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수산시장 - 복어 내장 드셔보았는지요?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 - 복어 내장 드셔보았는지요?

12월은 쉬는 달! 수십 년간 여행자의 몸과 머릿속에는 이렇게 세팅되어 있었다. 보통 12월 10일 이전까지는 모든 업무가 종료되고 편안하게 쉬는 게 일상이었는데, 올해는 이상하리만큼 바쁘다. 어젯밤 늦은 시간, 엄밀히 말하자면 오늘 새벽에 업무를 마치고 스마트폰에 알람 시간을 맞췄더니 2시간 20분 후에 알람이 울린다는 안내가 나왔다. 두 번이나 울렸던 알람을 인지하지 못했다. 갑자기 이상하다는 느낌이 든 여행자는 잠에서 깨어났고, 시계를 보니 7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서울역으로 갔더니 강릉행 KTX 출발 3분 전이었다.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강릉에 도착 간단하게 점심 식사하고 어쩌다 단골이 되어버린 명성수산에 습관처럼 들렀다. 도루묵, 곰치, 가자미, 아귀, 양미리 등이 눈길을 끈다. 실해 보이는 곰치가 눈에 들어와 곰치 한 마리를 샀다. 손질까지 다 해준다. 내일까지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커 보이던 녀석은 손질하고 나니 한 끼 분량으로 줄어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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