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발자국

어느 해의 겨울은 겨울답지 않다고 했다.그해의 겨울은 초봄 같기도 했고,늦가을 같기도 했다.그래서다가온 이번 겨울이더 춥게 느껴진다.눈이 왔다.이 따뜻한 남쪽에도도로 모퉁이에 쌓일 만큼의뽀드득거리는눈 밟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의하얀 눈이 왔다.아무도 지나지 않아 깨끗한 눈을처음으로 밟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작년엔 오지 않아서 볼 수 없었던 눈을올해엔 내 눈앞에 펼쳐져 있는 눈을쌓인 흔적 그대로인 눈을내가밟고 싶다.떨어져 있을 때도붙어 있을 때도 발자국은 흔적을 남긴다.사람만 발자국을 남기진 않는다.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어느 이름 모를 새 한 마리가나처럼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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