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봄 창경궁: 옥천교에 매화 먼저 왔구나


2024년 봄 창경궁: 옥천교에 매화 먼저 왔구나

작년은 정말 이례적인 날씨를 보여주었습니다. 극단적인 예가 바로 창경궁 옥천교였다고 할 수 있겠죠. 보통 봄꽃은 매화가 피고 나서 살구꽃이 피고, 매화가 지면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살구꽃이 질 때쯤이면 앵두꽃이나 자두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순차적으로 왔다 가는 봄꽃 나무들이 이곳 창경궁 영천교에 죄다 모여 있는데요, 작년에는 이곳에 모든 꽃들이 함께 피어났었던 거죠. 2023년 봄 창경궁 : 꽃은 만발하고 녹음을 드리우기 시작했다. 내게 있어 봄꽃소식이 들려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이곳 창경궁이다. 우선 다양한 수종을 만날 수 있... blog.naver.com 올해도 어김없이 3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창경궁도 별 수 없었습니다. 그저 매화만 홀로 피었습니다. 옥천교 위에서 한 커플의 대화를 어쩔 수 없이 엿듣게 됐었는데요, 남자가 여자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더군요. "원래 여기는 꽃이 죄다 함께 펴서 되게 예쁘다~" 저 혼자 속으로 남자에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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