 따라서 가장 개연성이 높은 자살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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