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dground의 등록된 링크

 weedground로 등록된 티스토리 포스트 수는 61건입니다.

55세신입회계사 Part7. 이게 되네? [내부링크]

Oh 1월 1일 새해가 밝았다. 오늘 잡힌 실사는 집 근처라 사무실 안 들르고 바로 가도 되는지라 조금만 더 퍼질러 자도록 하자 .... ... 새해가 너무 많이 밝았다. 아뿔싸 벌써 10시~! 아침은 스킵하고 서둘러 옷을 갈아입... 이 형이 경상도 사람인 건 처음 알았다. "형 부산사람이었어요? 웬 사투리? 옷 입잖아요" "뭐...뭐가 황당한 거죠? 설마... 내 사이즈??? 자.. 작지 않다고요" 그렇다 오늘 실사는 험한 동네라 청바지에 후드티를 입고 나가야 하는 곳이다. 양복에 구두 입고 갔다가 낭패를 봤다는 선임의 말이 기억난다. "아 그러려고 했어요 부산 햄" 부랴부랴 준비를 마치고 사이트에 도착했다. 아니 그런데 여기가 많나? 그렇게 청결하진 않아 보인다. 흡사 이건 거대한 쓰레기통.... ..

55세신입회계사 Part 6. 물이네? [내부링크]

"잠시만요 회계사님" 대리씩이나 된다는 직원이 잘 모른다고 하더니 다급한 표정으로 사무실로 돌아갔다. "아 뭐지 설마 진짜 물인가. 형 나 재들 비리 파헤쳤다고 공장에 묻히는 거 아니에요?" 넷플릭스 좀 엔간히 보라고 형이 5분정도 잔소리를 하고 있을때 창고 사무실에서 어떤 뚱뚱한 아저씨가 나오셨다. "아하하 안녕하세요 회계사님 여기 창고관리를 하고 있는 김진우 과장입니다" "아 네 안녕하세요" (춥지만)다시한번 명함지갑에서 명함을 꺼내 전달해 드린다 "이거 내용물에 대한 확인을 필요로 하셨다면서요? 이 도구를 쓰면 됩니다. 샘플 몇방울만 가져다 대서 ...여기 여기 엘시디 판 같은 곳에 숫자가 나오면 ...네 보이시죠? 여기 숫자가 서류에 있는 이 숫자랑 같은 지 보면 됩니다 " "오 그렇군요! 그럼 ..

편인과 렘수면 [내부링크]

사주팔자 개념에 "편인"이라는 것이 있음. 나를 생하는(도와주는) 오행의 같은 음양을 말하는 것임 어렵게 설명하지 않겠음. 쉽게 말해 이 인자를 가지고 있으면 "귀차니즘"의 달인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렇다고 시체놀이를 하고 있지는 않음. 이유가 있어야 움직인다는 뜻임. 내가 움직일 이유가 있고 그에 대한 생각이 정리가 되어야 움직임 답답할 수 있지만 이 움직이기 싫은 사람 덕에 문명이 발전함. 쉬운 예로 도구가 그러함. 아 좀 더 안 움직이고 쉽게 효율적으로 할 수 없을까를 편인이 생각해서 만든 것이 도구이기 때문임 여기까진 누구나 다 아는 내용 이제 편인과 수면을 연관시켜 다시 설명해 보겠음 먼 옛날 어떤 원숭이가 있었음. 이 원숭이는 매우 편인이 강함. 만사가 귀찮음. 침팬지 류나 이런 원숭이들은 보통..

55세신입회계사 Part 5. 재고실사 [내부링크]

회계법인에선 클라이언트들의 자산이 12월 말일자로 진짜 정확하게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사를 나간다. 2월에 감사 나가서 "우리 회사가 12월 말에 재고가 234234억 원 치나 있었어요" 하면서 작정하고 구라 치면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팀도 별 대단한 클라이언트는 없지만 여러 개의 재고실사 일정이 잡혔다. 보통 신입들에겐 상당히 부담되는 일정일 수 있는게....혼자 능구렁이 같은 아저씨들이 드글대는 현업으로 나가야 한다는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보통은 선임들이 있어서 뻘짓해도 막아주곤 했었는데 여기선 그게 안되기 때문. 하지만 나는 당연히 걱정이 없었다. 업무경력이 30년 가까이 되는 고수 형님이 함께해주.... 라고 말은 하시지만 그래도 잘 도와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 그...

55세신입회계사 Part 4. 수정분개 [내부링크]

순간 회의실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보통 첫 만나면 명함부터 교환하는데 이 아줌마는 쌍욕부터 던지기 직전이다. 나는 초면이니 나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겠지 라는 생각에 순식간에 팝콘 각이 되었다 싶었는데 "저희 회사가 학원이 아니거든요. 매번 새로 오신 뉴스텝 분 데리고 오셔서 저희가 가르쳐 드리는 데 아주 이만저만 번거로운 게 아니에요" 팝콘각이 아니었다. 주제가 바로 나였다 "저번에도 새로오신 분 오셔서 회사 설명 다 해드리고 심지어 내부통제 교육까지 시켜드렸어요. 아니 그런데 그분은 어디 가시고 또 새로운 분을 데리고 오시면 곤란하죠. 아무튼 이번에는 저번과 같은 일 없게 좀 잘 부탁드립니다" 말은 부탁이라 하지만 말 걸면 죽여버리겠다는 압박이 느껴진다. 아 이것이 글로벌 대형 외국계 법인의 힘인가...

치명적인 발암물질 참기름? [내부링크]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는 온도를 발연점이라고 함 "기름이나 지방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연기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온도. 순수한 물을 계속 가열할 경우 끓는점에서 기화가 일어나지만, 기름이나 지방의 경우에는 끓는점에 도달하기 전에 기름의 화학적인 변형으로 인해 연기가 발생하게 된다. 끓는점의 경우 압력이 같다면 항상 일정한 값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발연점은 기름의 부피, 용기의 크기, 주위 공기의 상태, 연기를 검출하는 방법, 기름의 순도, 유리 지방산(free fatty acid) 함량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발연점 이상으로 지나치게 가열할 경우 연기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기름에 불이 붙을 수도 있다"- 나무위키 펌 발연점 가까이로 온도를 높여 기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벤조..

아파트 지금 사야 하는 이유? 인구감소에도? [내부링크]

인구 감소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까? 일단 가정 자체는 맞는 말임. 수요와 공급에서 인구라는 요인이 강력한 수요 요인이니 그런데 약간 시차가 있음. 태어나자마자 집을 사지 않고 독립하고 결혼하면서 집을 사니 일본도 계속 인구는 줄어들어도 가계수는 줄어든게 몇년 안되었음 그런데 인구만 그런게 아니라 집도 생과 사가 있음 우리나라 아파트 상당수는 90년대에 지어졌고 이 아파트들의 수명이 거의 간당간당함 즉 인구가 줄지만 아파트도 줄고 있다는 말임 아파트 수요 감소로 집값 빠진다고 단순하게 봐선 안된다는 것 더욱 심각한 것은 재개발 초과이익 환수제니 뭐니 하면서 개발되었어야 할 아파트들이 개발 못되고 있다가 최근에는 원자재 값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더 늦춰지고 있는 것 최근 부동산 시장의 상승에 대해서 ..

55세신입회계사 Part 3. 첫필드 [내부링크]

월요일 아침은 언제나 버겁다. 특히 나처럼 재수 안좋은 사람들에겐 더 힘들다. 다른 잘 나가는 동기들은 벌써 대기업들 중간감사니 용역을 나가 있는데 나 혼자 11월말 법인 감사를 나가게 생겼다. 아니 세상에 무슨 결산을 11월말에 하나 봤더니 쪼오오 그만한 외국계 회사다. 무슨 역사와 전통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다 노는 틈에 진짜 기말감사를 나가게 생겼다 같은 회계사인데 여기서도 줄 세우는 게 훤히 보여 입사 후 속 한편이 편하지 않았었다. 동기중에 학벌 좋고 영어 잘하는 사람이 잘 나가는 건 둘째치고 능력 없는데 이쁘다는 이유 하나로 선발되어 나가는 것을 보면 혼란스럽기까지 했다. 아는 형님에게 들어보니 이번에 블라인드 테스트 때문에 출신 대학교를 못봐서 영어실력이랑 외모를 더 볼 수 밖에 없다고..

55세신입회계사 Part 2. 중첩 [내부링크]

짹짹짹 아침이다. 그런데 왜 참새소리가 이렇게 라이브로? 일어나 보니 집 근처 지하철이다...아놔...술을 진탕 먹은 것까지 기억 나는데.... 잠시만 쉬어야지 하고 지하철 벤치에서 노숙을 한 모양이다 '다음날 평일이었으면 어떻게든 출근하려고 귀가 했을텐데....' 태어나서 처음해본 노숙이다. 무거운 머리와 막걸리+소주+맥주 냄새가 섞인 벤치에 앉아본다. 어제 밤일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술을 마시던 곳을 떠올려보는데... 강남역 어디선가 지하철을 타긴 탄 것 같은데 여긴 지금 어디.... 당췌 생각이 안나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데 누군가 말을 건다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다. 뭐지 환청인가? ????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것도 없다. 360도 동서남북 말고 다른 디렉션이 있던가? 귀를 파보자.....

55세신입회계사 Part 1. 합격이라구! [내부링크]

"Fighters of the night .Assemble!" 한여름 밤, 어두운 방 안에 용맹한 장수의 목소리. 내가 오늘 8시간 연속으로 콘트롤 해온 히어로다. 방안은 갇혀진 습기로 꿉꿉하고 마우스는 인내심 있게 내 손가락질을 받아쳐내고 있지만 내 영혼에는 그렇게 인내심이 없었다. "아 진짜 게임 x 같이 하네" 온라인에선 무한한 마법을 연구하는 젊은 20대 청년 같아 보이지만 현실에선 뭔가에 도망치려는 듯 게임속으로 파고 들어가고 있었다. 누가 봐도 게임 폐인처럼 보이겠지만 집안에서 누구도 나를 뭐라하지 않는다. 지금 내 사정을 알기 때문이다. 24년....인생의 거의 22할 이상을 놀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다. 엄마 품을 떠나서 20년간은 대학교를 간다고 공부했고 대학교에 와선 남들 다 노는 1학년..

직관으로 주식투자를 하세요? [내부링크]

생각에 관한 생각이라는 책이 있음 워낙 유명한 책이니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을 듯 요약하자면 우리 뇌에는 시스템 1,2가 있다는 것. 시스템 1이 직관적이고 순간적인 판단을 한다면 시스템 2는 좀 느리지만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라는 내용 그런데 최근 어떤 책을 읽고 나서 과연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었음 바로 일전에 언급한 "익스텐드 마인드" 알라딘에 팔기 전에 아까워서 다시 보니 두 책의 내용이 상충되는 것을 발견 한쪽은 직관을 믿으란 거고 한쪽은 믿지 말라는 것 기다 아니다로 양분해서 판단할 건 아닌 것 같음 익스텐드 마인드에서 나온 실험결과에 따르면 두뇌도 인지하지 못한 규칙을 몸, 직관이 먼저 알게 된다는 거지 무조건 첫 빠따 게임부터 직관 따르고 이기는 것은 아니었음 어느 정도 경험을..

횽이 말해줄게 K IFRS 1016호: 유형자산 [내부링크]

자 오늘은 K IFRS 1016호에 대해 알아보자 저번에 1001호,1002호였는데 왜 1003호가 아니라 1016호로 점핑했냐면, 기준서 목차가 이상해서 그래 1003호에 바로 CF(현금흐름표)가 나오는데 니들이 이걸 갑자기 들어가기 뭐하잖니? 하여튼 순서 x리는 대로 막 적은 듯 ....여튼 재고자산 다음으로 쉬운 유형자산에 대해 알아보자 유형자산은 실체가 있는 자산이란 뜻으로 토지나,건물,기계장치 등이 해당되고 영어로는 Property, Plant and Equipment라고 해 정확히는 실체가 있고 쓸모가 있는 자산인데 쓸모라 함은 돈 만들어내는 능력이야. 학자들은 이를 "미래경제적효익이 기업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자산"이라고 하지 "쓸모 있다" 대신 "미래 경제적 효익이 있군요" 라고 회계사 ..

디아4 후기: 폭력이란 무엇일까 [내부링크]

"죄악"이란 무엇일것 같음? 글자가 좀 무거워 인수분해를 좀 해서 "폭력"이라는 단어로 바꿔 다시 불러 보겠음(죄악과 폭력 두 글자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100% 교집합이 된다고 보이니 어거지는 아닌 듯) 자 그럼 다시 ..."폭력"이란 무엇임? 남의 신체나 정신을 도구나 말로 아프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곤란할 것 같음. 그렇게 되면 물리치료사도 폭력이고 고의적이지 않은 각종 사고도 모두 폭력인가 라는 물음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남을 해하려는 목적으로 남을 아프게 하는 것...이라고 하면 폭력? 맞긴 맞는데 뭔가 부족함. 아프게 하려는데 실패해서 남이 아프지 않은 것은 폭력이 아니란 결론이 나올 수 있음.... 남이 아프다 안아프다는 중요하지 않고 결국 나의 의도 여부로 폭력을 정의..

코어라인소프트 :9월19일 상장 [내부링크]

9월에 상장하는 코어라인소프트에 대해 알아봄 과거 포스팅 했던 "우듬지팜"과 같은 날 상장하는데 ...스팩합병이라고 모여라 한 건 아니고 거래소 내부 사정 때문에 9월 중순 상장이 다 저날로 밀려서 하는 듯 1. 뭐하는 회사? 설립된지는 한 10년됨. 인공지능기반의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데 일단 제목 부터 심상치 않음.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가 한데 섞여 있음 단어 하나하나가 자극적인데, 워딩 잘하는 직원이 썼던가 아니면 진짜 그런 기업인가 한번 차근히 알아봄 "의료영상의 전자동 정량분석을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한다는데 CT촬영을 다각도로 분석해주는 기계를 말하는 듯함 이해를 위해 사진 가져와봄 CT, MR, X-ray, 초음파, 유방조영술 등 의료 영상에 여러..

인허가량 급락 -> 서울 떡상 [내부링크]

정부에서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함 대충 감은 잡고 있었다. 원자재값 상승 , 금리 상승...뭐 하나만 올라도 공급에 영향 주는 요인들인데 둘이나 터쳐버렸던 상황이니...(보통은 금리가 오르면 자재값이 하락함) 얼마나 감소했는지 알아보니 ... 2023년 상반기까지 인허가 물량이 6만건임 감이 안오실 것 같아 설명드리면 역대 최저 인허가량이 13년이고 그때가 15만건... 반기로 나누면 7.5만건인데 그때보다 적은 것 08년 리먼브라더스때는 왜 빼고 말하냐면 그때보다 저때가 적기 때문 한마디로 지금은 리먼때보다, 그리고 그 어떤 때보다 인허가량이 줄어든 시기라는 것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뻔함 뭐긴 뭐겠음. 공급감소로 인한 대폭등!! 15~17년을 생각해보면 쉬움 . 당시 평균 연간 인허가량이 연..

아이 교육과 명리학 [내부링크]

[문이과 구별법] 내 아이의 진로를 사주로 간단하게 러프하게 볼 수도 있음 목화의 기운이 강하면 문과로 보고 금수의 기운이 강하면 이과로 보면 되는 것임 약간 정설처럼 받아 들여지는 이론이라 이걸로 막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일간이 양하다 같은 논리 하나만으로 애 인생을 절단내버리면 안됨. 다양한 요인들을 같이 봐야 하기 때문. 뭣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상담, 대화임을 잊지 마시고... 여튼 ....왜 그럴까...가 궁금하지 않음? 문과는 수용보다는 토론이 필요함. 정보를 받아 들이는 것보다 해석하고 토론하고 자기의견 말하고 글로 뭔가 써야 함. 이과는 반대임. 빨리 받아들이는 것을 잘하는 사람이 좋은데 음기가 강할수록 이런 것을 잔말 안하고 잘 하게 되어 있음(정답과 공식이 정해져 있어..

9월에 상장하는 율촌에 대해 알아보자 [내부링크]

9월초에 율촌이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함(신주상장 9월 8일) 규모는 좀 있는 것 같은데 스팩합병이라 크게 뉴스거리가 안되고 있는듯 스팩합병은 이게 문제임. 대박이 나려면 관심을 받아야 하는데 스포트라이트를 못받음 여튼 아무도 관심 있어 하지 않는 이 기업에 대해 살펴 보겠음 정밀 냉간 인발 튜브(인발강관) 전문 제조 기업이라고 함 하 이게 뭔소리임. 정밀인간이라는 줄 정밀이라는 건 뭔지 알겠는데 냉간이 뭔지 찾아보니 "냉간압연"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함. 달궈진 철을 롤러에 돌려 찌부(?)시키는 과정을 압연이라고 하는데 뜨겁게 하지 않고 상온에서 압연처리하는 것을 냉간압연이라고 함. 이렇게 하면 찌부(?)는 덜 되지만 강도가 높아지고 공차(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도 낮아져서 좋아진다고 함 인발이라는 건..

스파이더맨 허무주의와 공망에 답하다 [내부링크]

인생은 짧다. 누구는 50에 죽고 누군 120에 죽지만 인류, 아니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다 찰나에 불과하다 하루살이가 이틀살이보다 불쌍해 보인다고 할 수 없지 않은가 인생은 허무하다. 뭔가 이뤄놓고 이름을 남겨 놓아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왜곡된다 재산을 쌓아놓아도 죽을 때 가져갈 수도 없다 아주 극소수의 사람만이 명성을 남겨놓지만 그런들 무엇하나. 그들은 다 죽고 없는데 전도서에도 나오지 않던가...인생은 헛되고 헛되다고 헛되기만 하면 좀 좋아... 헛된 것에 부족하지 않고 x라 빡세고 힘들다 이유와 의미가 있어야 살 맛이 날 터인데 고난이 올 때마다 찾아보면....이유가 없다 나라는 존재를 먼지처럼 사라지게 해주는(타노스의 핑거스냅처럼) 빨간 버튼이 있다고 가정했을때 내가 이 버튼을 안 누르는..

(주)설빙을 1,600억에 산다구요? [내부링크]

설빙이 매각됨. UCK파트너스에 1,600억 밸류로 팔림 뉴스 보고 깜짝 놀람. 설빙의 영업이익이 매년 100억 정도 되는데 이 회사를 그보다 16배인 1,600억을 주고 샀다는 것 때문임 보통 제조업체 PER는 7~13배 정도인데 이것을 거의 능가하는 수준으로 Deal이 된것임 하지만 비싸게 샀다고 볼 수 없는게 설빙은 그만큼 성장을 해왔기 때문이 첫째임 꾸준히 우상향하는 아래 실적을 보삼 ㅎㄷㄷ 아울러 설빙은 확장성이 충분함 국내 말고 일본 같은 해외 진출에서 특히 높다는 것임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일본에선 설빙 줄서서 먹음 잠시 일본 파트너 문제로 주춤했던 적 있지만 22년에 재진출해서 겁나 잘되고 있음 이 상황을 인수 PE인 UCK는 아주 잘 알 수밖에 없는 게 이들의 모체인 유니슨캐피탈..

아름다움 [내부링크]

"나무"의 의미가 어디서 나왔는지 아심? 뭐가 뿅 하고 나왔을때 "나왔다"라고 하는데 이를 "남"이라고 표현했고 이를 변형한 것이 남우. 즉 나무임 땅에서 그리고 줄기에서 뿅뿅하고 뭐가 계속 나니까 남, 남우 하나다 나무가 된 것임 '아름답다'라는 말의 어원은 뭔지 아심? 갑설은....일단 "알다"(Know)라는 동사의 명사 버전이라고 하는 썰인데...이건 좀 썰이 약함. 동사를 "음"으로 바꿔 명사형으로 바꾼 단어에 "답다"라는 말을 붙인 사례가 잘 없기 때문...."졸음답다"같은 말이 없다는 것이 강력한 증거임 을설은...과거 조선의 국력이 하늘을 짜를 당시에 ‘아름’이라고 하는 명사가 자주 쓰이던 기록이 있음. 그 당시 아름에서 "아"는 我(나 아) 즉 ..... "나"(me)를 의미하는 단어였다고..

횽이 알려주는 K IFRS 1002호: 재고자산 [내부링크]

형이 이번엔 1002호 재고자산 편을 알려줄게. 참고로 1002호는 IAS 2호랑 같은 말이야 아 재고자산이 뭐냐고? 재고란 팔기 위해 가지고 있는 자산이야 사무실 비품 같은건 쓸 용도 이고 팔 용도는 아니니까 자산이지만 재고자산이 아니겠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삼송존자 주식은 팔 용도라고 할 수 있지만 본업과 상관없는 거니까 재고자산이 아냐 아 그리고 재고자산을 만들기 위해 사용될 원재료나 소모품도 결국에 팔 자산으로 바뀌니까 재고자산임을 명심해 어떤 재고자산을 100원에 샀다고 하자. 100원을 친구에게 주고 가져왔던지, 쿠팡에서 100원(제품가격 90원, 배송비 10원)주고 샀던지, 월급 50원 인부 고용한다음에 50원짜리 원재료 투입해 만들든지.... 어쨌든 모두 100원에 산거야. 내 손아귀에 ..

우듬지팜 상장 카운트다운~ 과연 성공할까 [내부링크]

우듬지팜 관련해 기고했던 글이 조회수가 높아 한번 더 써보기로 함 https://weedground.tistory.com/30 스마트팜은 다 사기...여기만 빼고 스마트팜이라는 분야가 있음. 쉽게 이야기해서 컨테이너 박스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임. 뭔가 있어빌리티 충만해 보이지 않음? 보기에도 이쁘지만 내용도 알참. 흙 없이 뿌리에 물을 공급해줘서 weedground.tistory.com 사업성 등 기본적인 내용은 이전에 썼던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람 일단 현재 거래 정지 상태임. 뭐 잘못한게 아니라 스팩 상장할때 소멸합병 하면 원래 그런 것임. 원래 9월 14일에 상장예정이었으나 9월 19일로 상장이 조금 미뤄졌다고 함 9월에 상장하는 다른 대어가 있나 해서 봤더니 없음. 상장하는 회사가 우듬지팜 밖에 안..

PEF 운용사로 살아남기 [내부링크]

PEF 직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 형식으로 써봤습니다. 이렇게 사는 삶도 있구나 하고 감 잡으세요 ㅎㅎ [쏘씽단계] 여기는 여의도의 작은 PE다 . PE를 잘 모르는 분들에겐 사모펀드라고 하면 끄덕끄덕한다만... 말이 그럴듯해 사모펀드지 10인 이하의 중소기업이다. 지하철에서 한참 걸어서 나오는 입지에 위치한 사무실은 운동에는 좋지만 바른지 30년은 되보이는 벽지와 녹이슨 바람이 나오는 것 같은 에어컨은 그렇게 건강에 좋은지 모르겠다. 낡은 집에 살지만 다들 "제2의 화천대유"를 꿈꾸면서 사는 꿈과 희망의 나라! 미국에는 차고지에서 창업에 성공한다면 한국엔 이런 것이 유일한 기회가 아닐까? 여튼 직장생활을 전전긍긍하다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것을 깨닫고 일찌감치 지인의 권유로 현재의 PE회사로 왔다..

반도체의 종류 [내부링크]

1. 반도체의 종류에 대해 살펴볼까 함 우리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반도체는 ....컴퓨터 중심에 자리잡은 CPU일것임. 뭔가를 계산하고 생각하는 말 그대로 전자 두뇌임. 반도체를 대표 반도체임 GPU는 주식하시는 분들이면 잘 알 것임. 그래픽을 프로세싱, 그래픽을 계산하는 반도체임. 게임하는데 필수적인 반도체임. 고퀄 게임을 하면 캐릭터가 움직일때 수만개의 털을 다 동시에 운영해주는 반도체가 필요한데 이게 그 역할을 함. 나중에 가서 AI와 딥러닝이 나오면서 CPU보다 GPU가 적합하네 ? 라는 것이 발견되어 요즘은 게임 반도체라기 보다 더 멋진 이미지로 업그레이드 됨 그 다음으로 있는게 D램임. 뭔 계산을 할지 미리 예측해서 보관하다가 이때다 싶을때 CPU로 쏴주는 역할을 함. 공부할때 넓은 책상이라고..

K IFRS 1001호: 라노벨 버전 [내부링크]

K-IFRS는 09년쯔음 도입된 회계기준으로 국제회계기준이라고도 부름 국제적으로 쓰이는 회계기준을 쓰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해결되지 않겠냐는 거였는데...사실 그 문제보다 주주권익 보호가 더 우선시 되야...읍읍 여튼 그런 기준서가 있음. 문제는 너무 어렵다는 것임. 회계만 2년공부한 회계사들도 어려운 문장이 다수 이에 이걸 어떻게든 쉽게 써보고 요약해서 정리해 볼까 하고 썼음. 쓸데 없는 거 싹 비웠음 너무 작업이 방대해 쓰다가 관둘수 있음 주의... 시작합니다 K IFRS 1001호 1001호 재무제표의 표시에 관한 기준을 정하는 것임 일반적인 기준일 뿐 구체적인 거래, 측정 및 공시에 대한 요구사항은 다른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서에서 정함. 영리기업에 적합한 용어를 사용하니까 비영리활동 조직이 이거 쓰..

인생은 운칠복삼(인생= 실력 x 노력 x 행운^2) [내부링크]

명리학은 현침살,귀인,십신 등 여러가지 복잡한 용어가 많지만 가장 베이스는 음양오행임. 음과 양은 비움과 참, 여성과 남성 등 여러가지를 의미하긴 하지만 인생을 놓고 보면 행운과 노력이라는 것으로도 나눠볼 수 있음 명리학은 음과 양이라는 떼어놀 수 없는 상반된 것이 아니라 늘 함께 있으며 같이 있을 뿐 아니라 서로 상호보완적이고도함 현대 물리학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닐스보어도 비슷한 말을 하긴 했음 인생은 결국 "운 x 노력"이다....라는 말을 하기 위한 서론이 좀 길었음 나이 좀 드신 분들은 알 것임. 운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이 먹고 사업하신 분들은 더 잘 알게 됨. 노력이 중요하긴 한데 필요조건일 뿐이고 운이란 게 따라줘야 결국 성공한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경험해 봤기 때문임 이런 관점을 어..

셀트리온 자사주 신주 배정관련 [내부링크]

셀트리온의 합병 소식이 드디어 나옴 근데 조금 의외인게...원래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가 3사합병할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만 합병한다는 것이었음(셀트리온이 헬스케어를 삼키는 구조) 알고 보니 셀트리온제약은 추후에 미뤄서 합병한다는 거였다고 근데 더 놀라운건 합병신주를 자사주에 발행했다는 것임. 대화체 형식으로 하나씩 따져봄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주님들 헬스케어 잘 먹을게요~ 와구와구.... 아 근데 너희주주님들에게는 대신 우리 회사 합병신주를 줄게요. 셀트리온의 가치가 100이면 헬스케어의 가치가 44 정도니까 헬스케어 주식 1주당 셀트리온 주식 0.44주 드릴게용 " 관련 주주들:"오 평가는 잘했으려나 ? 합리적이겠지?" 서정진 회장: "오 셀트리온 지분..

워렌버핏 사주를 보며 [내부링크]

큰아들이 요즘 위인전을 좋아함.만화로 되어 있어서 그런가 봄. 하긴 이거 말고는 영어책인데 나라도 ㅋㅋㅋㅋ 근데 워렌버핏이 위인전에 있기에 흥미로워서 읽어주다가 처음 알게 되었는데....어릴 때부터 버핏은 (굳이 안해도 될것 같은) 신문팔이, 골프공팔이를 하며 돈 모으는 것 자체를 좋아했다고 함....아 이러면 연주에는 재성이 하나라도 있겠구나. 싶어서 만세력을 열어보려는 찰나에 일주를 먼저 추정해보기로 함. 일단 그릇이 크고 돈이 많은 서양인이니 경금 아니면 임수일간일 것으로 보임. 하지만 버핏하면 생각/지혜를 의미하는 임수일간이 더 어울릴 것으로 판단. 금일간은 약간 "나 김**이야" 하는 기운이 있어서 술마시면 본인 자랑 좋아하고 그러는데 버핏은 그런 느낌은 아니긴 했음 역시 까보니 임일간이고 연지..

스타크래프트와 명리학 [내부링크]

스타크래프트엔 3가지 종족이 있음. 저그.프로토스.테란임 각각의 종족을 오행에 대입하니 언뜻 말이 되길래 정리해보기로 함 [Zerg] 저그는 화토(火土) 의 종족임. 대표하는 유닛인 저글링만 봐도 알 수 있음. 태어나면서 양갈래로 나눠서 확 퍼지면서 태어남. 불의 확장성을 태어나면서 부터 보여줌 태어나는 곳은 진흙(크립)위임. 화생토의 전형적인 심볼임. 게다가 달리기도 겁나 빠름. 화 속성이 강한 사람은 성질이 급한 면이 있는데 저글링도 마찬가지로 참지 않귀 ㅋㅋㅋㅋ 공속,이속 스타내에서 최고임 화는 예의를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함. 인류에겐 예의가 없지만 종족내에서 오버바인드에게 예의가 바름. 캐리건이 배신자로 등장해 내부 분열을 일으키는데 캐리건은 기본적으로 인간임을 잊지 마시길 바람 ㅎㅎ 화는 적극적..

ARM 상장하는데 사야 하나요? [내부링크]

손정의 회장이 투자한 반도체 회사 ARM이 상장한다고 함. 이참에 이번엔 ARM을 파보도록 함 ARM은 평범함(?)영국 회사였음. 에이콘컴퓨터라는 회사가 전신임. 당시 유행이던 기술과 조금 삐딱선을 타는 CPU를 만들고 있던 회사임.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데 성능은 좀 구린 그런 CPU였다고 함 그런데 이 회사에 애플이 찾아와서 "주류세력인 "윈도우-인텔"을 물리치자"고 설득 이에 두 회사는 회사를 차리는데 그 회사 이름이 지금의 ARM임 저전력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ARM의 제품은 휴대용 기기에 불티나게 팔림. 애플의 뉴튼, 노키아(당시 1위)의 휴대폰, 삼성 등등에도 마구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매출 폭증함...심지어 아이팟에도 ARM 설계로 만든 반도체가 들어가게됨 휴대용 기기하면 요즘 다들 떠오르는 그것..

이창용 총재 발언 요약 정리 [내부링크]

이창용 총재 기자회견 주요 내용 10문장으로 정리해봄 1.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함. 응 인하 없음 2.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는데 아직 목표 수준에 이르지 않는데다가 부동산 대출 증가로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무슨 금리 인하임? 꺼지삼 3. 금리는 앞으로 3.75%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있음 . 연준의 추가 1차례 인상 염두에 두고 있는데 국내 금리인하는 개뿔.... 근데 현재 금리 수준이 경기 냉각시킬 수준이 아닌듯해서 크게 우려는 안함 4. 환율은 우려되는 수준 아님. 필요 시 변동성 축소 위한 정책 대응할 것 5. 내년 중국은 예측보다 더 낮아질 것 같아서 성장율 조정했음. 중국의 고도 성장으로 인해 편안하게 성장했던 시대는 끝났으니 신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함. 6. 별다른 성장 동력 없는데..

중국경제가 망하는데 화장품주를 사라고? [내부링크]

화장품주가 핫해 보임. 중국에서 빗장을 풀었다는 것이 시발점이었음. 중국이 곧 GG칠것 같다는 소문은 다들 알것임 중소기업 대기업 할 것 없이 경영이 악화되고 있음 청년실업률 또한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찍다 못해 아예 발표를 이제 안하겠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가 급성장하며 겪었던 일들, 일본이 거품경제 끝나고 겪었던 일을 이제 중국이 하는 듯함 화장품 업계는 웃을 수가 없음. 주요 소비자 층인 중국 청년들이 거지가 되고 있기 때문 아모레 등 화장품회사들은 이제 중국 시장을 놔 버리고 북미 유럽 동남아 등 비중국 지역을 공략하기 시작 그런데 중국에 진출한 화장품 odm 업체는 분위기가 좀 다름 코스맥스만 봐도 그러함 테마주 같은게 아님... 실적도 꺽이질 않기 때문 화장품 ODM사업의 특징 ..

환헷지 장기미국채 ETF 출시 기념 + 지금 TMF 사요? [내부링크]

미국채 ETF가 하나 새로 출시됨 바로 이것임 0.15%의 저렴한 보수는 둘째 치고 두가지 특장점이 있어 굳이 소개해봄 (특장점1) 현물 미국채 ETF잖아!!! 가장 큰 차이점은 선물이 아니라 현물이라는 것. 현물이면 왜 좋냐고 궁금한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현물이면 일단 퇴직연금에서 거래가 가능함. 퇴직연금이라는 식사에 반찬이 추가된 것부터 너무 반가운 소식임. 선택지가 넓어질 수록 개인 입장에선 일단 좋은 것임. 아울러 현물이면 롤오버 효과가 발생하지 않음.롤오버가 뭔지는 이야기가 길어져서 여기선 다루지 않겠음... 여튼 좋은 것임. 그럼 이 좋은 걸 왜 그동안 안했냐? 운용사입장에선 좀 번거롭다는 것이 단점이어서 그러함. 당연함. 파생상품마냥 지수에 걸어놓는 것이랑 직접 현물(국채)를 보유하냐의..

자본시장 용어 정리 [내부링크]

개인들이 돈 빌리고 보험들고 하는 쪽은 금융시장이라 하고 기업들이 주식,채권 관련된 시장은 자본시장이라 함 자본시장은 다시 증권시장,파생시장으로 나뉘고 증권시장은 다시 주식,채권,메자닌 등등으로 나뉠 수 있다 오늘은 자본시장(증권,파셍,주식,채권시장)에서 주로 쓰는 용어들에 대해 정리함 1. 콜옵션을 줬다= 살 수 있는 권리를 줬다는 뜻. 가격을 정해두고 계약을 박는지라 일단 해두고 나중에 주가 올랐을때 행사하면 대박 2.풋옵션을 줬다 = 팔 수 있는 권리를 줬다는 뜻. 콜옵션과 반대...망할 때를 대비한다는 의미 3. 우선매수권= 대표님. 가진 주식을 남에게 파실려고요? 그럼 우선매수권이 있는 제가 대표님 주식을 살 수 있지롱 4. 태그얼롱(Tag-along): 대표님. 가진 ..

스마트팜은 다 사기...여기만 빼고 [내부링크]

스마트팜이라는 분야가 있음. 쉽게 이야기해서 컨테이너 박스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임. 뭔가 있어빌리티 충만해 보이지 않음? 보기에도 이쁘지만 내용도 알참. 흙 없이 뿌리에 물을 공급해줘서 키우는 것인데 토양오염도 일으키지 않고 안에서 키우니 벌레 걱정도 안해도 되서 농약이 안들어감. 인삼 같은 경우는 원래 이파리에 영양이 많은데 농약 뿌려대서 못먹는 것이 아쉬움이었는데 스마트팜에서 키우는 인삼은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거 아무거나 따서 입으로 넣어 씹어도 괜찮음. 가히 미래의 기술이라 할 수 있음 최근 이상기후 및 식량자급율 이야기나 많이 나오는 타이밍이라 투자하기도 딱 좋아보임. 그럼 실제 주가는 어떨까? 아래는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스마트팜 APPH의 주가임 망함 ㅋ 주가수익률 부분에 "-"표시 있는 ..

레미콘 가격 인상 관련 [내부링크]

메르님의 블로그에서 퍼옴(글이 너무 길어서 요약해봄) 레미콘은 미리 섞은 콘크리트(Ready-Mixed-Concrete) 미리 섞은 후 굳지 않게 동그란 통에 넣고 달리는 차를 레미콘트럭이라고 함 우리나라는 아파트 건설에 많이 쓰여 주택가격과 연동되는데 이 레미콘 매입단가가 25% 가까이 상승 왜 인지 살펴 보기로 함 레미콘은 2시간이 넘으면 굳어 버리기에 레미콘공장과 현장이 2시간 이내에 있어야 함 서울 레미콘은 성수동 삼표산업 레미콘 공장에서 공급함 그런데 2017년, 서울시장은 해당 공장을 22년까지 폐쇄시키기로 협약을 (반강제로) 체결함 부동산으로는 호재인데(혐오시설 굿바이) 아직 대체할 부지를 못찾은 삼표산업입장에선 난감한 상황 서울 시내에 남은 다른 레미콘 공장 3곳도 현재 폐쇄가 확정적..

일본 디플레 관련 놀라운 점 [내부링크]

통화량이 그대로인데 생산인구가 줄면 ... 그러니까 사람이 줄어드는데 돈이 그대로면 인플레가 발생...한다는 것이 상식임 그런데 일본은 디플레였음....이유는 두가지인데 1) 통화량이 감소함 - 할아버지가 늘어나면 대출이 줄어들게됨 - 은행이나 보험에 노령 인구가 가입이 안되는 것 보면 쉽게 알 수 있음 - 나이 91세이고 오늘 내일하는데 은행에서 돈 빌려주겠음? - 대출 감소하면 통화량이 줄어들음. 그래서 디플레가 발생 2) GDP가 줄지 않음!!! - 통화량이 감소해도 GDP 감소폭이 더 빠르면 인플레가 발생함 - GDP가 감소한다는 것은 생산량이 줄어들어든다는 뜻..물건이 덜 만들어지면 귀해져 가격이 오름 - 대출이 줄어 통화량이 절반으로 감소하지만 생산량이 1/10 수준으로 줄어들면 물..

공황장애 사주 [내부링크]

최근 공황장애 이야기가 많이 보임 연예인들만의 문제인줄 알았는데 주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보임 우리 와이프도 얼마전에 애 병원갔다가 호흡이 안되고 못서있는 느낌을 받았다 라고 해서 공황장애를 의심했는데 이건 알고보니 일시적인 혈압,당 부족으로 그냥 어지러울 때 잠시 앉아있으면 되는 거였음 여튼 뭐 좀 이상하다 싶으면 공황인가 싶을 정도로 유행인건 사실임 [공항과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 이 참에 공황장애 걸린 사주의 특징에 대해 말해보고자 함 정신과 영혼을 담당하는 수기운이 없거나 많아서 라는 말도 있고 관성이 강해져 나를 지우기 때문에 발생한다라는 말도 있는데 구글 검색에 "공황장애 연예인 사주"만 쳐봐도 말이 안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음 나도 이들의 공통점이 뭔가에 대해 한참 연구해봤..

미국...국채 할복 전략으로 중국을 공격하다 [내부링크]

미국 국채에 3배로 투자하는 채권ETF인 TMF를 손절한지 2주째 요즘 나날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음 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금리상승=채권 하락) 아니 금리 다 올린거 아니었어? 이거 왜이래? 라는 부분에 대해 다뤄볼 것임 미국은 그간 중국을 조지려고 겁나 노력함 반도체 규제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다른 분야들도 투자 금지라는 강수를 두기도 함 어떻게든 공산당을 물리치려는 강한 각오를 보여준 것은 말 안해도 알 것임 미국의 목표는 중국의 자본주의,민주주의 .... 말은 좋지만 즉 친미주의를 펼친다는 것임 중국은 당연히 반발하면서 세계가 둘로 쪼개졌고 탈세계화로 극강의 비효율화가 펼쳐짐 비효율은 뭐다? 인플레! -> 그렇게 미국 금리 인상이 시작되었음 그렇게 쭉 올리다가 올리다가 어느..

남자가 안붙는 여자 사주팔자 [내부링크]

여자 후배랑 골프를 치러 갔다. 나름 외모도 이쁘장하고 변호사에 집안도 분당에 살아 좋은 듯한데 36세가 되도록 남자를 못구해 싱글이다. 이제 관운이 다가오니까 자기도 결혼 마음이 생기는지 나한테 처음으로 남자를 소개시켜 달라고 하더라 예전에 사주를 봐줘서 아는데 남자가 붙기 힘든 사주다. 대표적으로 사주에 물이 하나도 없다 남자들은 귀신같이 이런 여자를 보면 직감적으로 알아챈다. 딱 보고 필이 안 꽃힌다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다만 추측하자면 윤기가 높아 보이지 않는 피부라는 정보로 파악하는 것 아닐까 싶다 요염하거나 좀 농염한 그런 면이 없어 보이면 남자들 입장에선 매력이 떨어진다 스킨쉽이나 밤활동 등 남자들이 좋아하는 행위를 저 여자와 할 확률이 높지 않아 보여서 일수도 있고... 쉽게 말해 섹시..

당뇨와 다이어트 [내부링크]

겉으로는 날씬해 보이는데 내장비만이 상당히 많은 분들 혹은배만 나온 분들이 있음. (본인 이기도...) 흔히 마른 비만이라고 하는데 근육이 적은 게 특징 우리 몸의 체지방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분류됨 손으로 잡히지만 건강을 위협하지는 않는 피하지방과 달리 내장지방은 위협함. 내장 사이사이에 끼워져 있어서 보이진 않지만 건강에 아주 안좋음. 혈관을 타고 다녀서 혈관 속에 끼게 되면 이제 고지혈증이 생기고 여러 대사질환을 일으키거나 당뇨 등을 일으킴. 이걸 잡으려고 식사를 안먹는 것은 정말 최악. 굶고 가만히 있으면 근육이 줄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 배 나온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임. 실제로 본인도 과거 CPA 2차 합격 발표전에 하루 한끼만 먹으면서 게임만 하던 폐인 시절에 그러하였음. 밥은 줄었..

나의 회계사 이야기 Part 8 [내부링크]

Part 7 이후 시리즈는 크몽에 올려뒀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사이트에서 구매 부탁드립니다 https://kmong.com/gig/476504 회계사의 모든 것공부+실무+진로 | 20000원부터 시작 가능한 총 평점 0점의 전자책, 직무스킬 전자 0개 총 작업 개수 완료한 총 평점 0점인 을해의 전자책, 직무스킬 전자책 서비스를 0개의 리뷰와 함께 확인해 보세요. 전자책, 직무스킬 전자책 제공 등 20000원부터 시작 가능한 서비스 kmong.com

나의 회계사 이야기 Part 7 [내부링크]

B) 아몰랑 프리랜서 이건 내 주변에 한 2~3명밖에 없는 케이스인데...솔직히 나도 저 사람은 뭐지 하고 이해가 안갔지만 들어보시면 이해가 갈 것이다. 일단 여성 회계사의 경우 결혼하고 아이 생기면 다른 엄마들 마냥 시간이 잘 없다. 근데 본인이 회계사면 보통 남편도 짱짱하게 돈을 벌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or 남편의 수입이 크지 않더라도 본인이 조금만 더 보태면 합산고액연봉이 높은 수준이 되기에 일을 자유롭게 워라벨, 직장 종류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일단 그런 분들은 보통 로컬회계법인에 하루 풀타임 근무를 안하고 뜨문뜨문 일 하는 경우가 있다. "저는 오전만 할게요" 라는 식으로 오전만 일하고 와서 오후엔 아이를 보는 식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일의 강도가 빡세지만 출산율이 높..

나의 회계사 이야기 Part6 [내부링크]

감사팀으로 시작한 회계사들의 진로를 내가 다 알지는 못하지만 일단 내 주변에 있는 동기,선배, 동생들의 모습을 보면 대부분 결국 어찌되었든 끝엔 이직을 한다. 예외적으로 끝까지 남아서 상무가 된 사람은 내 주변에 딱 한명 있는데 정말 스마트하신 형님이다. 1년차 때부터 너무 일을 잘하셔서 "이런 사람이 상무되는 구나 " 싶었는데 정말 되셨기에 "역시나" 했지만 상무가 되기까지 과정을 들어보면 정말 그 무수한 업무와 수난을 어떻게 이겨내셨으며 체력적으로 어떻게 버티신건지 "뜨아" 소리가 절로 나온다. 나라면 아마 100번 태어나도 못할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니 혹시 지금이라도 "존버만 하면 될거야"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다면 ....화이팅이다 (그분이 어떤 고생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

필승 사이렌 주식 투자법 [내부링크]

사이렌 신화는 다들 들어보셨을 것임 노래 들으면 미쳐버리는 곳에 혼자만 노래 듣고 싶어서 손발 묶어서 노래 듣고 통과했다는 신화임 생각해보면 우리가 미치는 분야가 종종 있는데 주식도 그 중 하나임 희한하게 내가 팔면 오르고 내가 사면 떨어짐. 국가가 인정한 합법적 도박 K 주식 클라스! 본인도 그 중에 하나였어서 직장 초년차에 몇천만원 깨먹음 웃긴건 그때 박스피였어서 그냥 가만희만 내버려둬도 원금 보장되는 판이었다는 것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퀀트 투자도 하고 포트폴리오 투자도 하고 쌩쇼를 벌였지만 문제는 결국 내 손가락이었음 매수매도를 누르고 싶어하는 내 손가락과 마음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닫고 손가락을 잘라 버리기로 함 실제로 자른 것은 아님 매수하고 바로 와이프 계좌로 대체 출고를 해버리는 것임 이러..

부동산 낙수효과 [내부링크]

낙수효과라는 말이 있음 맨 위에 올려진 잔을 채우면 그 잔이 채워지면 밑으로 서서히 물이 내려온다는 것 부동산도 이와 같음 매수인에게 가장 유리한(부담없는) 것부터 매매가 시작됨 예전엔 그것이 전세였어서 전세가가 매가를 올린다는 말이 나왔음 그런데 상황이 바뀜... 금리가 올라 전세자금대출 이자가 커지자 전세가 더이상 매력적이지만은 않게 느껴짐 그럼 뭐가 제일 좋을까? 월세가 제일 선호하는 유형이 되기 시작함 그러자 이제 신조어가 나옴 "월세가 전세를 올린다" 이게 직전까지의 상황 이제 상황이 바뀜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시됨 금리인하가 되면 월세의 인기가 떨어질 것임. 월세수요가 전세로 몰리게됨. 다시 전세가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 갭투자가 가능하게 되는 시장이 오르는 것 우리가 늘 봐왔던 전세가 매..

이주자들에게 맞는 한국의 플랫폼화가 필요! [내부링크]

친동생이 영국에서 삼. 영국유학가서 영국 남자랑 결혼한 케이스임. 아이도 낳았는데 눈만 검정색인 영국 조카여자애가 나왔음. 너무 이쁨 덕분에 영국에 갈일이 있었는데...영국 조카 빼고는 사회가 개판인 느낌이었음... 영국 날씨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님. 사회의 공기를 말하는 것임. 대영제국 동문회 하는 것 마냥 다양한 인종이 기본으로 모여 있고(백인 사회가 아님) 다양한 인종에서 다양한 문화가 매우 혼란스럽게 느껴지는 것임. 단일민족 사회만 살아본 순진한 한국인인 내가 익숙치 않아서 "개판"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던 듯 냄새나고 어지로운 도시임에도 이 모든 다이내믹함이 영국의 힘이구나 라는 생각에 감탄이 나옴. 어느 나라를 가든 "주인", "대표민족", "안방마님"이 있고 그들을 의식하는데 영국은 그런게 없..

나의 회계사 이야기 Part5 [내부링크]

어영부영 회계사 1년차를 마치고(정확히는 첫번째 시즌 1월~3월) 비시즌 기간이 찾아왔다. 정말 4월이 되면 신기하게 일이 없어지는데 이렇게 놀아도 되나 싶어 회사에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이다. 자리 칸막이도 엄청 높게 세팅 되어 있어서 서로 뭐하는지 자리에 앉아 있는지 파악도 안되고 놀아도 뭐라고 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이 된다. 낮에 영화 보러 갔다오는 경우도 있고 테트리스 삼매경에 빠진 선배들도 있다. 출근 시간도 당연히 지켜지지 않는다. 부러워 하지 말아야 할게 시즌때 너무 많이 일해서 그래도 1년 평균으로 하면 하루 근무시간 평균 8시간은 더했던 것 같다 (환상을 좀 깨자면 요즘은 이런 거 상당히 줄었다. 사무실 칸막이가 없어져 놀면 노는 구나 라고 다 보이고 사무실에 있는지 없는지가 전산으..

나의 회계사 이야기 Part4 [내부링크]

8. 병아리 회계사 일 배우기 첫 필드는 어느 외국계 감사 법인이었다. 나의 사수는 그때 H씨(알고보니 고등학교 친구의 대학교 선배누나)였는데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었다. 어리버리 타다가 뭔가 같이 택시타고 나가긴 했는데 처음이니 큰 일 시키진 않고 그냥 현금 계정 맡기더라. 아 여기서 "현금 계정을 맡겼다" 라는 단어를 썼는데 우리 회계사들에겐 너무 익숙한 단어지만 혹시나 이 글을 보는 비전문가가 있을지 몰라 간단히 개념 정리를 하고 가겠다. 법인 그러니까 회사가 장사든 뭐든 하게 되면 가계부를 적어야 하는데 이 가게부에 쓰는 명칭을 계정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어디에 100만원을 주는 일이 생긴다면 개인인 우리는 가계부나 일기장에 "100만원을 공인중개사에게 일한 대가로 줬다" 라고 쓰겠지만 법..

나의 회계사 이야기 Part3 [내부링크]

5. 대학교 합격 후 합격하고 놀게 된 스토리 같은 건 모두들 배 아플테니까 되도록 쓰지 않겠다. 그때 영어공부를 했으면 연봉이 지금보다 50%는 올랐겠지만 너무 지쳐있었던 터라(뱁새가 황새 따라가려 2년간 피똥 샀으니 ㅋㅋ)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는 못할 것 같다 행시던 사시를 추가로 했어도 너무 좋았겠지만 체력이 안되서 못한다 치더라도 공인중개사 정도 같은 건 따면 어땠을까 생각이 난다. 실제로 주변에 공인중개사+회계사 같이 딴 친구가 있는데 유명 증권사,자산운용사에서 상당히 잘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뭐가 플러스 일까? 운동을 좀 더 했어야 하나? 주식 공부? 여튼 뭐든 하면 플러스 시너지가 났을 것이다.하지만 하지 않았다. 난 20살까지 대학교 들어간다고 공부를 실컷 했고 들어가서..

나의 회계사 이야기 Part 2 [내부링크]

4. 대학교 시절 (본격) 1학년 여름방학에 회계원리를 인강으로 들었다. 가장 첫 과목이니 가장 쉽고, 가장 재미있었다. 똥 중에 겨자 같다는 게 아니라 진짜 재미있었다. 회계원리는 말 그대로 이론을 설명하는 거라 만물의 Logic에 대해 궁금해 하는 나의 성격에 잘 맞았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1학년 2학기 대학생활이 시작되며 중급회계를 수강했다....아 당연히 온라인 강의다. 이 거지같은 대한민국 학교에는 등록금만 더럽게 비싸고 제대로 된 강의가 하나도 없다. 대학교 강의로 회계사 시험 준비한다? 절대 못한다. 차라리 자습이 낫다. 어떤 세무교수는 한학기 내내 지 하고 싶은 말만하다가 시험 전날에 목차만 쓱 읽어주고 시험문제를 내는 경우도 있었다(진짜다 과장 1도 없다) 때문에 회계 과목을 ..

나의 회계사 이야기 Part1 [내부링크]

1. 오프닝 풋풋하던 대학생 시절 부모님 집에서 초등학교 시절 성적표를 찾았다. 체육 미술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90점 이상에 우수한 석차를 자랑하는 이쁜 성적표인데 유독 장래희망 칸이 눈에 띈다 장래희망 : 회계사 아니 아무리 내가 조숙했다지만 초등학생이 회계사를 알았다고? 엄마에게 물어보니 그냥 본인들이 회계사 적어라 라고 해서 적었단다. 부모님이라고 회계사에 대해 잘 아시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완강히 내가 문과를 가야한다고 믿고 계셨는데다(난 컴퓨터 공학과를 가고 싶어했다ㅠ ㅠ ) 별다른 기술 없이 자기처럼 영업을 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기에 좀 문과에서 있어보이는 회계사를 선호하셨던 것 같다. 아마 그래서 내가 회계사를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뭔가 응 프로이트 뭔가에 따라서..

CPI 구하는 법 쉽게 설명 [내부링크]

요즘 계속 뉴스에 나오는 CPI 는 물가상승률을 의미 어떻게 구하는 지 모르는 분을 위해 아주 쉽게 설명해보겠음 24년 3월의 물가상승률 YOY는 직전 12개월간의 월간 상승율의 합계임 "23년도 4월의 월간 상승율 + 23년도 5월의 월간 상승율 +23년도 6월의 월간 상승율 ......+ 24년도 2월의 월간 상승율" 이렇게 구함 현재 8월 YOY 물가상승율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곧 7월 YOY 물가상승율과 차이가 얼마인지가 나올 것임 두 지수는 다음처럼 구해짐... 전달 상승율은 13%인데 이번달은 12%라고 1% 낮아졌다고 기사가 나오게 됨 (매월1% 물가상승은 아주 극단적인 경우임. 이해의 편의를 위해 1%라고 씀) 즉 전년7월 대비 당년7월이 낮아졌으면 8월 물가상승율이 낮게 나온다는 것임 여기..

"암컷들"(Bitch) 서평 [내부링크]

"니모를 찾아서"는 아내를 잃은 니모아빠가 엄마 노릇 해가면서 아이를 키운다는 내용이다. 왜 휜동가리를 사용한 걸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실제로 휜동가리는 암컷이 가정을 위해 싸우는 전사 역할을 하고 수컷은 살림을 하기 때문이라고 이는 루시쿡의 저자 "암컷들"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내용의 일부이다. 저자는 수동적인 암컷, 능동적인 수컷이라는 이분법적인 인간들의 관념은 편견이라는 주장을 하는데 자연에서 실제 휜동가리 같은 동물들의 사례들을 근거로 사용해 본인의 주장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게다가 저자 특유의 위트가 섞여져서 재미로 보기에도 매우 좋다 Bitch라는 제목 때문에 "여자가 강하다"라는 단순한 페미니즘 식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 내가 느낀 메인 메시지는 "생명(대자연)은..

비트코인 드가자 [내부링크]

금은 금속화폐임. 근데 거래로 사용하기엔 너무나 어려움 금화를 거래에 사용하기 불편하니 금보관증서(이거 가지고 가면 금 xx 그램 줌)가 화폐로 발전함. 화폐세계로 풀린 금은 스스로 화폐를 복사하게 됨. 이런 순서임 1. 철수는 A은행에 금 한돈(100만원으로 가정)을 보관하고 증서를 받음 2. 이 증서로 B은행에서 90만원을 대출 받음 3. B은행은 80만원을 영희에게 빌려줌. 영희는 이 돈 중 70만원을 C은행에 저축 4. C은행은 60만원을 둘리에게 빌려줌. 둘리는 이 돈 중 50만원을 C은행에 저축 5. 무한반복 원래 배꼽(금)보다 배(예금총량)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됨. 여기서 만약 북한 미사일 발사 같은 이슈가 나와 뱅크런이 나오면 시스템이 붕괴됨. 현재는 금 보관증서의 자리를..

엘리멘탈과 사주명리 [내부링크]

포스터만 봐도 사주명리 주제로 글 쓰시는 분들은 한번쯤 다들 짚고 넘어가게 생겼음. 나도 참을 수가 없었음 언급 계기와 감독 목화토금수의 원소들이 모두 나옴. 단 영화에선 "목토"가 하나의 원소로 묶여 나오고 "금" 대신 "바람"이 나오는 것이 차이점. 감독이 한국계라는데 사주팔자 좋아하는 한국인의 DNA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었음 2. 동서양과 물불의 만남 주인공은 "화"기운의 여성임. 뜨거운(매운)음식을 좋아하는 동양인을 상징하는 것이 너무 명확하게 드러남. 실제로 동양은 東쪽에 살고 있는 민족으로서 오행중에 "木"이나 "火"를 상징하는 민족임. 동포끼리의 연대와 조상간의 유대를 깊게 생각하며 "나 자신"보다 "집단을 위해 숙이는 자신"을 좀 더 중요시 하는 민족인데 이는 자신을 ..

윰댕 대도서관 이혼 관련 사주 [내부링크]

팔자를 보니...둘다 사주가 쎄다...오른쪽이 대도, 왼쪽이 윰댕 남자는 인오술 화국이 비겁을 강하게 하고 있고 여자는 본인도 임수면서 자수가 연월지에 분포해 역시 수기운이 강한 구조다 강한 불과 강한 물의 결합이다.... 물불의 조후가 맞아 만나게 된것 같지만.... 올해 윰댕은 일지 인목이 대운에서 인신충을 맞는다. 배우자 자리에 충 맞으면 남편이 죽을 수도 있는데 이 정도로 끝난게 다행인가 싶기도... (실제로 본인의 이모부도 이모 일지 대운에서 충할때 심장마비로 돌아가심) 심지어 세운도 묘목 상관이 들어와서 관을 치는 구조라....이혼하기 쉬울 때이다 대도서관은 대운 변화는 없지만 묘 대운에 인묘진 세운이 흐르면서 본인의 기운이 더 강해졌다 강한 불에 비싼 장작을 들입다 부은격.....

강남부동산과 생산성 [내부링크]

자산가격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생산성이다 얼마나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큰 효과를 내는가 라는 것이 자산 가격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그래서 올랐던 것이다 라고 하면 사람들이 대부분 수긍하는데 강남부동산이 그래서 오른다라고 하면 사람들이 갸우뚱해한다 강남도 그래서 오르는 거다 강남에 사는게 그 사람의 생산성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이다 투기 수요 때문이 아니란 말이다 이걸 모르고 정책이 나와서 문제다 정말 모르는 것은 아닐 것이고 표를 가진 유권자들의 반발을 사기 싫어서가 첫째요(유권자들은 생산성 잘 모름) 투기세력 때려잡는다 하면 환영받아서가 둘째다 생산성이 높은 자산을 수급을 통제하려고 하니 당장은 환영 받더라도 나중에 공급이 막히니 오히려 자산가격은 더 치솟는다 초등 교육과정..

생각하는 황소학원 보내는 아빠 후기 [내부링크]

대치,분당 등 교육특구에서는 초등 수학 학원 최강자가 있음. 바로 황소 학원임 처음 들어본 분들이 많을 것이지만 이미 여러분들은 이 학원을 봤을 확률이 높음 우영우에서 나온 어린이해방군이 이 학원에 반기를 든 것으로 나왔기 때문 시청자들이 보며 치를 떨었던 그 학원이 여기임 우영우 작가가 분당에 사는 분이라 이것에 대해 잘 묘사했다고 들었음 직접 보내는 측면에서 보자면 과장된 감이 있음 드라마에선 밥도 못먹고 불쌍하게 착취당하는 아이들로 표현되지만 그 정도는 아님 우리 아들은 항상 밥 잘 먹으고 보냈음 심지어 학원 간다고 5시에 먹고 집에와서 한번 더 먹음 밥 외에 자물쇠반 이라는 표현은 어느정도 맞는 말임 학원 시스템을 설명해보겠음 학원 가자마자 저번 시간에 배운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신규 공모주인 "빅텐츠" 알아보자 [내부링크]

시지트로닉스는 이전에 쓴 글에서 말했던 것처럼 첫날 9%가까이 꼴아박고 있음 오늘은 8월7일부터 NH투자증권에서 청약 가능한 "빅텐츠"라는 회사에 대해 알아볼까함. 뭐하는 회사냐? - 드라마 제작하는 기업임...작가 섭외 +작품기획+ 배우 캐스팅하는 것이 주요 업무 - 설립한지 20년 되었고 1년에 3편 정도의 작품을 만들어옴. 장수하는 드라마 공장장임 - 오래 많이 만들었으니 "국내 최대 IP보유"라고 IR하는데 쓰레기 같은 IP는 아무리 많이 가져도 소용 없음 - 회사 보유 IP가 어떤 건지 보니 그간 "쩐의 전쟁", "발리에서 생긴일", "진짜가 나타났다" 등을 제작 - 솔직히 다 처음 봄..그러니까 이름은 어디서 들어봤는데 실제로 본 적은 없음... - 히트 작은 없지만 그냥 저냥 중박..

돈의 가치 [내부링크]

인류가 생산품을 만들 때부터 문제가 하나 있음 만든 놈과 필요로 한 놈이 서로 다르고 종이를 잘 만드는 놈과 펜을 잘 만든 놈이 다르다는 것임 이들이 잘 살려면 서로간에 믿음과 신뢰가 있으면 됨 100원의 종이를 필요로 하는 놈에게 100원 종이를 공짜로 주는 대신 나중에 100종이만큼의 무언가를 주기로 하는 상호 신뢰가 있으면 문제가 해결된 다는 것임 허나 우리 모두는 결국 혼자임. 타인과 자신간에 커다란 메꿀 수 없는 구멍이 있음 저 인간이 언젠가 나를 도우겠지 라는 생각으로 살면 눈뜨고 코에비는 것이 인간사회임 그 구멍을 채우기 위해 태어난 것이 돈임...정확히는 부채임 100만큼의 종이를 받고 싶을때? "나중에 100원을 줄게" 라는 신뢰를 주고 돈을 빌려 종이를 사올 수가 있게 해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