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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행운 영화 영웅 무대인사를 마주함 [내부링크]

2023년 1월 1일 이토록 무덤덤한 새해 첫날이 없었다. 여태 나에게 머물던 습관 같은 마음이 있었다. 한 해가 끝나는 12월 31일의 살짝 슬프고도 쓸쓸하며 애잔한 마음도 없었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1월 1일의 두근거리고도 열정이 타오르는 마음도 없었다. 해가 져서 밤이었고, 해가 떠서 아침이었다. 신년 타종도 물론 안 보고 일찍 잠들었고 해돋이도 기다리지 않았으며 오전 8시쯤 다소 개운하게 일어났다. 전날 온 몇 개의 새해 인사 카톡에 '기운찬 에너지'는 카톡으로만 답했을 뿐이다. 이 같은 새해의 마음은 나에겐 처음이어서 생소하기만 했고 왜 이렇지? 의문을 품었지만 이 또한 흘러가는 대로 지내보자는 마음이었다. 우울도 아니었고 실의도 아니었다. 희한한 일이지만 이번 해는 나라에서 나이를 안 먹게 해준다는데 그래도 해가 넘어가서 나이에서 오는 타성인가 보다 했다. 그러다가 누군가와의 약속이 아닌 예정에 없던 홀로 영화를 당장 볼 수 있는 시간대로 보고 싶었다. 영화는 영웅, 올

봄리스 봄맞이 인테리어 소품 25cm 리스 [내부링크]

노랑 꽃 조화 리스 봄 인테리어 소품 현관문 꾸미기 38,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리스를 제외한 소품들은 연출된 것으로 구성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어느새 봄이 불쑥 찾아왔다. 잊지 않고 찾아와 주었다. 만연한 봄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에요. 봄과 어울리는 꽃으로 가득 꾸민 봄리스 입니다. 찔레장미, 미니장미, 수국, 버터플라이 등 다양한 꽃으로 설레는 이 봄처럼 화사하게 리스에 담았어요. 포인트 꽃의 색상에 따라 옵션 선택해 주세요. 옵션 1. 블루 포인트 옵션 2. 주황 포인트 사이즈 : 가로 35cm, 세로 30cm 리스 틀 : 25cm 실크 플라워 원산지 : 중국 본 상품 제작 : 국내 사이즈는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리스틀 사이즈는 고정 사이즈입니다. 봄꽃 가득 엮은 리스로 벽이나 현관문을 꾸며보세요. 봄날의 행운이 깃들길 바라며. 궁금할 땐 네이버 톡톡하세요! 최고급 실크 플라워로 주문과 동시에 재료 사입하여 소량 제작하는 1인 공방이므로 구매 전 꼭

레터링 리스 요가원 명상센터 심리상담센터 개업선물 발리 인테리어 소품 [내부링크]

핸드메이드 발리소품 레터링리스 골드링리스 40,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발리의 짜낭사리에서 받은 느낌 그대로 레터링 리스를 제작했어요. 종류는 2가지 마인드풀, 나마스테 입니다. Mindful(마인드 풀) 마음챙김 '이 순간에 머무르기' Namaste(마인드 풀) '나의 내면이 당신의 내면에 사랑, 마음 담아 인사합니다.' 발리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벽, 문 앞을 장식해 보세요. 요가나 마음관리에 관심 있는 친구분에게 선물로도 좋고, 요가원, 심리 상담 센터, 필라테스, 명상센터 개업선물로도 좋아요. 리스 사이즈 (최장)세로 : 30cm (최장)가로 : 30cm 리스 틀 사이즈 가로: 25cm 세로 : 25cm 사이즈는 측정하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리스틀 사이즈는 고정 사이즈 입니다. 리스 윗부분에 마 끈을 묶어드렸습니다. 길이 조정 가능하니 알맞게 조절해서 사용하세요. cc️cc️cc️cc️ 구매 전 꼭 읽어주세요. 이너피스로부터 : 구매 전 꼭 읽어주세

크리스마스 리스 가을리스 상품 리뷰 [내부링크]

프롬이너피스 핸드메이드 상품은 디자인이 나올 때부터 재료 사입, 상품 제작까지 온전히 한 명의 손을 거쳐서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배송단계에서는 왠지 잘 키우던 강아지가 새끼를 낳아서 입양 보내는 느낌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부디 조심히 도착해서 예쁨 가득 받았으면 좋겠다. 지금쯤 잘 도착했으려나.. 고객님 집 어디에 잘 걸려 있으려나 무소식이 희소식이겠지 하다가 가끔 리뷰를 받으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첫 상품이었던 가을리스 상품이 한 개만 업로드된 스토어에도 정말 감사하게도 주문 주셨던 고객님들 한 분, 한 분 잊을 수 없다. 어려운 1인 핸드메이드 스토어 운영에 지친 날 이렇게 다양한 사진까지 찍어서 리뷰 남겨주시는 고객님 덕분에 다시 힘을 낸다. 새로운 상품 기다려주신다는 후기에 얼른 다시 힘내서 새로운 디자인해 봐야겠다. 후기 남겨주시진 않았어도 어디선가 예쁘게 빛나고 있길 바라며 프롬이너피스 모든 고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 고객님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크리스마스 핸드메이드 별리스 미니트리로 제격 [내부링크]

크리스마스 소품 별리스 미니트리 핸드메이드 38,000원 재고소진 상품정보 크리스마스 Spirit 충만하게 미리 설레어보며 크리스마스를 준비해보아요. 프롬이너피스만의 특별한 별모양 리스 별리스로 미니트리로 제격이에요. 크리스마스 트리가 없더라도 리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별모양 리스에요. 최고급 실크 플라워로 제작되어 직사광선 노출과 습기만 피해 보관 잘 하시면 오래도록 예쁜 상태로 크리스마스 때마다 장식할 수 있어요. 별리스로 현관꾸미기 건전지 내장되어 있는 와이어 전구 감아서 안전 배송 드려요~ 와이어 전구에서 와이어 부분은 방수 가능하고 본체는 물에 닿지 않도록 밀봉하시면 야외에도 장식 가능해요. cc 특별한 별 모양 리스 하나만으로도 크리스마스 스피릿 충만! 은은한 전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MEGA 배가! 어느 공간이나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져올 프롬이너피스 크리스마스 리스 리스 사이즈 (최장)세로 : 30cm (최장)가로 : 30cm 리스 틀 사이즈 가로:

이너피스로부터 : 구매 전 꼭 읽어주세요! [내부링크]

프롬이너피스 핸드메이드 상품을 구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롬이너피스 전 상품은 1인 온라인 공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모두 직접 진행하며 퀄리티 높은 프리미엄 상품을 추구하고 상품에 마음을 담으려고 합니다. c 프롬이너피스의 상품은 수공예품으로 입금확인 후 정성껏 제작해서 보내드려, 상품 수령까지는 3일 ~ 7일 정도(주말, 공휴일 제외) 소요됩니다. 최대한 빠른 배송 드리려고 하며 시간이 소요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주문 확인 후 별도로 안내드립니다. *주의사항* 실크 플라워의 특성상 습기와 직사광선에 약합니다.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으면 색바램 있을 수 있습니다. 최상의 품질인 실크 플라워를 사용하고 꼼꼼하게 검수 후 제작하지만, 제작 특성상 아주 가까이 보면 실리콘 마감 부분이 보일 수 있습니다. 실크 플라워 소재 자체 특성상 꽃과 잎이 홈에 결합되어 있어 간혹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꽂아서 사용 가능합니다. 자연 등나무 리스틀인 경우 생나뭇잎, 가지

어린이 발표회 졸업식 입학식 꽃다발부터 화이트데이까지 귀여운 아이스크림 사탕 꽃다발로 픽! [내부링크]

아이스크림 꽃다발 학예회, 발표회, 입학식, 졸업식 15,000원 구매하기 상품정보 연말부터 3월까지 발표회, 재롱잔치, 입학식, 졸업식으로 스케줄 꽉꽉 차있는 집 많으시죠. 아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발표회나 재롱잔치, 유치원 졸업식부터 초등학교 입학식까지 우리 아이들이 뿌듯하게 축하받는 순간부터 조금은 떨릴 순간까지 그 모든 순간이 사진으로 남을 텐데요. 귀여운 아이들 모습처럼 귀여운 꽃다발 준비했어요. 꽃다발을 제외한 소품들은 연출된 것으로 구성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콘 모양으로 꽃들도 동글동글한 꽃으로 아이스크림이 한 스쿱 놓인 것 같은 귀여운 미니 다발이에요. 아이들의 초깜직을 더 해줄 아이스크림 꽃다발! 아이스크림 꽃다발에 막대사탕 한 개씩 들어있어요. 꽃다발과 사탕을 따로 묶어서 사탕만 쏙 빼서 먹고 (부모님이 빼주세요~) 꽃다발 자체는 예쁘게 보관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사탕은 찾고 찾아 선별해서 직접 주문 들어온 만큼만 그때그때 구매하는 캔디하우스에서 H

동탄 헌혈의 집 첫 헌혈 후기 [내부링크]

처음 해 본 헌혈 겁먹지 마세요~ 연말이 주는 숙제가 있죠. 한 해 돌아보기! 2022년 돌아보았을 때 도전적인 해였고 (프롬이너피스 오픈) 마음고생도 심한 한 해였어요. 실의에 빠질 때도 많았지만 저만 힘든 게 아닌 전 세계가 참 많이 힘든 2022년이기에 '이나마 감사하다' 하며 마음을 추슬렀어요. 감사한 마음이 차오르며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타인을 위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 한구석에서 연말마다 나타나는 산타 할아버지 '타인을 위한 일'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헌혈이 떠올랐어요. 헌혈 은장, 금장에 감사패까지 받으시는 대단한 분들에 비하면 저의 첫 헌혈은 내세울 것이 못되지만 모서리 공포증만큼 뾰족한 것에 대해 극도로 긴장하는 저로서는 20살에 큰 마음먹고 헌혈의 집에 갔다가 철분이 부족해서 못한 이후로 '난 못하나 보다'라는 구실로 여태 헌혈을 한 번도 못했어요. 이번에도 헌혈을 해야지! 마음먹고도 2주 동안 고민했어요. 아.. 헌혈 말고 다

발리를 진정 느껴보고 싶다면 꼭 들려야 할 곳은 우붓 [내부링크]

세계여행의 종착지는 발리라고 하더라. 세계 여행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씩은 꿈꾸는 버킷리스트인데, 많은 나라를 여행해 본 각기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하나같이 꼽고 최종적으로 매번 가게 되는 나라는 발리라는 말을 들었어요. 아주 예전에 발리라는 곳은 한국에는 크게 소개되지 않은 나라이고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 신혼여행으로 선택하는 휴양지 정도로만 알려졌는데, 미디어에 해외여행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발리에 대해 '서핑 천국, 명상&요가의 장소, 발리 라탄 인테리어'로 알려지게 되었죠. 우리에게 알려진 수식어만으로는 부족한 나라, 발리에 대해 제가 느꼈던 점을 적어보려고 해요. '발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어떤 이미지이세요? 저에게 발리라는 곳을 처음 알게 해준 것은 줄리아 로버츠 주연 영화 EAT, PRAY, LOVE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였어요. 남이 보기엔 더할 나위 없이 안정적인 삶을 살던 리즈는 자신이 살고 있는 모습이 이혼한 남편, 새롭게 만난 사람에게 맞

이태원 참사 그 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내부링크]

슬픔의 일주일이었습니다. 2022. 10. 29 처음 사고 화면을 접했을 때 전 넷플릭스의 새로운 영화의 한 장면인 줄 알았어요. 뉴스채널로 접할 때까지는 이와 같은 일이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인지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인지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믿을 수 없었어요. 11월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156명(외국인 26명 포함), 부상자는 중상 33명 포함 총 196명인 참사였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 우린 이 참사가 왜 일어났는지, 앞으로 다시는 이런 대참사가 발생되지 않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리해 보고 아직 이 세상을 등지기엔 너무나도 젊은 영혼들을 위해 충분히 애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태원 참사는 도대체 왜 일어난 걸까? 1. 이태원의 최대 축제, 예상되는 인파였다. 이태원에서는 2010년 무렵부터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외국인 중심으로 교포, 유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해서 점차 이태원 최대 축제로 되었어요. 저도 20대 초반 벌써 8년 전인

크리스마스 리스의 의미와 기원 [내부링크]

Christmas Power 산타 할아버지를 만난 지는 오래되었지만, 크리스마스트리 밑에 선물이 가득 쌓여있는 것을 기대할 수 없지만,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 괜스레 마음이 두근두근하는 이유는 바로 12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때문이죠. 크리스마스 당일 딱히 하는 것도 없고, 홀로 Holy 크리스마스를 보낼지라도 오히려 크리스마스 당일보다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하루하루를 더 설레이며 보내는, 산타클로스가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는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즐겨볼 수 있는 것이 크리스마스 어드밴트 캘린더가 있는데요,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적힌 숫자 칸에서 매일 선물을 꺼내는 캘린더로 초콜릿, 장난감, 화장품, 향수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달력이에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서서히 길거리와 매장들이 꾸며지고 집안도 크리스마스 리스, 트리, 조명으로 장식하며 12월 그 자체를 즐기게 되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핸드메이드 리스 작은 별빛이 되길 [내부링크]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것이 드디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느낌이 진해지고 있어요. 단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평소에 녹차나 아메리카노만 마시지만 따뜻하고 진한 핫초코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 오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 당일보다는 크리스마스 한 달 전부터 바로 전날까지의 '기다림'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1월 1일의 Happy new year 보다 행복하면서도 쓸쓸한, 쓸쓸하면서도 속 없이 또 기다려지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좋아해요. 너무 울어서 눈알이 쏟아져 나오는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속상한 일이 태어난 이래 처음인 것처럼 겪었어도 돌이켜보면 매해 한 번씩은 겪었고 또 무던히 그 슬픔에서 빠져나왔어요. 또 '이보다 행복한 일은 이제 없을 거야' 하며 내 생에 최고의 날이라고 했지만 그 생에 최고의 날은 운 좋게도 매해 갱신되었어요. 물론 그저 그런 날도 있었죠. 특별할 것 없이 너무 무던해서 인생의 시간을 낭비한 것 같은 기분을 준 날들 그렇지만 이 고요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보여준 기적, 꿈은 다시 이루어질까? [내부링크]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만큼 애간장 녹인 경기가 있었을까? 정말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경기였다. 절대 우리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닌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2차전 가나와의 경기 이후 3차전 포르투갈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는 한국시간 새벽 12시 잠이 오기는커녕 심장은 너무 빨리 뛰었다. 우리에겐 너무 절실하면서도 어려운 3차전이었다. 미국 통계 업체인 파이브서티에잇은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9%로 전망했고 미국 데이터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11%로 전망했었다. 확률뿐만 아니라 경우의 수를 보더라도 무승부와 패배는 무조건 탈락 한국이 포르투갈에 1점 차 승을 거두었을 때, 2점 차 승을 거두었을 때 각각의 경우 가나 vs 우루과이 결과가 가나승리, 무승부, 우루과이 1점차 승, 우루과이 2점차 승 으로 해서 8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왔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머리가 무지하게 아팠지만 복잡한 실타래도 끝에서부터 차근차근 풀어야 하는 법! 일단 우리 경기를 잘해야 경우

프롬이너피스 스토리 [내부링크]

시작하면서 프롬이너피스의 이야기를 먼저 적어봅니다. 이너피스로부터 From Innerpeace H A N D M A D E M A R K E T 번아웃과 상실 공간 연출과 상품 브랜딩을 주업으로 바쁘게 보내다 보니 제 라이프 밸런스 휠은 오로지 직장이었습니다. 일이 곧 나이고, 하루 온종일 일에 대한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몸과 마음은 지쳤지만 이 목표와 비전이 내 생의 목표와 비전인지, 회사의 목표와 비전인지 경계선까지 모호했습니다. 그러던 중 소중한 사람을 잃고서야 폭주하는 저를 멈출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고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실크 플라워 리스를 만들어 추모하는 과정에서 주위의 저마다 슬퍼하고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고, 또 잊혀서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슬픈 자리를 보면서 고인의 진정한 죽음은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없을 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의 마지막 바램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고 남아있는 사

가을은 왜 점점 짧아질까? [내부링크]

자연이 뽐내는 계절 가을 꽃을 피우는 봄 또한 아름답지만 하늘은 높아지고 산 전체가 울긋불긋한 것에 대비되게 더 파랗게 되는 계절, 노랗게 익은 황금 들녘은 트랙터 소리와 농부님들의 바쁜 움직임에서 한 해 노력의 결실을 맺는 계절이 단연 자연이 1년 중 가장 준비한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가을이 정말 사라지는 걸까? 이렇게 예쁘고 고마운 가을이라는 계절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은데 정말일까요? 먼저 우리나라의 최대 자랑인 4계절은 어떻게 될까요? 절기로 양력 기준 입춘(봄의 시작)은 2월 3일~4일 경칩(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남) 양력 3월 5일~6일 입하(산과 들에 신록이 일기 시작) 양력 5월 6일 소서(작은 더위, 더위의 시작) 양력 7월 6일~7일 입추(가을의 시작) 양력 8월 7일~8일 처서(더위가 그친다) 양력 8월 23일 입동(겨울의 시작) 양력 11월 7일~8일 소설(첫눈이 내린다) 11월 22일~23일 '절기가 무섭다'라는 말을 하듯이 피부에 계절이 느껴져서 달력을 확인

할로윈 우리나라에도 귀신의 날이 있다는데?! [내부링크]

할로윈데이 굳이 남의 나라 명절까지 챙겨야 하나?라는 비판만 할 수 없다. 10월 초부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크리스마스 못지않게 공간이 할로윈으로 장식된 지 오래되었어요. 처음에는 영어유치원 위주로 할로윈을 즐기면서 점차 이태원에서 크게 할로윈 축제가 열리며 10월이면 할로윈 관련 상품들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할로윈 분위기를 조성해 놓은 곳이 많아졌어요.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모든 것에 그렇듯 부작용도 있었죠. 정작 외국에선 집에 있는 천으로 아이와 함께 직접 오리고 붙여가며 코스튬을 만들지만 한국에선 코스튬 복장을 경쟁하듯 사서 입혀서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현상, 할로윈데이가 지나고 간 쓰레기 더미의 이태원 이런 부작용으로 연신 사설과 칼럼에서는 '우리나라 명절도 안 챙기면서 외국 명절은 챙기나?' '씁쓸한 할로윈' '할로윈이 도대체 뭔데?' 이런 부정적인 평이 많이 쏟아져 나왔죠. 하지만 빗장을 굳게 걸어 잠글 수 있는 시대가 아닌 모두 연결된 지구촌 사회이죠. 외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