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재잘거림. 내내 해안선은 물러 앉지만, 파도는 밤새 건너편 세계, 끝없는 이야기를 건너고 있습니다. 대양 한 가운데에서는 방금 일어난 힘들고도 딱한 일. 그물에 갇혀 아빠를 잃은 멸치 가족, 포식자에 저항하다 다리 하나를 내놓은 문어...... 밤새 파도가 전하는 이야기엔 상념들이 온통 비릿하게 뒤섞이고, 바닷속 억만 개의 삶 만큼, 땀으로 쏟아 낸 짠 맛이 배어 있나 봅니다. 그렇지만, 그의 언어는 자갈돌을 굴려 만든 둥근 말, 사금파리 반짝이는 고운 모래들을 닮았습니다. 그곳 무수한 알갱이들 점으로, 선으로, 발딛는 땅으로 펼쳐 진. 내게로, 네게로 다가 오는, 한 낮 살풋 졸리운, 세상 포근한 일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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