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주방가구 수납장

주방이 좁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신혼집 살림 1년이 되기전에 주방살림이 넘치고 있었다. 지난 겨울 사진이다. 저렇게 저때 이미 빈티지 잔들은 거실 수납장으로 나와있었고 (예쁘니까 잘 보이는데 두고 싶기도 했지만) 이것도 예쁘긴 했었지만. ㅎㅎ 지난 겨울 주방의 모습들. 벌써 옛날같네 ㅎㅎ 주방 살림을 모두 주방에 놓고 싶어지기도 했고, 동선상 식탁에 놓은 전기포트의 사용도가 떨어지면서 무언가 마실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자리를 따로 만들어주고 싶어졌다. (컵이 더 사고 싶어져서는 아님) 그래서 고민끝에 고른 가구. 가구 같이 몸집이 큰 것들은 들일때 고민을 많이 해야하는데 이미 필요성에 대해서는 납득이 된 상태이고 ㅎㅎ 저기 냉장고 옆에 둘 수 있을 만큼 많이 튀어나오지 않으면서. 높이는 너무 높지 않아서 통로를 좁아보이게 하지 않으면서. 전자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게 구멍이 뚫려있는 것. 어느 정도 가릴 수 있는 칸과 예쁜 것들을 보이고 싶은 선반이 같이 있을 것. 이런 조건들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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