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사람간의 믿음이 깨졌을 때 의심의 구덩이를 빨리 빠져 나오라


“메기”, 사람간의 믿음이 깨졌을 때 의심의 구덩이를 빨리 빠져 나오라

저예산의 독립영화들은 그들만의 장점이 있다. 수많은 관중을 스크린 앞으로 몰려들게 하여 손익분기점을 넘고, 흔히 대박을 쳐야만 하는 블록 버스터급 영화들보다 소재 선택과 표현 방법에서 훨씬 자유롭다. 러닝타임도 1시간 30분을 넘지 않는 작품들도 많아서, 몰입해서 보다 보면, 어 벌써 끝났네? 이 영화는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건가 하는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어항 속의 물고기 메기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영화, “메기”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을 다룬 영화이다. 영화의 진행 상황에 따라 인물들은 서로를 얼마나 믿고 또 의심하는지 분석해보기로 하자. 1. 때로는 믿었다가 때로는 의심했다가 마리아 사랑병원에서 희귀한 일이 벌어진다. 엑스레이 촬영실에서 두 남녀가 사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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