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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e High(ジェニーハイ) - Shaminami(シャミナミ) [내부링크]

몇일 전부터 꽂혀서 계속해서 듣고 있는 곡. 무난무난한 프로그레시브 락 장르의 곡이다. 일반적인 프로그레시브 락이라고 한다면 곡 전체에 일반적인 밴드에서 사용하지 않는 악기들을 집어넣어 웅장함을 뽐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곡의 경우에는 그런 중책보다는 스트링을 통해 분위기를 환기하는 정도로 무겁지 않게 활용하는 대신 '스쿨밴드'의 느낌처럼 밝은 사운드를 나타내려고 노력한 모습이 믹싱에서 느껴진다. 다만 이런 분위기를 쉽게 나타낼 수 있는 브라스 대신 스트링을 선택한 점은 조금 의외로 다가온다. 그래도 나름 성공적인 시도인듯. 가사의 'Switch' 구절을 기점으로 이전까지는 학생의 시점에서, 이후부터는 선생의 시점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다만 그 감정이 연애감정이라는 것이 상당히 파격적으로 다가오는 곡이다 ㅋㅋㅋ 가사만 보고는 잘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뮤비를 보면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 곡도 좋고, Jpop 특유의 선명한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데, official higeda

Niteflyte - Easy come [내부링크]

Niteflyte(1979) All About Love If You Want It Sunshine Make It Right Get On The Fun Tryin' To Find I Wonder Easy Come No Two Alike 시티팝의 원류(源流)를 찾다 요 몇년간 1980년대의 일본 음악들, 특히 그 중 베이스가 두드러지며 풍부한 악기들의 잘 정돈된 음들과 많은 텐션을 지닌 코드들을 활용한 음악 장르인 소위 '시티팝'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1980년대, 하늘을 찌르던 일본의 번영기때 국민들은 매우 높은 수준의 음악을 원했고, 이 결과는 당시 서구권 음악들의 많은 부분들, 이른바 락, 펑크, 디스코등의 장르들을 들여와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주해냈다. 돈을 아끼지 않고 많은 세션들을 기용하기도 했다. 그 당시의 낭만적인 분위기들을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당시의 '시티팝'이다. 대표적인 곡은 타케우치 마리야의 'Plastic Love', 마츠바라 미키의 'Stay wit

윤상 - Tango por uno & 강수지 - 잊으라니 [내부링크]

tango por uno, 해석하면 1인용 탱고이다. 공식적인 썰은 아니지만, 윤상 옹께서 처음 곡들을 많이 내셨을 때, 주변에서는 일본 노래들의 느낌이 많이 난다며 작법을 베껴온 것 아니냐고 많이 공격을 당하셨다고 한다. 그가 입대에 맞물려서 공백이 있었을 때, 기존 앨범들의 곡을 새롭게 편곡해서 불어, 라틴어 등 새로운 언어로 다시 가사를 써 발매한 앨범인 <Renacimiento> 를 통해, 그는 일본 음악이 아닌 월드 뮤직에 관심이 많았음을 강하게 어필했음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그 뒤, 그는 앨범에 월드 뮤직, 소위 미국과 유럽 외 제3세계의 음악들의 느낌이 많이 나는 곡들을 많이 발표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곡으로는 <4집 이사> 앨범에서 에스페란토라는 인조 언어로 가사가 쓰여진 'Ni Volas Interparoli' 가 있다. 각설하고, 이 곡은 그가 탱고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졌는지를 보여주는 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곡으로만 나왔다가, 향후

9년만에 돌아온 DEEMO II , 플레이 후기 [내부링크]

고등학교 1학년 때 반 친구들 사이에서 한창 유행했던 DEEMO 쉬는시간이나 야자시간에 꽤 재밌게 플레이했던 경험이 있다. 매그놀리아랑....wings of piano 곡들은 올 차밍 하려고 되게 노력했었는데... 조금 아쉬웠던 건 태블릿으로 하고 싶었지만 작은 폰만 보면서 해야 했었다는 정도? 9년이 지난 지금, 다른 무엇보다 리듬게임에 최적화되어있다는 아이패드 12.9 들고 앱스토어를 기웃거리다가 문득 디모2를 발견했다. 디모 1을 워낙 재미있게 했었던 탓에 고민 없이 바로 설치해보고, 일주일 정도 플레이해보았다. 리....듬게임 맞지 너? 첫인상은 디모 1과는 전혀 달랐다. 디모 1같은 경우는 리듬 게임이 기본이 된 상태에서 약간씩의 스토리 요소(설정)가 추가되었거나(물론, 지금 보면 곡들이 정말 절묘하게 스토리에 어울리게 짜여있기는 하다. nine point eight이라던가... Run Go Run이라던가...) 나무를 키워갈 수 있는 방식으로.. 게임 플레이 자체만큼을 놓

우효(OOHYO) - 민들레 (feat.생일) [내부링크]

민들레(2017) 민들레(single ver.) A Good Day 민들레(full ver.) single ver과 full ver 두 종류가 있는데, full ver은 single ver에 비해서 2절의 싸비 앞에 가사를 좀 추가한 버전이다. 개인적으로는, 편집하지 않은 full ver을 들어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나는 음악을 많이 듣는 시간이 많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악을 통해서 순간순간을 캡쳐하듯이 기억하는 편이다. 몇 년 전, 집안 내적으로 또 외적으로 워낙 일이 많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가족조차도 내 생일을 알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이런 저런 일로 멘탈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생일을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주변이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정말 우울하게 있었던 날, 문득 같은 날 발매된 이 노래를 우연하게 듣고 방 한구석에서 펑펑 울면서 위로받았다. 그 뒤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항상 이 곡은 '내 생일선물 같은 곡'이라며 추천해주는

나잠 수 - 울어요 그대 [내부링크]

나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노래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기존의 밴드로서의 음악이 아닌 아닌 신스 팝과 일렉트로닉을 주로 밀고 있는 나잠 수의 음악은 나에게 좀 새롭게 다가오는 편이다. 나잠 수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정말 시대를 앞서는 것 같다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노래가 나온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몇 년 전에서야 유행하는 신스팝을 그 때에 차용했다니... 뮤비에 나오는 것처럼, 산책할 때 들을 때 좋은 음악이다. 1997년,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때, 오히려 그 해와 그 다음 해의 영국의 우울증 환자는 감소하였다고 한다. 이를 다이애나 효과 (Diana Effect)라고 하는데, 왕세자비가 사망하면서 국민들이 흘린 눈물이 각자의 맘 속 깊은 곳의 감정을 해소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작 왕세자비의 죽음와 그들의 우울감 속에는 아무런 연관도 없었겠지만, 그저 우는 행위 자체가 그들에게 있어 어느 정도의 치유가 되었다는 의미로 보여

제 24회 지식재산능력시험(IPAT) 1급 후기 [내부링크]

24회 #ipat 가 성적 발표를 끝으로 전 일정을 다 마쳤다. 특허나 상표, 디자인 저작권을 다루는 시험은 사실상 변리사시험 말고는 이것이 유일하기 때문에 다들 어디서 알음알음 응시하는 것 같다. 물론 대부분은 학교 교필 요건에 있어서 보는 것 같기도 ..ㅎㅎ 난 IPAT를 총 세번 봤는데, 작년 5월 작년 11월, 그리고 올해 5월이었다 첫 번째는 600점 , 그담엔 800점대, 이번 시험은 903점으로 1급을 취득했다. 사실 IPAT를 준비한 이유는 크게 네 가지인데, 작년 상위 1.6퍼 받아놓고 2급 따서 올해 디자인보호법(화상디자인이 개정되었다)과 상표법(거절이유통지 및 심판에 관한 기간이 개정되었다), 특허법(분리출원 등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었다) 의 개정부분 파트를 간단하게라도 공부해서 러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호오옥시 모를 로스쿨 정성부분을 어필하기 위해서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재밌으니깐 ㅋㅋㅋ 특허랑 상표 디자인 분석하고 법리적으로 따지는 것에 굉장한 흥미를 느끼

SW융합학부 4학년이 말하는 융합전공, 복수전공 [내부링크]

나는 현재 단국대학교의 SW융합학부에서 SW융합법학전공을 이수하고 있다. 코로나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은 학번 세대라서 모든 것이 학교 측에서 원하는 대로 흘러가진 않았을 시나리오일테지만, 그래도 5학기 정도 이수하고 이제 한 학기만 남겨둔 상태에서 개인적 소고(小考)를 풀어보려고 한다. SW융합학부 유독 '융합'이라는 수식어는 여러 학교의 소프트웨어 학부에 많이 붙고 있다. 이는 현재 SW에 관한 우리나라의 관심이 지대해졌기 때문일 테고, 동시에 여기 저기에 별 무리없이 접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의 특별한 유연성이 이러한 현상의 기반이 되었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현재 하드웨어쪽으로 일변도를 달려온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가 중국이나 인도, 베트남같이 뒤따라올 후발 주자들을 따돌릴 '초격차'를 소프트웨어 쪽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뭐 여튼, 이런 저런 이유들로 여러 학교에서는 각자의 SW융합학부들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다른 학교를 다녀

검찰 수사관은 010 개인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 [내부링크]

혹시 다른 사람이 쓰고 있을 수도 있으니.. 학교가는 길에 우연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까 OOO 중앙지검의 OOO 수사관이라네?? 내가 뭘 잘못했었나..? 싶어가지고 일단 이름을 말하길래 네 했는데 전철이라 그런지 너무 시끄러웠나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더라 070 전화야 뭐 워낙 자주 오기도 하고 후스콜에 알람이 뜨기도 하니까 바로 끊어버리는데 괜히 010 전화다 보니깐 불안불안... 참 돈 쉽게 버는 인간들 다행히(?) 구글에 검색해보니까 비슷한 사례도 많은것 같고 ㅋㅋㅋ 혹시나 싶어 확인차 검찰청 콜센터인 1301에 전화해 보니까 절대로 정보 알려주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시더라 그리고, 전화하더라도 무조건 사무실 전화로 하니깐 꼭 알아두라고도 강조하심. 참.. 돈 쉽게 벌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사기치는 놈들이 제일 악질인 것 같다 게다가 검찰 사칭을 ㅋㅋㅋㅋ 그나저나, 요즘은 보이스피싱이 010으로도 오면 앞으로 모르는 사람 전화 받을때 어떤 생각하면서 받아야 할지

태연 - 춘천가는 기차 [내부링크]

김현철의 '춘천 가는 기차'를 시티팝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한 곡이다. 다만 인위적으로 과거 느낌을 내기 위해서 그런지, 사운드를 조금 뭉갠(?) 듯한 느낌이 들어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것 같다. 그래도 그런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태연의 청량한 보컬이 빛을 발하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종신옹의 시티팝에 대한 애정 역시 많이 보이는 듯... 시티팝을 좋아하지만 일본어를 잘 모르는 나에게는 이렇게 한글 가사 곡을 꾸준히 내 주시는 종신옹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 :) 조금은 지쳐 있었나 봐 쫓기는 듯한 내 생활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몸을 부대어 보면 힘들게 올라 탄 기차는 어딘고 하니 춘천행 지난 일이 생각나 차라리 혼자도 좋겠네 춘천 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5월의 내 사랑이 숨 쉬는 곳 지금은 눈이 내린 끝없는 철길 위에 초라한 내 모습만 이 길을 따라가네 그리운 사람 그곳에 도착하게 되면 술 한 잔 마시고 싶어 저녁 때 돌아오는 내 취한 모습도 좋겠네 춘천 가는 기차는 나

종강일기 [내부링크]

다른 공부 하느라 역대급으로 학교에서 공부 안했던 한 학기 인공신경망만 A+나오고 나머지는...음..ㅎㅎ;; 그래도 종강은 종강이니깐! 우리끼리 소소하게 밥이나 먹고 놀기로 했다. 장소는 여기! 분당 지글 지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35 학교랑 가까우면서도 평이 나쁘지 않은 곳을 찾다 보니까 이미 밥은 20끼 먹은 듯;; 그래도 가장 나쁘지 않을 것 같은 장소로 정했다. 정자역 근처에 있는 지글이라는 고기 무한리필 뷔페인데, 돼지고기만 먹는 경우에는 18,900원, 소고기+냉면을 무한리필로 먹으려면 25,900원을 내야 한다. only 좋은 고기를 구워서 쌈채소와 먹고 싶다면 이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고기 외에 다른 사이드 디쉬들도 만족하고 싶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쌈채소는 넉넉하게 있고, 또 신선하니 그쪽은 걱정 안해도 되는데 피자나 떡볶이 같은거..? 이런건 고기만큼 크게 만족하진 못했던 듯 이렇게 정육점에서 보이는 냉장고에서 먹고 싶은 고기를

토트넘 vs 세비야 직관 후기! [내부링크]

한국에서 미리 보는 UCL (어쩌면 유로파....?) 경기 2주 전이었나?? 친구가 축구 티켓을 구했다며 같이 가자는 연락이 왔었다. 무슨 경기인지 물어보니까 무려 토트넘 vs 세비야... 사실 나는 토트넘 팬은 아니다 ㅎㅎ.. 굳이 따지자면, 레스터 시티를 좋아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고등학생 시절 라니에리 감독 체제의 경기를 볼 때 큰 감명을 받았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도 하고, 특히 제이미 바디의 성장스토리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토트넘엔 우리나라 손흥민 선수가 소속되어있다보니, 꽤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사실, 저런 건 이 상황에선 정말 1도 중요하지 않았다. EPL 4위 vs 라리가 4위의 경기를 볼 수 있다고..? 무려 한국에서...? 결정하는 데에는 1초도 걸리지 않았다 ㅋㅋㅋㅋ 경기 당일 집에서 발급받았던 티켓이다. 입장 전에 검사하는데 하필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바람에 밖에서 기다리다가 캡쳐화면도 입장 가능하다는 거 깨닫고 사용해서 들어갔다. U

드디어ㅓㅓ 만난 메이플빵 [내부링크]

핑크빈 피규어는 사실 이미 포기한 상태고.. 그냥 다 괜찮으니 빵이라도 구할 수 있게 해주세요 ㅜㅜ 라고 말한지 벌써 몇 주는 된 것 같다. 내가 학교도 가보고 집 근처 여기저기 다 다녀봐도 못 구해서 반쯤 포기한 상태였는데.. 과외 끝나고 편의점 가서 좀 돌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예티빵 ㅋㅋㅋ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ㅜㅜㅜㅜ 음.. 우유빵이라 하얀 애가 나온 건가..(?) 빵 맛은, 사실 예전에 쿠키런 씰 모으느라 한창 사먹었었던 샌드 빵이랑 거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메이플 크림 샌드라고 적혀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우유 맛 나는 크림 샌드라고 느껴도 크게 지장 없을 듯...? 물론, 이걸 구매하는 대부분은 아마 빵을 먹고 싶어서 사는 사람들은 아닐테니 뭐 그것이 중요한가 하긴 싶다 ㅋㅋㅋㅋ 어쨌든 첫 친구가 나왔으니깐, 당분간은 여기저기 편의점 돌아다니면서 신나게 또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새로운 친구들 만들어줘야지..

홍셰프 돈까스 [내부링크]

홍셰프 돈까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3로 175-17 가게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오밀조밀한 인테리어와 함께 꽤 신기한 메뉴들이 있다. 기존의 돈까스들과는 달리 파스타에서 볼 수 있는 재료들인 토마토, 크림 등을 이용해서 소스를 만드는데 먹다 보면 오히려 파스타보다 포만감도 있고, 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긍정적인 것 같다. 무엇보다,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간단한 점심으로 괜찮을 것 같다 다만,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조금 매콤한 느낌을 갖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카운터에 요청하면 좀 덜 맵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청양마늘크림 돈까스와 칠리 돈까스!!

생각 정리 [내부링크]

한 달 전부터, 잠시 생각에 잠기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불현듯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을 겪고 있다. 흔하게 겪던 천식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해서 역류성 식도염도 아닌것 같은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공황의 증상의 일부일 수도 있다는 말이 있어서 더 심해진다면 병원에 가보려고 한다. 요 몇달 간 큰 상처를 받을 만했던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났는데 거의 대부분은 내가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일어났었던 일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좀 충격에 빠져 있는 중이다. (원래 예측 못한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면 좀 많이 힘들어하는 편) 더 나은 선택지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아무리 해 봐도 글쎄... 명확한 인사이트가 떠오르지는 않는다. (한 친구는 뭐 그렇게 피드백을 오래하냐고 핀잔 아닌 핀잔을 주었다 ㅋㅋㅋ) 하루종일 그렇게 끊임없이 도돌이표.. 이렇게 벌써 두 달 째니까 사실 내가 쓴 걸 다시 봐도 머리가 안 아플 수는 없는 것 같다 ㅋㅋㅋ 나름 사람들의 생각을 꿰뚫어볼 수

집에서 놀고 있는 디지털 피아노 구해주기 [내부링크]

휴학을 하고 나서 꽤 여유로운 시간이 생겼는데 그 동안 뭔가 악기 하나를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은 종종 하곤 했었다. 사실 좀 연습하고 싶었던 건 베이스였는데 아무래도 초기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갈거같아서 금방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 대신에 2년 전쯤 충동적으로 구매했던 디지털 피아노를 활용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왜 하필 피아노인지에 대해선 할 말이 있는데 ㅎㅎ.. 바로 우연히 유투브에서 김광민 피아니스트의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라는 곡을 듣고 푹 빠졌기 때문! 하루종일 이것만 듣고 있는 것 같다. 그으래서... 다른 건 몰라도 이건 무조건 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목표는 일단 저걸 완곡해보는 것으로 ㅋㅋㅋ 피아노는 예전에 체르니 30정도까지 쳤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쳐보니까 영 손이 굳어버린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 그러다 보니까 특히 왼손이 되게 바쁜 이 곡이 좀 힘든 것 같다. 몇 옥타브를 왔다갔다 하기가 너무 힘들어.... 우리 집에서 놀고 있던 피

전력질주가 필요해(feat.메가변리사) [내부링크]

240만원이라는 거금을 넣을까말까 정말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그래, 1차 붙으면 돼! 라는 마인드로 결국 등록했다 ㅋㅋㅋㅋ 사실 시대에듀라는 인강 사이트도 있는데 그 곳은 1,2차를 동시에 패스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았다. 주변 분들께 여쭤봤는데, 그 가격에 그 패스면 싼거긴 한데 오티를 잘 들어보라 했었고, 개인적으로는 촬영 인프라나 제공하시는 커리큘럼을 보면 메가변리사가 더 탄탄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메가로 결정했다. 가격적인 면을 보면 시대에듀의 패스도 분명 매력적인 면이 있겠지만.. 몇십만원(사실 2차까지 생각하면 몇백이겠지만 ㅋㅋ) 더 주고 내가 만족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아서 ㅎㅎ 지금까지는 학교 다니니깐 전공공부하면서 틈틈이 공부하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모든 걸 다 쏟아부어야 겨우 합격을 노려볼만한 시험이기 때문에 일단 열심히 달려볼 생각. 민특상디 물화생지 혼자서 1회독 정도씩 돌려본 상황이니깐, 빠르게 기본강의 들으면서 리와인드 하고 무한 문풀

추적추적 비 오는날 듣는 노래 [내부링크]

비 오면 원래 조금은 시원해져야 하지만, 뭔놈의 날씨가 비가 오는데도 이러는지 모르겠다 ;; 기분도 꿀꿀하긴 하지만, 그래도 음악 듣다보면 맘이 편안해지는 나만 알고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살짝 공유하려고 한다 kirinji(키린지) - エイリアンズ (Aliens) 키린지의 옛날 앨범들의 곡들은 살짝은 상당히 냉소적이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진심으로 사랑을 말하는 노래들이 꽤 많아보인다. 대표적인 곡이 물론 Aliens이지만, 이 외에도 Drifter라던가 하는 곡들을 듣다보면 치기어린 사랑의 형태를 보는 것 같아서 꽤 흥미로워진다. 2. kirinji(키린지) - rainy runway 형제가 같이 프로듀싱을 하던 형태에서 밴드 형태로 잠깐 전환하셨다가, 최근에는 1인 프로듀싱의 형태로 전환한 뒤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계신 듯 하다. 노래를 들으면 딱 알겠지만 꽤 많이 밝아졌다 ㅋㅋㅋ 그래도 이건 이것대로 좋은 느낌. 당김음을 정말 잘 사용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PC와 디지털 피아노를 연결하여 연주하기 [내부링크]

음악의 음 자도 관심 없던 내가 갑자기 왜 피아노를 연습하게 됐나...? 집에서 놀고 있는 디지털 피아노를 꺼냈다. 휴학을 하고 나서 꽤 여유로운 시간이 생겼는데 그 동안 뭔가 악기 하나를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은 종종 하... blog.naver.com 이 포스트 참조... 이번 포스트에서는 DAW에 대해 1도 모르는 음린이가 수많은 구글링과 나름의 시행착오 끝에 어떻게 디지털 피아노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컴퓨터에 연결한 헤드셋으로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을지 다뤄보려고 한다. 비슷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분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1. USB를 컴퓨터에 연결한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피아노의 경우에는 USB 포트로 usb-B type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프린터, 스캐너에 사용되는 바로 그 USB 포트이다.) 요렇게 네모낳게 생긴 거! 이는 기기들마다 크게 다를텐데, 아마 일반적으로는 B타입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혹시나 이 포트가 뭔지 잘

5700페이지의 설렘 [내부링크]

어마어마하게 큰 박스가 도착했다. 휴대폰 액정필름으로는 이정도 크기가 나오지 않을텐데 싶어서 송장을 다시 확인해 보니 메가변리사였다. 그치.. 내가 책을 왕창 시켰었지 아니 ㅋㅋㅋㅋㅋ 근데 이정도였다고??? 쌓아놓으니 좀 충격적이었다. 전과목 다 세보니까 5700페이지 정도 되는것 같더라. 뭐, 양이 어마어마하긴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저것만 공부하면 되는거잖아? 오히려 좋아 ㅋㅋ 근데, 그래도 좀 머리가 띵해지긴 했다. 책의 두께도, 저기 적혀있는 무서운 메가스터디 로고도.. 대학원 드립은 이제는 익숙해졌다. 사실 공부할 때 책을 제대로 봤다고 말하려면 하얀 책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봐야 한다는 말을 꽤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책의 겉표지만큼은 깨끗하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어젯 밤 밤새 아스테이지를 입혔다. 뭔가 그렇게 책에게 옷을 입혀줘야 좀 더 정성으로 책을 대하게 되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너낌. 아마 올해 내내 함께할 친구들이지 않을까 싶다. 윗층은

인강귀신 [내부링크]

꽤 오랜만에 하루에 다여섯시간씩 인강 듣고 있으니깐 잠깐 정신이 나가버릴거 같다 생각보다 많지 않은 시간인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나머지 시간은 또 책을 보는거 생각하면.... 실 공부시간이 꽤 많이 될 것 같은데, 아직 체크를 못해본 상황이다. 여유가 좀 생기면 타이머라도 올려놓고 들어야지. 민법 학습현황 (~2022.08.10) ~30강까지 학습 완료 민법은 정말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과목같다. 일단 강의부터가 무지막지한 길이라서 호흡을 되게 길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으나 예상보다는 빨리(?) 민총 파트를 마무리지었다. 대리파트야 뭐 학부 수업에서 하루종일 하는 바람에 끝까지 다 외워서 굳이 듣지는 않았다 ㅋㅋㅋㅋ 6일부터 강의 듣기 시작했으니깐...... 5일정도면 하루에 대충 6강정도... 환산하면 하루에 6시간 반 정도를 진도 나가는 것에 투자한 것이 된다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광기네 물론 조금 배속 돌려서 실 시간은 저것보다 작음! 민총 부분은

급성 위염.... [내부링크]

요즘 좀 건강에 소홀해서 잠도 별로 안 자고 밥도 많이 거르긴 했었다 ㅎ.. 어제부터 갑자기 속이 쓰리더니 오늘은 아예 일어나기도 힘들정도로 아프기 시작. 겨우 병원 가서 진료받았더니 급성 위염 진단을 받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황에서 식습관의 불균형이 일어나면 심해진다고 한다. 근데...스트레스 받는게 안좋은건 나도 알지만 그게 조절이 안되는건 어쩔 수 없기에 그냥 밥이라도 제 때 잘 챙겨먹으려고 한다. 공부한답시고 밥 먹으면서 인강 듣고 그랬었는데 한두시간 아끼려다가 몇일 통으로 날리게 생겨서 좀 스트레스받는다. 아참 ㅎㅎ.. 스트레스 받지 말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