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상승 원인과 결과 그리고 개인적인 대응전략

원달러 환율이 하늘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내가 리먼사태가 한창이던 08~09년에 인도행 비행기를 끊었었는데, 그 때 환율 급등으로 매일매일 비행기값이 치솟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이후 최고치다. 5일 11시 경에는 1,375원을 찍기도 했다. 얼마나 심각하게 오른 상황이냐면, 달러 인덱스가 거의 110으로, 20년 3개월만에 최고치다. (2020년 3월이 아니라, 20년 3개월이다.) 중국 위안화도 7위안에 근접했다. 코로나 이후 최고치다. 이에 중국 인민은행 외화 지급준비율을 2%p 인하했다. (8%->6%), 이는 올 4월 이후 두번째 인하인데, 은행이 들고 있는 달러를 시중에 풀면 위안화 급락을 방어할 수 있다. 한국도 금융회사의 외화 유동성을 긴급 점검했다. 또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금융, 외환시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 안정에 만전을 가하겠다”며 구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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