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과 투자는 헌신을 부른다 (개정판) | 레이커즈


역경과 투자는 헌신을 부른다 (개정판) | 레이커즈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뭐든 다하게 되는 걸까요? 아닙니다. 틀렸습니다. 좋아한다고 다하는 것이 아닙니다. 같이 역경을 겪었기에 서로 기댈 수 있었기에 같이 하는 것일 뿐입니다. 분명, 오래 산 부부들 중 한쪽의 병수발을 하거나 돈을 벌어오고 공부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은 있습니다. 역경의 시간이 만든 정, 헌신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당연히 연애 장면에서는 흔히 보이는 일이 결코 아니며 이런 헌신을 해주지 않는다고 거짓 사랑은 결코 아닙니다. 헌신은 열정이 식고 친밀감도 무뎌질 때 차근차근 생기는 것이고 두 커플이 힘든 일을 함깨 해결하면서 생기는 동지애적 사랑에 의해 형성되는 것 입니다. 끌림은 연애 초반의 문제이고 연애 중반 후반까지 작용하긴 하나 끌림만으로는 헌신할 수 없습니다. 헌신은 깊은 사랑이 아니라 긴 사랑의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열정기에 헌신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인간은 그리 쉽게 헌신하지 않으며 헌신엔 조건이 붙습니다. 헌신할 수 없는 단계에서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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