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선택과 유전


인간의 선택과 유전

요즘.. 인간의 선택과 유전 오리이빨 2016. 1. 8. 0:15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1.

케일럽이 말했다. "전 영리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제 조상들이 영리하도록 개조되었기 때문에, 그 후손인 저는 제대로 누군가를 연민할 수 없다는 거죠? 나를 비롯한 유전적으로 손상된 다른 모든 사람들은 손상된 유전자에 제한을 받는데, 다이버전트는 아니고요."

케일럽의 배신이 그걸로 설명이 될까? 손상된 유전자로?

케일럽이 고칠 수도 없고, 통제할 수도 없는 병처럼? 그건 옳지 않은 느낌이었다.

아마르가 말했다. "유전자가 전부는 아니야.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손상된 사람들이라 해도 선택을 하지. 중요한 건 그거다."

나는 다이버전트가 아니라 에러다이트로 타고났던 아버지를 생각했다. 영리할 수 밖에 없었는데도 애브니게이션(남을 돕기 위해 자기 희생을 강조하는 분파)을 선택하고, 자기 본성과 평생에 걸친 싸움을 벌이고, 마침내는 그 싸움을 완수했던 남자를.

내가 그랬듯이 자기 자신과 전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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