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집_"그냥 그 자체의 빈대떡"


열차집_"그냥 그 자체의 빈대떡"

토요일 오전부터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프리츠한센 150주년 전시: Shaping the Extraordinary 영원한 아름다움》을 관람하고, 정오에는 상설 프로그램인 RTO365의 <재즈살롱284 - 탐색편>에 참여했다. 오후 두 시에는 당주동에 있는 서점 '스타더스트'에서 열리는 북토크 <서점을 여행하는 방법>에 참석했다. 세 시 반쯤엔 신문로1가의 서울역사박물관에 들러, 기획전시실과 기증전시실을 둘러보고 자료실에서 신림동에 관한 조사자료를 들춰보고 나왔다. 대략 7천보 정도의 걸음을 걸었는데, 이렇게 박물관/미술관을 둘러 보게 될 때는 걸음수에 비해 다리에 쌓이는 피로는 더 크게 마련이다. 게다가 점심으로는 호두과자 한 봉지와 커피가 전부였던 터라, 조금은 기름진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반주를 섞었으면 싶었다. 동네로 돌아가서 얼큰한 국물에 소주를 한 잔 할까 했었는데, 갑작스레 허기가 몰려왔다. 무교동북어국집에서 북엇국에 청하 한 병이면 좋을 듯 싶어 발걸음을 옮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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