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팔이 소년.


오뎅팔이 소년.

언젠가 블로그에 남겨야지 생각했던 경험인데 저번 '나는 장사의 신이다.'책을 읽고 나서 주제가 연계되어서 게시물로 만들려고 한다. 옳은 말로는 어묵이라 하는 게 맞겠지만 오뎅이라는 말이 주는 친밀감이 있다고 생각해서 '오뎅팔이 소년'으로 제목을 선정했다. 2017년 고등학교 2학년, 늦여름이었던 것 같다. 수업이 끝나고 남는 시간에는 어김없이 친구랑 노가리를 까곤 했는데 그 당시에도 내 관심사는 돈이었고 그때의 이야깃거리도 역시 돈이었다. "월급 얼마 정도 받으면 만족할 거 같냐" "결혼하고 애 낳고 살 수는 있겠지?" 등 점점 다가오는 20살의 압박에 마냥 웃긴 얘기만 할 수는 없던 나이였다. 그렇게 친구와 어떻게 하면 돈을 벌지 심란한 고민을 하던 중에 한 친구가 겨울에 군고구마를 팔아보자는 얘기를 했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 조금 더 현실적으로 그 이야기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 부모님이 영덕군 강구항 부근에서 대게 가게를 운영하셨다. 마침 가게에 주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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