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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 주인공들 이름의 뜻으로 알아보는 영화의 주제, 감독의 숨겨진 의도(현이버스 영화리뷰,hyunniverse) [내부링크]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 신카이 마코토 출연 하라 나노카, 마츠무라 호쿠토, 후카츠 에리, 마츠모토 코시로, 소메타니 쇼타, 이토 사이리, 하나세 코토네, 하나자와 카나, 카미키 류노스케 개봉 2023.03.08.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오늘은 스즈메의 문단속에 등장했던 주인공들 이름의 유례와 뜻을 알아보려합니다 : ) 1.스즈메 이름의 의미 이와토 스즈메 히라가나 스즈메의 풀네임은 이와토 스즈메입니다 일본어로 쓰면 바위로 된 문, 방울, 싹이라고 해석되는데요 이와토까지는 뭔가 영화의 내용이랑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스즈메의 뜻은 한자로 해석해도 작중 내용과 연결점이 없고 히라가나로 쓰면 오히려 참새라는 뜻으로 번역됩니다 이에 작가는 이름 자체는 스즈메이지만 뜻은 스즈메가 아니라 진정시키다라는 뜻의 시즈메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스즈메 < > 시즈메 따라서 이름의 뜻을 직역하면 "바위로 된 문을 진정시키다"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거죠 또 이런 이와토라는 바위문

스즈메의 문단속 : 스즈메를 치유한게 스즈메 본인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여행에서 만난 조력자들 등장한 의미 (현이버스 영화리뷰,hyunniverse) [내부링크]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 신카이 마코토 출연 하라 나노카, 마츠무라 호쿠토, 후카츠 에리, 마츠모토 코시로, 소메타니 쇼타, 이토 사이리, 하나세 코토네, 하나자와 카나, 카미키 류노스케 개봉 2023.03.08. 스즈메, 어린스즈메, 소타 어린 스즈메와 성장한 스즈메가 만나는 장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을 것 같아요 왜 어린 스즈메를 위로한 사람은 결국 누구도 아닌 스즈메 본인이었을까요? 이는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를 지닌 채 살아가는 피해자들과 생존자들의 상처가 우리가 상상도 못할 만큼 깊어서 그 어떤 타인의 위로의 말이나 금전적인 것으로도 쉽게 치유할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어차피 진정한 치유는 타인에게 받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즈메가 만났던 모든 주변인들은 조력자 역할 정도에 머물고 있었으며 사건을 해결하는 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감독이 말하는 '생존자들의 치유' 따라서 과거의 자신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던 건 결

스즈메의 문단속 : 이 영화는 문을 닫는 영화다 작품에서 '문'이 가지는 진짜 의미 (현이버스 영화리뷰,hyunniverse) [내부링크]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 신카이 마코토 출연 하라 나노카, 마츠무라 호쿠토, 후카츠 에리, 마츠모토 코시로, 소메타니 쇼타, 이토 사이리, 하나세 코토네, 하나자와 카나, 카미키 류노스케 개봉 2023.03.08. 제목마저 스즈메의 문단속이니 만큼 이런 ‘문’이 가지는 의미는 정말 특별해요 문은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이와 동시에 완전히 분리해버릴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또한 장소에 출입이 가능한 입구를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의 존재는 장소의 존재를 증명하는 역할이기도 해요 따라서 아무것도 남지 않은 폐허에 문 하나만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이곳은 누군가의 삶이 깃들어 있는 장소가 있었다라고 정의할 수 있는 거예요. 문의 의미 따라서 문을 사용하는 장소는 살아있는 장소 문을 사용하지 않는 장소는 죽은 장소라고 정의할 수 있는 것이며 영화중 문을 닫을 때에 들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에서 ‘다녀오겠습니다’ ‘잘 다녀와라'는 말만 반복되는 것은 스즈메가 찾았던 문

스파이더맨:흑인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를 새로운 히어로로 만든 이유와 PC적 장치들(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최초의 흑인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 입니다 오늘은 스파이더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하는데요 내용을 설명 드리기 앞서 스파이더맨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시려면 마일즈 모랄레스라는 스파이더맨이 왜 탄생하게 되었는지 정도는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이 탄생 한 게 벌써 60년 전 이야기인 거 알고 계셨나요? 스파이더맨 배역을 맡았던 배우들 말이 60년이지, 만화는 벌써 13,500회나 나왔고 스파이더맨의 1편을 출시하자마자 접했던 팬들은 최소 칠순에서 팔순은 넘었을 겁니다 시대적 배경을 바꾸지 않고 60년 동안 같은 세계관을 유지한다는 건 여러모로 어려운 일인데요 한 캐릭터에 대해 너무 많은 이야기를 전개하다 보니 스토리가 고갈되어 내용이 진부해질 수 있는 점 팬들은 나이를 먹어가는데 이 세계관의 캐릭터들은 계속 같은 시대에 머물러 있는 묘한 박탈감은 캐릭터에 대한 공감도를 하락시키고 거리감을 느껴지게 만들겠죠

스파이더맨:그웬이 트랜스 젠더를 지지한다는 입장의 표명, 스파이더맨 영화에 등장한 PC적 장치(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스파이더맨 영화속 그웬 스테이시 캐릭터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 입니다 오늘은 스파이더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하는데요 영화 속 그웬스테이시 캐릭터 그리고 이런 PC적 장치는 우리가 좋아하는 스파이더 우먼 '그웬'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웬의 방 상단:트랜스젠더 아이들을 보호하라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는데요 먼저 그웬의 방에는 트랜스젠더 아이들을 보호해 달라는 문구가 써져 있으며 그웬 아버지 '조지 스테이시'의 경찰 제복에 새겨진 플래그 아버지 조지 스테이시는 이를 지지하는 플래그를 옷에 붙이고 다닙니다 그리고 그웬이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보면 어둡고 칙칙한 색감으로 묘사되는 모녀의 갈등 장면 위 자료화면 처럼 처음에는 다소 어둡고 칙칙한 색감에서 이를 보여주다가 둘의 관계가 회복되는 장면에서는 핑크, 블루, 화이트의 색감으로 변하는 아트워크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요 두 모녀가 화해를 하고 포옹하는 장면 분홍,파랑,흰색 트랜스젠더 프라이

스파이더맨:마일즈의 그녀! 그웬은 누구인가?(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간단하게 그웬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워낙 영화가 다양한 시리즈로 제작되다보니 그웬이란 인물에 대해 헷깔리기도하고 정리가 필요할 것같아 작성했습니다. 인트로에서 그웬은 메리제인 밴드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드럼에 나와있는 로고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드럼에는 메리제인스 밴드라고 적혀있다 '메리제인' 되게 익숙한 이름이죠 스파이더맨 1,2,3 그리고 이번영화에서의 모든 피터파커들이 메리제인과 연인관계입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3편 에서만 메리 제인과 사귀다가 그웬 스테이시로 환승하게 되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편에서는 모두 그웬 스테이시가 여자친구로 나왔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1,2,3에서 메리제인을 역을 맡았던 < 커스틴 던스트> 애니매이션 스파이더맨에서의 메리제인 스파이더맨 영화에서의 그웬스테이시 <엠마스톤> 하지만 스파이더맨의 실수로 죽음을 맞이했고 이는 다른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코믹스에서도 빈번히 일어나던 사건

스파이더맨:멀티버스 표기 지구-616,지구-199999 깔끔 정리(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작중나왔던 멀티버스의 표기법 때문에 '지구 616'과 '지구199999'를 헷깔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영화에서는 E-199999의 스파이더 맨과 닥터 스트레인지가 벌인 사건 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하는 미겔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사건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마블의 스파이더맨이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자신을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자신을 지워달라고 했다가 인커전을 일으킬 뻔한 사건을 말하는 게 맞습니다. 많은분들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우주는 E-616이라고 알고 계셔서 이 표기방식이 잘못된거라 생각하기 보다는 혹시 다른 평행 우주를 말하는 건지 아니면 소니와 마블이 지구의 넘버링을 다르게 구성한 건지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사실 E-199999와 마블 캐릭터들이 존재하는 E-616은 같은 우주입니다 실제 마

스파이더맨:미겔 오하라에 홀딱 반해버린 사람들을 위한 등장인물 히스토리(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오늘은 미겔오하라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볼게요 : ) 스파이더맨 최고 미남 <미겔 오하라> 영화에서는 미켈 오하라를 비롯한 너무 많은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데요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미겔의 모습에 홀딱 반해버린 사람들도 많을 거예요. 미겔은 2099년의 미래에서 온 스파이더맨이며 이 세계관에서는 현재 킹핀의 회사로 나오는 '알케맥스'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었고 미겔은 이 회사의 직원이었습니다 스파이더맨 처럼 인간 외의 생물의 능력을 인간에게 접목시켜 능력을 얻는 실험을 하던 중에 실험체가 폭주하여 사망하였고 이 때문에 자신의 윤리관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퇴사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알케맥스의 대표는 핵심 연구인력이었던 미겔의 지식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갈 것을 걱정했고 미겔에게 알케맥스에서만 제작할 수 있는 마약 성분의 와인을 먹였습니다. 이로 인해 미겔은 약물 중독자가 되었고 약물을 구하기 위해서는 회사에 계속 복종할 수밖에 없었어요

스파이더맨:코믹스를 보는 느낌! 만화 같은 연출의 영화 제작 기법(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 입니다. 오늘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더 유니버스에 사용된 CG기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 ) 코믹스 같은 느낌의 3D애니매이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는 다향한 CG기법이 사용되었는데요 그냥 CG를 잘 만들었다를 떠나서 마치 살아 움직이는 코믹스 만화책을 보는 느낌을 연출하기위해 엄청난 기술적인 노력과 노다다에 가까운 공수를 들여 완성했습니다. 스파이더맨 영화에서처럼 3D를 2D처럼 보이게 하는 기법에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는데요. 먼져 카툰렌더링과 같이 3D로 만들어진 모델링을 2D처럼 바꿔주는 기법이 있어요 이 기법은 자연스러운 빛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그라데이션을 그림을 그릴때처럼 경계선으로 구분하고 형태의 외곽부분에 실선을 추가하여 출력하는 방식이에요. 툰 렌더 방식 툰렌더 방식으로 제작 된 '마블 왓이프' 얼핏보면, 그림으로 그린것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빛의 흐름이 너무 자연스러운 점, 선의 굵기가 일정한점 채색을 했다는

영화 인어공주 : 내겐 너무 씁쓸했던 영화 인어공주 리뷰(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영화 '인어공주' 포스터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실사영화) 인어공주는 총 4년이라는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영화로 마케팅 비용을 포함하여 총 3억 3,000만 달러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겨울왕국’의 제작비에 두배가 넘는 돈이며 글로벌 흥행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이온 킹’과는 비슷한 수준의 제작비입니다. 애니매이션 제작비 원작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미디어나 극장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시기에도 4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2억달러가 넘는 흥행 신화를 창조해 낸 대작이었으며 디즈니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렸던 작품이니만큼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제작이 발표되었을 때는 대중들의 기대가 상당히 높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달리 캐스팅부터 엇나가는 바람에 할리 베일리를 주연으로 확정하자마자 비난의 여론이 큰 파도가 되어 디즈니를 덮쳤고 결국 “#Not My Ariel”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주인공을 바꿔달라는 운동까지 일어났습니다 이때 서로의 입장을 조금

영화 인어공주 :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지 못한 어린이 영화가 있어?(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 ) 영화 인어공주는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음에도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보호자의 시청 도움이 필요한 7세 이상 관람가 PG 등급을 받은 건데요 공포스러운 장면의 묘사가 많아 이런 등급을 받았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 공포스러운 장면으로 평가받았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어요 다만 영화를 보시다 보면 생각보다 깜짝 놀랄 만한 포인트가 많고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너무 디테일하게 사물이나 캐릭터를 묘사한 장면이나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된 인어공주의 캐릭터 세바스찬(왼쪽) 플라운더(우측)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를 넘어 무섭기까지 한 할리 베일리의 연기까지 더해져 영화의 등급을 매기는 데에 영향을 끼쳤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영화 후기를 보면 놀라서 울다가 나가는 어린이들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제가 봤던 상영관은 어린이들은 없었는데 (중간에) 나가는 사람은 상당히 많았었어요 낱장으로 제작 된 포스터를 하나로 이어붙이면 이

영화 인어공주 : 배우 얼굴까지..눈에 뵈는게 없는 침침한 영화(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제가 영화를 보며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조명입니다 영화의 화면이 굉장히 어두운 데요 저도 영화관을 찾기 전에 이런 이야기를 먼저 들었지만 디즈니가 만든 영화인데 뭐 얼마나 어둡겠어 하고 그냥 갔었어요 눈이 좋지 않아서 앞자리에 앉았는데도 정말 제대로 보이는 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어두침침합니다 일단 조명과 같은 광원이 너무 없고 해저 세계에서의 표현은 지상에서 오는 빛 줄기를 겨우 받아 뿌리는 형태로 제작되어서 그런지 사물이 겨우 구분되는 정도로 연출되었습니다 해저세계 : 우르슬라가 인어공주를 속이는 장면 지상 세계 : 낮이지만 어둡게 보정된 지상세계의 화면 왕자의 지상 세계는 해가 있는 것 같은데도 화면이 어두워요 전체적인 영상의 톤을 맞추기 위해 그런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연기하는 배우의 얼굴에조차 조명이 전혀 사용되지 않아 연기가 돋보이거나 배경과 인물이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흑인인 할리 베일리의 얼굴은 그냥 어둠에 묻혀버렸고 배우의 얼굴을 보기 위해

영화 인어공주 :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억지설정들 범벅, PC가 대체 뭐길래..(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이 영화에는 PC적 메시지를 주입하기 위해 변경된 설정이 상당히 많습니다. 적당히 들어있어도 반감을 사기 쉬운게 PC적 장치들인데 특히 캐릭터의 설정이 상당히 광범위하게 변경되어서 어지러울 지경이에요. 일단 안데르센의 동화에서 인어공주는 자매들 중 가장 빼어난 외모를 가졌으며 (인간이 되었을 땐) 흰 다리를 가진 공주라고 묘사했지만 원작과 정반대의 캐릭터로 만들어버렸고 (좌)영화 인어공주, (우)애니매이션 인어공주 아틀란티카 왕국의 트라이탄 왕의 아내이자 왕비는 인간들의 배에 치여 사고로 죽은 설정이었는데 이를 인간과의 전쟁에서 희생된 것처럼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공주들의 어머니는 단 한명의 백인이었는데 주인공인 에리얼이 흑인인 것도 모자라 자매들의 인종과 피부색이 다 달라요 일부다처제였거나 어머니가 바람을 피운 게 아니면 유전적으로 불가능한 일인데 설명이 되지 않아 혼란스러웠고 몰입감을 해치는 방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인어공주

콘크리트 유토피아:오랜만에 제대로 나온 한국형 재난 영화(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콘크리트 유토피아 주연배우 (박서준,이병헌,박보영)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개봉 2023.08.09.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 입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관람하고 왔는데요. 올해는 한국영화들이 힘도 못써보고 맥없이 무너지는 줄 알았는데 드디어 구원투수가 등장했네요! 한국형 재난 영화지만 일단 상업 영화로써 훌륭하며 많은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지만 전혀 어렵지 않고, 오히려 직관적이며 재밌습니다. 감독인 엄태화 감독님 또한 대중적이고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인터뷰하셨는데, 블랙코미디와 메시지가 적절히 섞여 훌륭하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CG자체는 크게 몰아치는 요소가 없어서 IMAX로 관람했다면 조금 아쉬울 뻔했지만, 작중 배우들의 연기나 상황의 연출적 디테일이 너무 훌륭해서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고 감정이입이 잘 되었던 것같아요. (특히 이병헌,박서준씨의 연기는 그야말로 압.도.적 입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약스포]영화의 배경과 캐릭터 설정 분석(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콘크리트 유토피아 <포스터>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개봉 2023.08.09.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번에는 영화의 배경과 캐릭터들에 대해 분석입니다. 영화의 배경 영화는 아파트에 미쳐있는 우리사회의 민낯을 비춰주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좁은 공간에 많은 세대를 수용하기 위해 삭막한 콘크리트 더미로 지어진 닭장같은 건축물이었는데 어느새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의 상징이 되어버렸고 수십억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꿈꾸고 살고싶은 유토피아로 탈바꿈했어요. 이게 영화의 내용이 아니라 실제 우리의 현실이란 점에서 가슴이 답답하고 정신이 아득해지는 건 저또한 이런 모순적이고 답답한 현실과 사회시스템에 저항감을 가지고있었기 떄문이겠죠? 이는 박해천씨의 책 “콘크리트 유토피아” 내용을 짧게 축약해서 만든 인트로였다고합니다. 아파트에 미쳐있는 대한민국 현실을 고찰하

콘크리트 유토피아:영화요소들의 해석과 분석, 감독이 전달하고자 한진짜 메시지들(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개봉 2023.08.09.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 입니다 : )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대한 영화 분석과 리뷰 영상이 완료되어 업로드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을 내용들과 설정들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감독의 입장에서 분석하여 리뷰하였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여서 '콘유'는 오랜만에 잘 만들어진 한국판 재난 영화였는데요 그냥 때려 부수기만 하며 자극적인 다른 재난 영화들과 다르게 많은 의미나, 메시지가 담긴 영화였고 절제된 연출이나 현실성 있는 설정속에 주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자극적인 내용 없이도 몰입하여 자연스럽게 감독의 의도와 메시지를 따라갈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따라서 이번 영상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사용 된 메타토, 영화의 메시지나 주제, 우리사회에 이 영화가 가지는 시의적 메시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부

콘크리트 유토피아:아파트에 미쳐버린 대한민국을 풍자한 감독의 의도와 연출방식 (영화분석,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개봉 2023.08.09.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의 제작 의도 엄태화 감독은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의) 인간의 혐오 사회 시스템, 종교적인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현실적인 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으며 캐릭터의 설정이나 대사, 묘사된 분쟁이나 갈등 등의 상황들도 억지스럽거나 과도한 설정은 지양하며 작업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캐릭터를 캐스팅할 때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날 것 같은 느낌으로 섭외했다고 하는데 너무 현실적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감독님의 아파트에는 박보영, 박서준, 이병헌씨같은 분들이.. 많은가봐요 ^_ㅠ... 그리고 대지진이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실제와 같은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일단 아파트 세트장을 실제 3층 높이까지 만들었다고 하며 자연광이 들어오지 못하게 아파트 외곽에는 골조를 쌓아올리고 이를 기반으로 거대

콘크리트 유토피아:김영탁이 모세(기독교의 구원자)을 대놓고 비유한 이유와 장치들,빨간페인트,흰바둑돌,10개의재앙 (영화분석,리뷰,hyunniverse,현이버스) [내부링크]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개봉 2023.08.09.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는 종교정 장치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데요 그중 모세에대한 레퍼런스는 상당히 많이 차용하여 영화의 내용에 담았으니 꼭 알아두면 좋을것같습니다 : ) 김영탁의 본명 김영탁의 본명은 모세범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구약성경의 모세로 이름을 지었고 굳의 뒤에는 ‘범’자를 붙였는데 아마도 법을 상징하는 법 ‘범’이나 범죄를 상징하는 범 할 ‘범’ 두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도록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세범은 사람을 죽인 살인자였지만 황궁 아파트 입주민들을 지키고 물자를 조달했으며 생존법을 만들고 그들을 이끈 구원자 역할이기도 했으니까요 김영탁이 모세라는 직접적인 증거들 따라서 이런 모세범을 마치 구원자처럼 비유하며 묘사하는 장면은 영화에서 꽤나 많이 등장합니다 모세범이 아파트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오펜하이머:3가지 수미상관 구조로 연결되어 주제를 강조한 영화 도입부와 엔딩부에 대한 분석(영화분석,해석,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 입니다 : ) 1.프로메테우스 죄 > 오펜하이머의 죄 영화는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 준 죄로 형벌을 받는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따라서 이 장면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라는 책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영화가 제작되었음을 설명하는 점도 있겠지만 오펜하이머란 인물에 대한 놀란 감독의 해석도 핵무기를 개발한 명분이나 목적, 인물의 업적보다 그의 오만함과 죄악이라는 부분에 더 초점이 맞아있다는 걸 명확하게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영화는 세 가지 수미상관적 구조를 사용하여 도입부에 등장 했던 장면들이 영화의 스토리를 지나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전달하는데요 먼저 프로메테우스가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 준 죄로 벌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온 후 오펜하이머는 악몽을 꾸다 깬 사람처럼 놀라면서 눈을 뜨는데 영화의 엔딩 장면에서는 아인슈타인과 대화한 후 스스로의 죄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장면을 보여주다가, 눈을 감아요 그리고 이 두

오펜하이머:농밀한 연애씬,흑백화면을 교차편집,케임브리지시절등을 굳이 영화에 삽입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감독의 숨겨진 의도,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오펜하이머에 대한 몇가지 분석을 해보려고 해요 :) 차근차근 들어가 볼게요~! 감독이 오펜하이머 전기를 영화를 만든 이유 감독은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이유에 대해 인간적인 결함을 가졌지만 유능한 인물의 복잡한 상황과 심리에 질문을 던지고 싶었고 입체적인 인물이라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수년간 오펜하이머를 연구했고 그가 트리니티 실험 전 자신이 만든 폭탄으로 세상을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도 투하 버튼을 누르는 장면에서 엄청난 드라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히틀러의 자살로 나치 독일이 패망한 상태였기 때문에 세계평화의 가장 큰 리스크는 (오펜하이머의) 핵폭탄이었는데도 말이죠 따라서 이런 그의 결정에는 수많은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만 오펜하이머가 표방했던 대의처럼 전쟁을 종식시키려는 선의가 전부였던 건 절대로 아니었어요 오펜하이머는 굉장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으니까요

오펜하이머:영화에 등장한 메타포들과 피카소의 그림에 대한 해석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오펜하이머에 등장한 메타포들과 피카소의 그림에 대한 분석을 해보려고합니다 바로 시작할게요. 영화에 등장한 메타포들 영화에서는 많은 메타포들이 등장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 첫 장면에서의 빗물의 파동은 분열되어 폭발한 원자폭탄과 오펜하이머의 내면의 폭발에 대한 복선입니다 계속 해서 비슷한 장면들이 연출되죠 그리고 실험 물리학자로 블래킷의 밑에서 공부를 하는 동안 그는 계속해서 환영같은 이미지를 상상하며 괴로워하는데요 이는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고 세상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 화학을 포기하고 실험 물리학과에 진학했지만 자신이 생각하던 본질에 가까워지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내면을 표현하면서 동시에 양자물리학의 존재를 어렴풋이 깨닫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따라서 이렇게 회전하고 있는 움직임은 (원자, 전자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보어모델처럼 원자핵을 둘러싸고 있는 전자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며 닐스 보어를 만나고 이론 물리학 분야로 전향

오펜하이머:아인슈타인이 멘하탄프로젝트(원자폭탄개발)에 참여하지 않았던 이유 (영화분석,리뷰,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 입니다 이번에는 아인슈타인이 왜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았는지에대해 이야기 해보려고해요. 원자는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 중 가장 작은 존재로 우리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세상의 본질적인 구성과 이치를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이해가 필요한 물질입니다 원자 폭탄이나 원자력의 개발도 이 원자에 대한 이해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면 불가능했던 연구였어요 하지만 이런 원자의 움직임을 밝혀낸다는 건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일종의 확률에 대한 연구였고, 많은 입증이 필요했기 때문에 본질을 파헤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떄문에 정작 양자역학의 주요 뼈대인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했던 아인슈타인조차 이 존재를 부정했고 양자물리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과 대립 각을 세웠습니다 오펜하이머도 그를 늙은 과학자, 연구는 아름답지만 오류 투성이였다며 비난하기도 했죠 그러다보니 사실 맨하튼 프로젝트를 추진해 독일보다 먼저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

오펜하이머: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사용한 진짜이유,맨하탄프로젝트,원자폭탄의 원리,영화분석(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 입니다 이번에는 맨하탄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와 원자폭탄의 개발 투하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합니다. 맨하튼 프로젝트는 오펜하이머가 가장 사랑했던 장소 뉴멕시코 근방의 로스앨러모스에서 진행됩니다 애당초 이 장소를 선택했던 이유가 뉴멕시코에 대한 오펜하이머의 향수 때문이었으며 작중에서도 잠깐 비춰저요 그래서 연애를 하거나 힘든 순간에 (뉴멕시코에서) 말을 타는 장면에 나오는 건 뉴멕시코와 물리학을 사랑했던 오펜하이머란 인간의 인간적인 면모를 묘사하기 위함이었어요 "평생 내가 사랑한 건 물리학과 뉴멕시코 뿐이었다" 이 로스앨러모스에서 진행된 맨해튼 프로젝트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된 듯하나 사실 쉬운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원자폭탄의 주 재료인 우라늄을 확보하는 것이었는데 온 미국의 광물을 모아 정제해도 원하는 질량만큼 모으는 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확보하기 쉬운 플루토늄을 활용하여 핵무기를 만들 계획을 세우게 되고 처음에는

거미집 : 리뷰,심층 분석알면 알 수록 정말 잘만든 한국영화(재평가가 필요한 김지운 감독 작품) 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오랜만에 만난 송강호, 김지운 콤비의 영화 거미집인데요 이미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가 되었었고 2300명의 관객들이 12분동안 기립박수를 친 영화로 많이 홍보를 해서 잘 알려져 있죠 이 영화는 굉장히 특이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 몰입도가 더 높았던 것 같아요 영화 속에서 영화를 촬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먼저 보여준 후 어떤 장면으로 완성되었는지 다시 영사하여 보여주는 영화 속 영화의 구조였는데요 처음에는 조금 적응이 안 되는 부분도 있고 촬영하는 장면을 통해 내용을 한 번 보았는데 다시 같은 장면을 보여주니 반복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영사되는 부분을 촬영하기 위해 어떤 과정과 사건이 있었는지 알고 두 영화의 연결고리나 비유적 장치들을 함께 곁들이며 감독의 의도를 곱씹다 보니 완전히 새로운 영화처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고 영화 속 영화의 결말도 꽤나 궁금해지더라고요 많은 영화를 봤지만

거미집 : 김 열 감독(송강호)의 마지막 표정의 의미 (영화 분석,리뷰,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김 열은 영화가 완성되어 상영된 시점 부터 스튜디오에 돌아와서까지 마치 모든 걸 잃어 실의에 빠진 사람처럼 넋을 놓고 앉아 허공을 바라봅니다 김열의 마지막 표정 <거미집> 그의 표정에선 그 어떤 성취에 대한 만족감도 묻어나 있지 않아요 이 표정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시 영화의 도입부로 돌아가야 하는데요 김 열은 새로운 결말에 대한 꿈을 꾸고 이런 말을 합니다 꿈에서 나온 대로 영화를 만들면 반드시 걸작이 되지만 영화를 만들지 않으면 죄악이 된다 그리고 김 열은 평론가들을 만나 모멸감을 느낄 만한 말을 듣고 다시 백 회장을 만나 “하던 거나 하세요” 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니 관객들은 앞서 김 열이 말했던 죄를 영화감독으로서 뛰어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고도 하지 않았을 때 지금처럼 멸시받는 감독으로 살아가도록 스스로를 방치한 것에 대한 죄라고 인식하게 되죠 "하지만 이는 감독의 페이크입니다." 사실 김 열이 말하는 죄는 스스로에 대한 죄가 아니라 영화의 엔딩부

거미집 : 그래서 거미집이 뭔데?(김지운이 걸린 거미집) [내부링크]

거미집 감독 김지운 출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크리스탈 개봉 2023.09.27.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영화를 보고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궁금해하는 부분 그래서 '거미집'이 무엇을 말하는 건데? 하지만 김지운은 수많은 장치들과 인터뷰를 통해 거미집이 확실하게 말해주고 있어요. 하나씩 파헤쳐보시죠 :) 영화에서 말하는 거미의 상징성 예로부터 거미는 자기 몸에서 나온 실로 집을 짓고 자신을 보호하는 모습을 통해 창조나 창의력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생명을 잉태하고 창조하는 유일한 존재라는 점에서 여성과 조물주를 비유하기도 했어요 따라서 거미 신들에 대한 이야기는 과거의 선조들이 거미를 단순한 곤충으로 여긴 게 아니라 신적인 존재로 대상화했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러니 작중 스토리가 바뀌어버린 흑백영화에서 여성의 주체성을 강조하여 표현한 건 페미니즘이나 사회 풍자적인 내용이라기 보단 여성과 거미를 창조주의와 같은 신으로 대상화함으로써

거미집 : '계단'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것 (직선형 계단,나선형 계단이 사용된 이유,현이버스,hyunniverse) [내부링크]

거미집 감독 김지운 출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크리스탈 개봉 2023.09.27. 안녕하세요 현이버스입니다 : ) 김지운 감독 영화 거미집에는 계단이라는 메타포가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데요 이번 주제는 이 영화에서 계단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화에서는 계단을 상당히 많이 보여줍니다 김 열은 영화의 엔딩을 다시 찍기 위해 신성 필림 사무실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야 했으며 영화 속 영화에서는 금고가 있는 장소를 가기 위해 나선형의 계단을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정우성이 연기한 신성호 감독이 화재 사고로 죽었을 때 김 열과 백 회장은 각각 계단을 올라 자신이 취하고 싶었던 것을 취했죠 따라서 작 중 계단을 오른다는 건 "신분상승이나 욕망을 채우는 행위" 그 자체를 묘사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좌(극중극 나선형 계단) 우(현실의 직선형 계단) 그리고 현실에서의 계단은 직선 형태의 구조를 뛰고 있는 반면에 영화 촬영장에서의 계단은 나선형으로 이루어져

거미집 : 김열이 '플랑세캉스'를 고집하는 이유(플랑세캉스의 뜻,현이버스 영화리뷰,hyunniverse) [내부링크]

거미집 감독 김지운 출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크리스탈 개봉 2023.09.27.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 입니다 내일이면 모든 상영관에서 더이상 거미집을 볼 수 없게됩니다 사실상.. 흥행실패로인한 조기 상영종료라 볼수있죠. 이렇게 잘 만든영화가 왜이렇게까지 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많습니다만, 영화라는게 예술과 상업성 그 중간 어디쯤에있는 창작의 영역이라 감독의 탓을하기도 대중들의 탓을 할 수도없는 상황이네요 다만 예술을 뒷받침해줄 자본에 연속된 흥행 참패로 구멍이 난 상태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실 수 있을지.. 걱정일 뿐입니다. 이 영화에서또한 김지운을 상징하는 김열 감독은 플랑세캉스라는 고난이도 촬영 기법을 굉장히 강조하는데요 현실에서 김지운감독이 추구하는 방향과 매우 비슷한 의도로 보여집니다. 먼져 플랑세캉스의 의미부터 알아볼게요. ‘플랑세캉스’는 프랑스어로 ‘숏-시퀸스’라는 뜻이에요 플랑세캉스 뜻 숏은 촬영시의 카메라가 녹화

거미집 : 김지운의 자기회고, 한국영화에 대한 헌사와 새로운 도전 (현이버스 영화리뷰,hyunniverse) [내부링크]

감독 김지운이 거미집을 기획한 이유 영화 ‘거미집’은 김지운 감독이 담고 싶었던 영화의 제작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비유와 해석의 여지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감독이 영화를 제작한 의도를 먼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요 감독은 이 영화를 제작하기로 결심한 시기를 코로나 팬데믹으로 영화 산업이 완전히 멈춰버린 때라고 말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우리의 모든 일상을 마비시켰던 팬데믹을 겪으면서 “영화라는 걸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와 동시에 “영화 없이 살 수 있을까?” “내가 영화를 얼마나 사랑했는가?” 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무리 고민하고 돌이켜봐도 영화를 제작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했어요 이는 자신의 의지나 영화에 대한 애정, 목표의식을 넘어서 이 일을 하기 위해 내가 존재하는 것 같은 운명적인 느낌, 마치 신의 계시 같은걸 느꼈다는 표현으로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감독과

플래시 : 잘 만들었지만 잘못끼운 첫 단추, 리부트 되는 DC와 플래시 (현이버스 영화리뷰,hyunniverse) [내부링크]

플래시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 출연 에즈라 밀러, 마이클 키튼, 사샤 카예, 마이클 섀넌, 벤 애플렉 개봉 2023.06.14. 영화 플래시는 사실 코로나 팬데믹이 있기도 전인 2014년 제작 계획을 발표 했었습니다 당시에 ‘케빈에 대하여’로 유명했던 ‘에즈라 밀러’ 레고 무비의 ‘필 로드’, ‘크리스토퍼’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제목은 ‘플래시 포인트’, 개봉일은 2018년 3월23일이었어요 하지만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가 한 솔로 : 스타워즈 시리즈의 연출을 맡으며 프로젝트에서 빠지게 되었고 이때부터 지금의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영입되기까지 네 번의 감독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플래시 영화 제작 히스토리 하지만 영입된 무시에티 감독은 히어로 영화와는 조금 거리가 먼 호러 영화 ‘그것’ 시리즈로 유명해진 감독이었고 다른 장르의 영화는 플래시가 처음이었죠. 영화 '그 것' 때문에 영화 플래시가 최근에 개봉했던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감독의 성향이 반영되어 호러물이

슈퍼마리오 : 영화다운 영화가 뭔데요? 평론가 평점에 분노할 수 밖에 없던 이유 (현이버스 영화리뷰,hyunniverse) [내부링크]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감독 아론 호바스, 마이클 제레닉 출연 크리스 프랫, 안야 테일러 조이, 잭 블랙, 세스 로건, 찰리 데이, 키건 마이클 키, 프레드 아미센, 세바스찬 매니스캘코, 찰스 마티넷,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 개봉 2023.04.26. 안녕하세요 현이버스(hyunniverse)입니다 : ) 오늘은 조금 지나긴 했지만 영화 슈퍼마리오에 대한 리뷰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슈퍼마리오 영화 저는 사실 영화를 보지 않을 생각이었어요. 게임을 영화로 만들면 망한다는 징크스를 믿게 되었을 만큼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많았고, 마리오와 함께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훼손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이는 제가 어린시절 마리오라는 게임을 정말 좋아했었기 때문도 있지만 첫사랑의 상대를 지금 다시 만난다고 그 때의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게 아닌 것처럼 어린 시절의 마리오만큼은 그냥 그렇게 그 때의 시절 속 가장 멋진 게임으로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마리오 브루스를 우연찮게 관람하게

스즈메의 문단속 : 신카이 마코토가 '재난의 문'을 다시 열었던 이유 (현이버스 영화리뷰,hyunniverse) [내부링크]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의 세 번째 재난 시리즈입니다. 그동안은 가상의 재난을 모티브로 영화를 제작했었던 반면 처음으로 실제 사건인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브로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동일본 대지진은 최대 진도7(최대규모 9)의 강진으로 1만 9천여 명의 사상하면서 일본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세계에서는 다섯번째로 큰 지진으로 기록되기도 했으며 지진 외에도 수많은 여진과 쓰나미를 불러와서 후쿠시마 원전 폭발의 원인이 되기도 했었죠. 때문에 이런 과거의 아픔에 큰 상처를 가지고 있었던 일본 사회에서는 큰 이슈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일본에는 지진의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신카이 마코토는 굳이 이 소재로 영화를 제작했고, 일본사회에선 큰 이슈나 비난의 목소리가 계속되었습니다. 굳이 왜 지나간 아픈 상처를 들춰내냐는 거였죠. 하지만 감독이 이런 여론을 감내하면서 까지 굳이 영화를 개봉한데는 우리가 알지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