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하이브 사태: 경영권 탈취가 가능하긴 한가?


어도어-하이브 사태: 경영권 탈취가 가능하긴 한가?

나는 뉴진스 노래를 좋아하지만 팬이라 자처할 정도는 아니다. 하이브 주식도 없다. 그래서 하이브와 어도어의 의미없는 언론플레이에 하이브 주가가 하락한다고 해도 내 알 바는 아니다. '양측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거나 말거나, 아무 관심이 없다. 다만, 한 가지 관심이 가는 부분은 있다. "경영권 탈취가 가능한 일인가?"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건 불가능한 일이라서 그렇다. 언론보도의 헤드라인만 읽어 보면, 코스닥 상장사인 어도어의 적대적 M&A를 위한 공시 준비라도 하고 있었다는 줄 알 지경이다. 그런데 그런 게 아니었다. 어도어는 100% 모회사인 하이브의 자산으로 설립된 회사로, 회사에 공이 큰 민희진에게 18%의 지분을 저가에 매각한 상태의 비상장회사였다. 다시 말해서 80:18의 지분구조로 이루어진 비상장회사란 이야기다. 박훈 변호사도 "하이브가 80%의 주식을 가진 비상장 회사에서 경영권 탈취 운운하는 것은 상상으로 생각은 해 볼 수는 있지만 실현불가능한 것"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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