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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 검사 [내부링크]

심심한 걸 못 참는 나는 한가하게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흥미로운 곳을 발견했는데, 바로 인스티즈 ADHD 게시판이다. 심심해서 한 번 쓰윽 게시판을 내려보는데, 이때 든 생각: “이거 완전 나 아니야..?” 게시물들을 보면 볼수록 처음에는 흥미롭게 보던 게시물들이 점점 “난가..?”라는 생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무위키 등을 뒤적뒤적한 결과 나한테 꽤 많은 성인 ADHD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 물건을 매우 잘 잃어버린다. 물건 중에서도 특히 카드를 잘 잃어버리는데, 카드 잘 잃어버리기는 고3 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때, 1년 동안 내 카드와 엄마 카드를 10번은 잃어버린 것 같다. 심지어 마지막으로 잃어버린 카드는 엄마한테 혼날까 봐 6평, 9평, 수능 셋 중 하나를 잘 보면 엄마한테 말하려고 했는데, 결국 잘 본 게 어느 하나도 없어서 결국 잃어버렸다고 말하지도 못했다. 작년에도 꽤 많이 카드를 잃어버렸는데 한 6번은 잃어버린 것 같다. 하

해군 통신병 차가운 합격 [내부링크]

내가 가장 싫어하는 국가 기관이 있다. 그것은 바로.. 병무청이다. 주사 맞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얘네 때문에 신검에서 주사 안 맞으려고 하다가 (본능적으로 주사를 보면 팔이 뒤로 간다..) 진짜 감옥 갈 뻔한 것 같다. 그래도 그곳 의느님이 스윗하게 피를 뽑아주셔서 다행히 감옥에 가지는 않았다. 전쟁 중인 나라의 아들로 태어난 이상 어차피 군대는 가야 하니깐, 작년 9월에 KATUSA를 지원했는데, 결과는 (ㄷㄱㄷㄱㄷㄱㄷㄱ) 뜨거운 합격이었다. (대충 불합격) 내가 뭐 이딴 거에도 불합격을 받아야 하나 했는데, 어차피 뺑뺑이고 내가 지원한 월의 경쟁률이 7 대 1 정도 됐으니,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2학년 1학기 끝나고 군대를 가긴 해야 할 것 같아서 7월 모집병으로 육해공군을 모두 동시에 지원했다. 이것도 경쟁이 있는데, 학력, 전공, 토익 등등으로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또, 누구 머리에서 나온 정책인 지는 모르겠지만, 두 자녀 이상은 가산점 2점, 세 자녀 이상은 가산점

개안 (스마일 라식) [내부링크]

겨울 방학에 스마일 라식을 했다. 지금으로부터 너무 예전이라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결과부터 말하자면.. 온 세상이 선명하다. 사스케의 만화경 사륜안 처음 스마일 라식을 받기로 결정했을 때, 내가 느낀 점은 인터넷에 절대적으로 스마일 라식 병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 후기에는 병원이나 의사 이름을 초성으로 쓴다. 예를 들어, 정우혁 의원이 있으면, ㅈㅇㅎ 의원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를 조금 알아보니깐, 인터넷에 병원 후기를 작성하면 의료법에 접촉될 수 있는데, 이때 해당 병원한테 우호적인 후기를 작성하면 경쟁사가, 비우호적으로 작성하면 해당 병원이 그 글을 신고하기 때문인 것 같다. 다음 링크는 한국에서 스마일 라식을 진행하는 병원 리스트이다. 이 페이지에서 초성이 어떤 병원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다. https://www.zeiss.co.kr/meditec-patient/laser-eye-surgery/tips-tools/clinic-finder.html

엄마 회사 썰 [내부링크]

울 엄마는 내가 자신처럼 전문직이 되기를 바란다. 왠지 엄마는 가끔 나한테 동기 부여인지 강요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전문직이 되고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하고는 한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오늘의 블로그 주제이다. 엄마는 제약 회사 약사인데, 엄마가 다니는 회사에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 이야기는 엄마 회사의 한 여자 회계사와 존잘 유학남에 관한 이야기이다. 엄마의 회사 파이낸스 부서에 한 여자 회계사가 있었다. 그런데 그분이 심각하게 못생기고 촌스럽게 생겼다고 한다. 얼마나 촌스럽게 생겼냐면 가끔 회사 입구에서 security가 그분을 종종 잡상인으로 오해할 정도였다. (모두 엄마가 사용한 표현이다.) 하루는 회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사(엄마는 그냥 “리전(region)”이라고 부른다.)가 위치한 싱가폴에서 존잘 유학남이 한국 지사로 발령을 받았다. 키도 커서 회사의 여자 직원들은 그 분이 지나가면 한 번씩 고개를 돌릴 정도로 회사의 인기남이었다고 한다.

대학교 술집에서 월드컵 응원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장미꽃 여러분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재밌게 보고 계시나요?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어제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경기가 있었어요. 이 경기 직전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이웃 국가인 일본이 독일을 무려 역전승했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던 상황이었어요. 저는 대학교 학회원들끼리 학교 앞에 있는 술집에서 월드컵을 보기로 했어요. 잠깐 과거 이야기를 해볼게요. 여러분 혹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전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한국이 무려 16강에 올라갈 기회가 주어졌는데, 당시에 상대가 우루과이였어요. 이때 제가 만 9살이었는데, 가족이랑 올림픽 공원으로 거리 응원을 간 적이 있어요. 이때 비가 와서 비닐 우비를 입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날을 기록한 블로그 글이 있네요. 월드컵 응원. 올림픽 공원으로 대~한민국! 월드컵 응원전 http://blog.naver.com/srhsrh92 6월 23일, 대한민국 16강 진출 새벽 3시..

백신과 시민의 자유 [내부링크]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제 생각을 얘기해 볼게요. 그전에 앞서, 코로나 백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최근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 하나를 소개하고 싶어요. 2023년 11월 18일 오전 광저우시에서 20대 여성 2명이 방역요원 대여섯 명과 충돌했고 그 과정에서 방역요원들이 두 여성의 손과 발을 케이블 타이로 묶고 이들에게 무릎을 꿇렸다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570903?sid=104 저만 이 사진을 보고 디스토피아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느낀 건가요? 저는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입니다. 하지만 제가 음모론자는 아니에요. 제가 백신을 맞지 않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저는 주사 맞는 걸 병적으로 싫어해요. 고모의 말에 따르면, 제가 어릴 때는 주사를 꽤나 잘 맞았다고 해요. 고모가 제 팔에 주사를 넣을 때도 그냥 웃으면서 맞았다고 하네요. 지금은 아니에요. 작년에 제가 고모네 집에 있었을 때, 무려 코로나 백신도 맞지 않을 저에게

수능 2 [내부링크]

경희대에서 저는 학교 수업을 전부 비대면으로 들었어요. 심지어 학점도 12학점 밖에 신청하지 않아서 작년 학기 초에 너무 심심했어요. 그래서 책도 읽고 친구들 만나서 피시방도 갔는데 그래도 심심하더라고요. 수능이 끝나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뭔가 인생의 목표가 사라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심저어 이 때가 코로나의 한복판에 있어떤 시기라서 딱히 놀 수 있는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었어요. 그렇게 심심함을 느끼던 중, 평가원이 만드는 모의고사인 2022년 6월 모의고사를 6월에 풀어봤어요. 근데 뭔가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반수를 하기로. 반수를 하기로 결심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2학기 휴학 신청이였어요. 제가 목표로 한 곳은 이제 와서 말하기 좀 부끄럽지만 무려.. 의대(!)였어요. 그런데 저는 고3 때 수능은 수학 나형과 사탐으로 봤잖아요? 하지만 올해는 목표가 목표였던만큼 이과 수능을 치루어야 했기에 수학은 미적과 기하 중 하나, 과탐은 물화생지 중

첫 알바 월급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어린 왕자가 돌아왔어요! 지구에서 갓생 사느라 소행성을 방문할 시간이 잘 없네요. 제가 저번달에 인생 처음으로 알바를 시작해 보았는데, 저번달에 일한 것에 대한 월급을 받았어요. 주말에만 알바하는 거치고 꽤 많이 받았죠? 그래서 제가 이 금액으로 뭘 할지 고민해 봤어요. 사고 싶은 건 많긴 한데 첫 알바비를 그렇게 탕진해버리는 건 뭔가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봤는데, 한 10만 원 정도를 기부하는 게 나름 의미 있는 지출이 될 것 같아서 유니세프에 기부했어요. 사실 전쟁 났을 때부터 어떻게든 그쪽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는데 제가 번 돈으로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제가 어떤 알바를 하는 지는 이 알바를 그만 둘 때, (언제 그만 둘지는 모르겠지만) 소행성에 포스팅할 예정이예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알바비 #유니세프 #전쟁 #기부

수능 1 [내부링크]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2023 수능이 3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Holy $hit!) 제가 볼 수능도 아닌데, 괜히 제가 다 떨리고 긴장되고 설레네요. (변태 아니에요.) 그럴 만도 한 게 저는 수능을 2 번이나 본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수능을 2 번을 봤던 건에 대해서 포스팅해 볼 거예요. 우선 수능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제가 어쩌다가 정시 파이터가 되었는지부터 이야기해 드릴게요. 그건 아마도 제가 보인 고등학교라는 학교에 입학한 순간부터 선결정되어 있던 것 같아요. 보인고는 송파구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a.k.a. 자사고에요. 그래서 그런지 송파에서 특목고에 가지 않았던 친구들 중에서 공부로 날고 기는 친구들이 모두 보인고로 왔습니다. 저도 중학교에선 나름 공부 좀 치던 친구였는데, 이곳에 오니깐 정말로 공부로 넘지 못할 벽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학년이 지날수록 심해지더라고요. 기억나는 대로 제 내신 평균을 알려드릴게요. 1학년 1학기:

시험 기간 대학생의 일상 [내부링크]

장미꽃 님들, 안녕하세요! 지금 대학생들은 시험 준비가 한창이에요. 저도 예외가 아니죠. 그래서 오늘은 장미꽃 여러분께 시험 기간을 맞은 제 일상을 공유하려고 해요. 저는 이날 10시에 스페인어 수업이 있었어요. 그래서 7시 40분에 일어났습니다. 수업에 늦지 않으려면 아무리 적어도 8시 50분에는 집에서 나와야 해요. 왜냐하면 저는 불쌍한 통학러이기 때문이에요. 교통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제 집에서 제 학교까지는 약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려요. 이날은 8시 40분 쯤에 집을 나왔어요. 남자들은 왜 엘리베이터 거울만 보면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걸까요? 저도 모르겠어요. 시립대는 학교 전체가 한적한 공원 같아요. 스페인어 수업을 듣고 친구들이랑 샤브샤브를 먹었습니다. 사진을 찍었는데 안 예쁘게 나와서 첨부하진 않았어요. 오늘 원래 1시부터는 원가 회계 수업이 있는데, 교수님의 사정으로 수업이 취소됐어요. 그래서 샤부샤부를 먹고 저는 중앙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블로그 세계관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블로그의 세계관을 알려드릴 거예요. (0) 가장 기본적인 새계관은 1943년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발표한 어린 왕자라는 소설이 베이스에요. (1) 우선 이 블로그의 작성자는 어린 왕자입니다. 어리지도 않고 왕자도 아닌 제가 왜 어린 왕자냐고요..? 그건 그냥 제가 어린 왕자라는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린 왕자의 작가가 사망한지 50년이 지났기 때문에 해당 작품의 저작권이 소멸한 상태이기 때문이기도 해요. (2) 어린 왕자가 게시물을 올리는 이 블로그의 이름은 어린 왕자의 고향인 소행성이에요. 물론 원작에서는 소행성의 이름도 나오긴 하지만 (B-612) 외우기 힘드니깐 소행성이라고만 할게요. (3) 이 블로그를 보는 여러분들은 제가 장미꽃이라고 부를 거예요. 그 이유 다음과 같아요. 지구에는 수많은 장미꽃이 있지만 어린 왕자에게는 소중한 장미꽃은 단 하나였어요. 마찬가지로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블로그를 보겠지만 제게 소중한 분들은 저의 소

Let Me Introduce Myself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이 블로그의 작성자를 궁금해할 모든 분들께 제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남겨볼 거예요. 제 이름은 서류상으로는 정우혁, 영어 유치원에 다녔을 때는 Will, 그리고 이 블로그에서는 어린 왕자입니다. 저는 경기도 안양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유치원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살았던 곳은 안양이 아니라 대전이에요. 대전은 제 친가가 있는 곳이고 제 부모님은 서울에서 돈을 버느라 바빴기 때문에 저를 키울 시간이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아주 어릴 때 할머니, 할아버지와 고모, 고모부 손에서 컸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고모와 고모부가 제 두 번째 부모님 같은 분들이에요. 제 부모님은 일주일에 한 번씩 주말마다 서울에서 대전으로 내려왔다고 해요. 그러다가 어느 날은 제가 부모님을 따라서 서울로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대요. 그래서 저는 아주 잠깐 영등포구에 있는 당산동이라는 곳에서 살았고 이후 지금도 제가 살고 있는 송파구 풍납동으로 이사를 갑니다. 그리고 저는 우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