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갈등과 백래시


젠더갈등과 백래시

1. 여가부 폐지 주장, 참담하다 최근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여성가족부 폐지 담론에 참담함을 느꼈다. 여성가족부 폐지 시점은요 h21.hani.co.kr 사실 유승민이나 하태경의 주장이 아주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에 이르는 여권 거물급 인사들의 잇단 성추문에 대한 여성가족부의 미온적 태도는 존재의 당위에 몹시 큰 상처를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여성특별위원회가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여성관련 업무를 이관받아 시작한 여성가족부인지라 그 시작인 여성특별위원회를 양성평등위원회로 탈바꿈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은 아주 헛된 것만은 아니다. 어느 정도 분칠을 하자면, 보다 진보적인 주장이라고 억지를 부릴 수도 있을 정도다. 여성가족부가 존재한다고 해도, 각 부처에서 여성관련업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니라서 업무가 중복된다고 개나발을 불고 있기도 하다. 맞는 말이다. 중복되고 있다. 그런데 부처간 업무 중복은 없을 수가 없다. 창업이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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