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8일차> 어그로 하나 없는 그냥 내적인 글


<Re: 8일차> 어그로 하나 없는 그냥 내적인 글

내 별칭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말루아', '타케테' 위 단어 '말루아'는 여유롭고 부드러운 느낌은 준다. '타케테'는 각지고 날카로운 느낌이 든다. 각 단어의 의미는 모른다. 그러나 각 단어의 발음 차이가 있는 것만으로도 느낌이 달라진다. 내 별칭은 어떤가. '초비', 뭔가 귀엽고 깜찍하고 뽀짝 하다. 어린이 브랜드에 어울릴 것 같은 단어다. 과연 이 별칭이 내 브랜드에 어울릴까? 웹 개발, 책, 글쓰기에 어울리는 단어 느낌인가?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아닌 것 같다. 바꿔야 할 것 같다. 사실 내가 별칭을 정하는 과정은 처음부터 잘못되어 있었다. '초보의 비행'의 줄임말을 '초비'로 한 것이 아니라, '초비'를 '초보의 비행'으로 늘린 것이다. 그래서 어색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유를 말하려면 배경을 조금 설명해야 할 텐데,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말하면 내 군대에서의 별명이 '초비'이기 때문이다. 그냥 첫날에 선임이 그렇게 부른 거라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딱히 떠오르는 별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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