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부지런히 책을 읽어야겠다


좀 더 부지런히 책을 읽어야겠다

1. 읽지 않은 책들이 자꾸 쌓여간다. 2년전부터 다시 독서열이 붙었다. 아무래도 책을 쓰게 되면서부터인 듯하다. 무언가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내 생각이 더 여물어야 하고, 그 생각을 성숙시키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의 정리된 생각이다. 그를 위해서는 책만한 게 없다. 그렇다 보니 책 욕심만 많아지고, 독서량은 그 욕심을 쫓지 못한다. 그래서 읽지 않은 책들이 자꾸 쌓여간다. 2. 얼마전 지방공기업의 자문위원 면접을 다녀온 회사 대표가 경험담을 늘어놓았는데, 그 대답이 참 명안이었다. "최근 어떤 책을 가장 인상깊게 읽었냐?"는 질문에, "안 그래도 요즘 독서량이 떨어져서 어떻게든 읽어볼 요량으로 책을 쓰고 있다. 책을 쓰다 보니 이것저것 보는 게 많아져서 그런지 딱 인상깊은 책 한 권을 붙들기는 어렵다. 그저 최근 탈고한 내 원고만 생각난다."고 대답했단다. '책을 읽는 사람'으로 평가하려던 면접관들에게 '책 쓰는 사람'임을 어필했던 것이다. 당연히 자문위원에 위촉됐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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