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라고 생각될 때 "다산정약용"을 생각해라<다산의 사람그릇>


실패라고 생각될 때 "다산정약용"을 생각해라<다산의 사람그릇>

다산 정약용. 정조의 신임을 받아 비서실장까지 올라갔다. 유교, 문학, 과학, 서학, 천문, 주역 등 세상 모든 학문에 능통했고, 농업, 건축, 기계처럼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실학>을 구현하였다. 수원화성이 그의 작품이다. (사진출처:수원문화재단) 그러나 마흔부터는 암울한 인생... 정조가 죽자 주류정치세력이 바뀌고, 다음 정권에서 쫓겨난다. 서학(천주교)을 믿는다는 이유로 모함을 받고, 전라남도 강진으로 유배되어 18년동안 죄인의 삶을 산다. 18년이다. 40세부터 58세까지. 한창 일할 나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중년의 시기다. 이 기간을 가족과 떨어진 채 감옥 같은 유배지에서 감시받으며 보낸다고 생각해보라~ 하루는 네 살 때 헤어진 큰 아들 학연이 청년이 되어 아비를 보러 왔다. "뉘시요?" 다산은 그를 몰라본다. 세월이 약속하기만 하다. 함께 유배됐던 형 정약전도 신안 이어도에서 끝내 죽고만다. 롤러코스터같은 다산의 삶. 당대 최고의 엘리트였지만, 최악의 실패자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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