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읽어 길을 잃다.


길을 읽어 길을 잃다.

만약 내비게이션 도움없이 창원시청에서 서울 어느 곳을 간다고 하면, 그 이정은 우선, 남해1지선 고속도로 동마산 나들목으로 진입해 중부내륙고속도와 갈라지는 내서분기점에 닿는다. 그리고는 그 분기점에서 김천.대구 방면의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변경후 계속 진행하다가 중부내륙지선으로 들어서는 현풍분기점에서 서울.김천 방면 램프를 택한다. 이후 양평 나들목에서 오른쪽 램프로 고속도로를 빠져 나온 후...... 그 이정을 지명으로 표현했을 때는 대략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진행한다. dnevozhai, 출처 Unsplash 그것을 표지판에 기재된 고속도로 번호 등으로 안내한다면, E102(세 자리 짝수 번호로 봐서는 지선이며 동서간 고속도로이다)→ 31B(31번 분기점 오른쪽 방향)→E45(남북 방향 고속도로)→8A(8번 분기점 왼쪽 방향)→30(30번 나들목에서 고속도로 진출)..... 이 방식으로는, 진행중에 미리 확인 한 목적지를 기준으로 그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동서남북)를 점검할 필요...


#개인적 #화폐 #커뮤니케이션 #차이 #지명 #이정 #역량 #속성 #소통 #세계공용어 #비인격화 #분기점 #보편어 #기호 #고유한자아 #고속도로 #효율성

원문링크 : 길을 읽어 길을 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